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의무를 위반한 씨씨에스충북방송과 청보산업이 과징금을 물게 됐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인 씨씨에스충북방송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정기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 청보산업은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각각 과징금을 부과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2011년 10월부터 2012년 6월 사이 영서방송 발행주식 12만4415주를 94억원에 취득하고 그 가운데 3만824주를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했다. 그러나 2012년8월 제출한 2012년 반기보고서에 상기 주식이 담보로 제공된 내역을 기재하지 않았다. 청보산업은 2012년 9월 이사회에서 2011년말 자산총액 270억7000만원의 21.1%에 해당하는 토지와 건물을 57억원에 양수할 것을 결의했으나 관련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발냄새로 고민하거나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주목할만한 무좀치료제와 깔창이 나와 화제다. 경인제약은 바르는 무좀치료제 ‘투진’과 발냄새를 잡아주는 ‘신기깔창’을 앞세워 여름철 약국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투진은 손발톱 무좀이나 완선, 도장버짐 등에 효과가 있는 무좀치료제로 240년 역사를 지닌 중국 광주백운산경수당약업복분유한공사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수입되는 제품이다.주성분은 목근피 틴크와 안식향산, 살리살산으로 높은 침투력과 흡수율을 자랑, 떨어뜨린 약액이 자연히 환부에 퍼져 고질적인 무좀, 손발톱 무좀뿐만 아니라 견디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제약은 “무좀은 한번 진균에 감염되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약을 바르거나 저온 건조한 환경이 되면 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16일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 45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익신고 접수‧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신고는 총 1,869,853건이며, 지난해에는 958,103건이 접수되어 ’13년 대비 94.1% 급증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공익신고 중 38.1%(712,201건)는 행정처분이 이루어졌으며 수사기관 송부‧송치(14.7%), 종결(25.4%), 조사중(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과태료 등 금전적 처분을 받은 690,899건의 부과금액은 1,4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됬다.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등 우리 사회의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한 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30일부터 시행됐다. 분야별로는 안전 분야 신고가 79.7%로 가장 많았고 건강 분야(8.7%), 환경 분야(5.6%) 순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 세계 문자를 종합적으로 전시, 체험, 연구하고 창의적 문화산업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부지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자유도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추진, 총 9개의 시도가 신청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의 3단계 심사(서류심사 → 현장실사 → 발표심사)를 거쳤다. 최종 후보지로 인천(송도), 세종, 경기(여주)가 선정됐으며 인천 송도 지역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약 95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0,000㎡ 내외에 전시시설(종합관, 국가관, 기업관, 상설․기획전시관), 교육․연구시설, 국제회의시설, 체험관, 공연장, 수장고 등의 세부시설로 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문화전당 내 5개원 중 하나인 어린이문화원을 알리기 위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문화다양성 세미나’와, 아시아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어린이 인형극 ‘깔깔나무’ 시범 공연을 오는 24일부터 26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일원에 위치한다. 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의 ‘아시아와 문화다양성 교육 세미나’는 24일(금)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세미나는 문화전당 개관에 앞서 날로 중요해지는 아시아의 문화자원에 내재된 문화적 가치를 담아 아시아와 문화다양성 접근의 방향, 어린이와 청소
여름철 인후염과 두통이 잦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냉방병은 냉방을 하고 있는 공간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나타날 수 있는 피로, 두통,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나는 것을 말한다.이러한 냉방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올 여름 지속적인 폭염이 예고되는만큼,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냉방병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냉방병의 원인은 크게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이상 증세와 건조한 실내 공기, 냉방기 내의 세균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10도를 넘게 되면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나 두통,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냉방기로 인해 실내 습도가 30~40%까지 내려가면 코나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에 걸리기 쉽다.특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6일 오후 4시10분 세종시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하고 오후 7시 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청주뉴서부라이온스클럽 창립 1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고온다습한 곳에 곰팡이를 막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놓아두는 습기제거제가 제품별로 제습 성능과 내구성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가정용 습기제거제 12개 업체 12개 제품에 대한 가격·품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제습성능과 투습막 및 용기의 내구성,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 '통큰 참숯 제습왕'과 '물먹는 하마'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제습 성능이 우수했고 '버블윅 참숯 습기제거제'와 '자연나라 습기제거제'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았다. '물먹는 고래', '버블윅 참숯 습기제거제', '자연나라 습기제거제' 등 3개 제품은 넘어진 상태에서 내용액인 염화칼슘액이 새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큰 참숯 제습왕'과 'Mr 홈스타 습기좀 부탁해'는 1m 높이에서 떨어뜨렸
이르면 9월부터 광고 시간이 많아지고 가상광고와 간접광고가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방송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총량제를 도입하고, 가상광고‧간접광고 및 협찬고지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광고 종류별 칸막이식 규제가 폐지되고, 방송사가 광고의 종류와 시간 등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도록 ‘방송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총량제’가 도입된다.가상광고의 경우 기존 스포츠 경기 중계에만 허용했으나 오락‧스포츠 분야 보도에 관한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가능해진다. 유료방송의 경우 가상광고 및 간접광고의 허용시간을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5/100에서 7/100로 확대한다. 개정안에는 방송광고가 금지된 상품이나 용역을 제조, 판매 또는 제공하는 공공기관 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제1회 도심 썸머 페스티벌 ‘도시 락(樂)’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중앙시장상인회(회장 김학동)와 보령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도시 樂’ 행사는 보령시 최초의 도심 페스티벌이다.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2시부터는 머드축제 개막 퍼레이드에 맞춰 보부상단, 호위무사 코스프레도 재현된다. 공식 개막식은 오후 4시로 시민 화합 노래자랑과 개막축하공연도 갖는다. 전시행사(보부상 역사 사진전, 지역로컬푸드 부스 운영), 공연행사(청소년 동아리, 주민자치 발표회, 극단 우금치 공연), 참여행사(상인과 시민 노래자랑, 야시장)로 구성되며, 옛 전통 풍속을 살리기 위해 추억의 아이스께끼, 보물찾기 등도
한국소비자원은 애플비북스의 실로폰 완구가 손잡이가 가늘어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사업자에 시정을 요구했으며,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이미 판매된 제품을 환급 또는 교환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제품은 애플비북스는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실로폰 완구 ‘랄랄라 실로폰 치고 노래하고'이다. 이 제품은 실로폰을 연주할 수 있는 동요악보집 (㈜애플비북스 제작)과 중국에서 수입한 실로폰 악기를 묶어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아이가 실로폰 채를 들고 흔들다 엄마의 귀를 찔러 고막이 파열됐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실로폰 채의 손잡이 끝부분 직경이 3mm로 가늘어 귀 등을 찌를 경우 위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용으로 제작된 타사 제품들은 실로폰 채의 직경이 1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강원도 화천군토마토 축제가 오는 30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화천 사내면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토마토로 하나되는 세계속의 화천'을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선사하고 즐길거리, 볼거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개막 당일인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번암 풍물놀이 행진과 공연을 시작으로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에 이어 바다, 홍진영, 베스티 등의 인기가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판타지 아일랜드와 토마토 아일랜드로 구분해 토마토 먹기와 짝짓기 게임, 산천어 막걸리 빨리 마시기와 마티·마토와 함께하는 댄스 경연대회, 노래자랑, 각종 게임 등을 열 예정이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체험 프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