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봉화은어축제'를 앞두고 이를 자연스럽게 홍보 할 수 있는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는 봉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행사참여는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결과는 오는 8월 10일(월) 봉화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봉화군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 축제 및 관광지, 군정 시책 등 다양한 문제를 제시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지역을 홍보하게 되며, 정답자 중 30여명을 선정하여 금년에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제공한다.한편, 봉화은어축제는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을 주제로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잡기,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은어는 상류 하천의 맑고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6일 연속 나오지 않아 소강 국면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오전 6시 기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는 33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퇴원자는 1명이 늘어 118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부산 종흔강안병원에서 감염된 180번째 환자(55)로 지난달 간염으로 입원할 당시 대전 대청병원 IT협력업체 직원인 143번째 환자(31)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돼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현재까지 퇴원자는 남성이 63명(53.4%)이고 여성은 55명(46.6%)다. 연령층은 40대와 50대가 각각 2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70대 13명과 80대 1명 등도 메르스 바이러스를 극복했다.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도 전날까지 12명이었으나 9명으로 줄었으며 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총 35명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라마다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15 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대형유통기업 구매상담회는 경기도와 중기청이 주최하고 중기센터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 유통망 확보 및 판로개척에 대한 희망을, 유통대기업에게는 창의적인 아이템과 신규상품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유통대기업 13개사 47명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하고, 생활용품 및 식음료, 유아용품, 가전, 가구, 인테리어,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18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행사에 참여하는 유통대기업은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BGF리테일, ㈜다이소아성산업, 현대박화점, 공연홈쇼핑, NS홈쇼핑, 11번
황제연봉, 성추행 논란 등 끊임없는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김광웅 명지전문대 총장이 교비로 개인소송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대표 이경자)은 6일 법원과 검찰이 김 총장의 이 같은 비위사실을 연이어 덮어주고 있다며 오는 9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학교찾아주기운동본부 외 8개 시민단체와 김 총장 기소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공학연은 순천 청암대 강모총장 사건과 비교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공학연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지검 순청지청은 순천 청암대 강모 총장을 여교수 2명 성추행 및 교비14억 횡령 죄목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을 순천시민사회 노력으로 바로잡은 것이다.그러나 명지전문대 김광웅 총장은 교비 220억원, 알려진 것
메르스 신규확진자는 없고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첫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은 38일만에 재개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으로 1명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17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33명과 186명으로 변동 없었다.신규 퇴원자는 30번 환자로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메르스 격리자는 907명으로 전날보다 75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1만5419명으로 하루 동안 261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중 자가 격리자는 664명으로 14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1명 감소한 243명이다. 지난 5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상임위원은 3일‘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 Main Press Center)를 방문해 대회 준비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 상임위원은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중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회 기간 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 주변에서 운영하는 SK텔레콤의 티움 모바일 체험관을 둘러보고, “선수와 관람객들이 발전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여름철 다양한 주제의 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휴가철 피서객을 위해 바다에서 즐기는 축제를 비롯해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축제, 먹거리 축제 등 풍성한 축제가 피서객들을 기다린다.여름철 먹거리 축제로는 전국 제일의자두․포도 주산지인 김천시에서 자두․포도축제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농장에서 자두, 포도 수확체험행사를 비롯해 폼종별 품평회, 신품종 전시회, 자두 빨리먹기 등 도시 소비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울릉군에서는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3일간 염전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원한 물속에서 산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오징어맨손잡기대회를 비롯해 오징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견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84번째 메르스 환자가 됐다.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184번(24·여) 환자의 검체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메르스 격리 병동 진료에 참여했다. 이로써 184명의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89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다. 이 중 이 병원의 의료진은 총 14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의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의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은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2015 한국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횡성한우축제를 알린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2015 한국 축제 박람회는 국내·외 유명 축제들을 한곳에 모은 전국 유일의 축제박람회다. 군은 ‘힐링의 메카 횡성에서 만나는 명품’이라는 주제로 횡성한우축제 부스를 운영해 축제와 지역을 홍보한다. 또, 한우시식, 한우쿠킹쇼 등의 프로그램과 횡성한우 부위맞추기, 1075 한우축제 기억하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왕제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횡성한우축제를 전국에 미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가 닷새만에 다시 추가됐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격리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20대 간호사 1명이 두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1명 늘어난 이후 4일동안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날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모두 183명이 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의사인 181번 환자가 확진자로 추가된 이후 5일 동안 감염 환자가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간호사 1명이 추가되면서 의료진만 13명이 감염됐으며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88명으로 전체 환자의 48.1%에 해당한다. 또, 이 병원 감염자를 포함한 전체 메르스 환자 중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병원 관련 종사자는 36명이다.보건당국은 전날까
황제연봉을 받고 성추행 혐의로 파면됐던 명지전문대 김광웅 총장이 법원 판결에 따라 내년 2월 임기까지 채울 수 있게 되면서 학부모단체가 단단히 화가 났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대표 이경자)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위혐의로 파면당한 김광웅 총장의 기소 촉구"를 요구했다. 관련 의혹을 밝히는데 앞장서왔으나 파면을 넘어 사회격리를 요구하는 공학연 이경자 대표와 이희범 사무총장 그리고 명지전문대 교수협의회 박용군 회장이 김 총장으로부터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당한데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3월 학교운영 문제를 둘러싸고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과 갈등을 빚다 파면됐다. 그러나 김 총장이 법원에 파면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 총장은 2012년 3월 명지전문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연봉
메르스 신규 환자가 4일 연속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 182명을 유지했다. 추가 사망자도 없었으며 신규 퇴원자 2명이 늘어 97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4일 연속 182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33명을 기록, 치명률은 18.1%를 유지했고 환자 2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97명(53.3%)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도 52명(28.6%)으로 2명 줄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중 12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95번 환자(76)와 136번 환자(67)가 퇴원해 퇴원자 97명은 남성이 53명(54.6%), 여성이 44명(45.4%)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5.8%), 50대 22명(22.7%), 60대 17명(17.5%), 30대 15명(15.5%), 70대 11명(11.3%), 20대 6명(6.2%), 10대 1명(1%) 순이다.격리 중인 사람은 총 2451명으로 전날보다 187명(7.1%) 줄었고 20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