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충남천안시갑)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백수오 문제는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선 시험성적조사기관이 조사도 하지않고 조사했다고 했고, 조사내용은 부적합을 적합으로 한게 9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양 의원은 "문제는 이런거에 있어 처벌규정이 미흡하다. 실질적으로 허위 시험성적서를 발표한 곳은 문을 닫고 연구소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되는데 이게 미흡하다는게 문제가 있다" 며" 식약처 입장에서도 그게 2013,2014년도 여러차례 경고도 하고 주의를 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수오 가짜문제를 미리 예방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이런일이 다시는 재발돼서는 안된다"며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무분별한 청소년 색조화장에 대해서도
올 여름 유난히도 뜨거웠던 햇살 덕분에 오곡백과가 풍년이다. 충북도와 시군에서 마련하는 축제도 지역, 주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40일간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공예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기획전, 알랭 드 보통 특별전, 국제공예공모전 등 전시행사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키즈 비엔날레, 전시관람 워크북 활동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함께 같은기간 음성종합운동장 등에서 제34회 설성문화제와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
기능성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고창부안)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식약처 국감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 특히 기능성식품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고 홍보해서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력제 실시가 되어야 한다. 원료를 어디서 누가 생산해서 어떤유통 단계를 거쳤는지 여기에 대한 이력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 백수오 사건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은 우리의 산업으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능성식품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켜서 국민이 행복하게 살고 의료비를 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앵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 의원(비례대표)이 해양산업을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9대 마지막 국감에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30여년의 당료생활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현장의 경험들을 담아서 국민과 현실적인 정책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OECD 해양 국가중 아직은 인프라 구축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적인 해양시대를 구축하는데 저의 역량을 쏟아부울 각오로 앞으로 농해수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에 돌고래호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원인분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해수부 국감에서 반드시 사고원인과 규명, 향후대책을 촉
전국 시․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차 전국시도지사 총회가 열려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주요 내용은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6대 지방분권과제 추진 촉구 및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을 제시했다.6대 지방분권과제는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재정 확충, 국가 최저수준 복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 행정수요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부단체장 정수 확대 등 자치조직권 보장, 중앙-지방 상생협력을 위한 지방정부 국정참여 확대, 지방분권 개헌 등이며, 이에 대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전달체계 정비, 지역사회 안전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이완재) 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가 지난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푸르덴셜공헌재단 주최 제17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대회에서는 총 883건(3,623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와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중 교육부장관상 1명, 여성가족부장관상 2명, 금상 7명 등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지도교사 윤정현)는 기계자동차과 2학년 중심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 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 홈, 양로시설에서 8,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방과 후 활동을 통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 한 학생들은 지역
경남 창원시는 최근 ‘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어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관내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활성화 포럼‘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업포럼 인사말을 통해 “정년연장에 따른 고용 둔화와 취업률 하락은 계층 간의 대립이 아닌 화합과 소통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노사정이 모두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줄 것”을 요청하면서 “고용시장의 신 성장동력의 해답은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으므로 새로운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홍정효 창원시 창업지원센터장(경남대 교수)은 ‘창원지역 고용률 및 실업률 현황과 창업활성화’라는 주제발표로 침체되고 있는 고용시
전남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한 ‘2015 꿈길 찾아 떠나는 나주진로콘서트’가 7일부터 사흘 동안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나주지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나주진로콘서트는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혁신과 지역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진로탐색관, 진로설계관, 진로멘토상담관, 테마별 진로직업체험관, 나주시 관내 고교와 대학 홍보관, 진로직업정보 갤러리관 등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44개 부스에서 운영됐다.직업체험관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조사를 거쳐 마련됐는데, 팝아트 초상화, 빠띠쉐(제과제빵), 로봇공학자, 마술사, 바리스타,
경기 군포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클래식과 현대무용을 조합한‘예술을 위한 조화’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 8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선보이는 조화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연주자와 무용수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기 위한 노력 속에서 재탄생하는 조화의 의미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 우수한 단원들과 함
▲아리수 기획전 (서울시청 제공)9월부터 수도박물관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상수도 전문 박물관인 수도박물관에서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아리수, 당신에게 말을 걸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안전한 물 아리수’ 등 아리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좋은 물의 역할과 중요성,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현재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안전한 물 아리수,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등 5개 주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안산에 건립될 예정이다.7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지를 경기도 안산시로 최종 결정했다.‘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경기도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이곳에서는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 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경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연다.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식품위생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거리의 발전과 음식문화개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축제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소란’과 수원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시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저염 수원전통양념갈비 시연·시식,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나혜석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열리는 SNS 이벤트는 젊음의 거리로 부상중인 나혜석거리의 트렌드에 맞게 SNS의 사용이 활발한 20~30대의 관심을
전 세계에서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개가 주변 야생동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직접적 피해를 주는 등 생태계와 기후 등에 심각하고 다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커틴대 빌 베이트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태평양 보존 생물학(Pacific Conservation Biology)에서 그동안 간과돼 왔으나 반려견이 야생동물과 생태계, 기후에 광범위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연에는 최악의 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개는 세계적으로 반려동물로 가장 인기 있는 동물로 그 수가 매우 많지만, 이들이 생물 다양성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야생 고양이와 반려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은 미국에 약 9천만 마리, 영국에 1천200만 마리, 호주에 600만 마리가 있는 등 세계적으로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이 10억 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반려견의 포식성 행동부터 직접적 교란 행동, 주변 산책이나 놀이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 방해, 반려견이 환경에 남기는 소변 같은 잔여물의 영향 등과 반려동물 사료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소재 스타트업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생균 치료제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인체에 사는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의미한다. 21일 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곳 입주기업인 ㈜비티시너지(대표 조희경)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난배양성 균주 분리 배양과 오믹스 분석기술을 통한 대사산물 발굴 및 파마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국비 등 87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분당 서울대병원, 고려대 의료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숙명여대, 원광대, 국립 강릉원주대, ㈜마크로젠 등도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50개 이상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확보해 10개 이상의 대사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신약)를 개발하는 것이다. 1단계 사업(2025∼2027년)은 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하고, 2단계(2028∼2029년)는 비티시너지가 맡아 2030년까지 치료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살아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21일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1인 가구의 전력 및 통신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시에 전달한다. 시는 대상자에게 연락하거나 해당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를 설치했거나 설치가 가능한 140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복지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살균막걸리 제품 '월매'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매는 지난 1996년 출시된 국내 최초 살균막걸리로, 기존 생막걸리보다 소비기한이 길다. 서울장수가 작년 월매로 올린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서울장수는 작년에는 월매 복숭아맛과 청포도맛 등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제품을 확대했다. 이 제품은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로도 수출한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94회 정기연주회 '콘서트 오페라-박쥐'를 선보인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기존 정형화된 교향악단 형식에서 벗어나 오페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협연자로 국내 유명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현주, 테너 김충희, 소프라노 이현 등이 출연한다. 공연 예약은 공연세상(☎ 1544-7860)을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도 발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