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도 뜨거웠던 햇살 덕분에 오곡백과가 풍년이다. 충북도와 시군에서 마련하는 축제도 지역, 주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40일간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공예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기획전, 알랭 드 보통 특별전, 국제공예공모전 등 전시행사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키즈 비엔날레, 전시관람 워크북 활동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함께 같은기간 음성종합운동장 등에서 제34회 설성문화제와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
기능성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고창부안)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식약처 국감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 특히 기능성식품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고 홍보해서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력제 실시가 되어야 한다. 원료를 어디서 누가 생산해서 어떤유통 단계를 거쳤는지 여기에 대한 이력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 백수오 사건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은 우리의 산업으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능성식품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켜서 국민이 행복하게 살고 의료비를 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앵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 의원(비례대표)이 해양산업을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9대 마지막 국감에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30여년의 당료생활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현장의 경험들을 담아서 국민과 현실적인 정책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OECD 해양 국가중 아직은 인프라 구축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적인 해양시대를 구축하는데 저의 역량을 쏟아부울 각오로 앞으로 농해수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에 돌고래호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원인분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해수부 국감에서 반드시 사고원인과 규명, 향후대책을 촉
전국 시․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차 전국시도지사 총회가 열려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주요 내용은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6대 지방분권과제 추진 촉구 및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을 제시했다.6대 지방분권과제는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재정 확충, 국가 최저수준 복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 행정수요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부단체장 정수 확대 등 자치조직권 보장, 중앙-지방 상생협력을 위한 지방정부 국정참여 확대, 지방분권 개헌 등이며, 이에 대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전달체계 정비, 지역사회 안전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이완재) 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가 지난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푸르덴셜공헌재단 주최 제17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대회에서는 총 883건(3,623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와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중 교육부장관상 1명, 여성가족부장관상 2명, 금상 7명 등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지도교사 윤정현)는 기계자동차과 2학년 중심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 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 홈, 양로시설에서 8,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방과 후 활동을 통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 한 학생들은 지역
경남 창원시는 최근 ‘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어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관내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활성화 포럼‘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업포럼 인사말을 통해 “정년연장에 따른 고용 둔화와 취업률 하락은 계층 간의 대립이 아닌 화합과 소통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노사정이 모두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줄 것”을 요청하면서 “고용시장의 신 성장동력의 해답은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으므로 새로운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홍정효 창원시 창업지원센터장(경남대 교수)은 ‘창원지역 고용률 및 실업률 현황과 창업활성화’라는 주제발표로 침체되고 있는 고용시
전남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한 ‘2015 꿈길 찾아 떠나는 나주진로콘서트’가 7일부터 사흘 동안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나주지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나주진로콘서트는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혁신과 지역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진로탐색관, 진로설계관, 진로멘토상담관, 테마별 진로직업체험관, 나주시 관내 고교와 대학 홍보관, 진로직업정보 갤러리관 등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44개 부스에서 운영됐다.직업체험관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조사를 거쳐 마련됐는데, 팝아트 초상화, 빠띠쉐(제과제빵), 로봇공학자, 마술사, 바리스타,
경기 군포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클래식과 현대무용을 조합한‘예술을 위한 조화’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 8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선보이는 조화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연주자와 무용수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기 위한 노력 속에서 재탄생하는 조화의 의미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 우수한 단원들과 함
▲아리수 기획전 (서울시청 제공)9월부터 수도박물관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상수도 전문 박물관인 수도박물관에서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아리수, 당신에게 말을 걸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안전한 물 아리수’ 등 아리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좋은 물의 역할과 중요성,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현재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안전한 물 아리수,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등 5개 주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안산에 건립될 예정이다.7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지를 경기도 안산시로 최종 결정했다.‘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경기도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이곳에서는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 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경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연다.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식품위생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거리의 발전과 음식문화개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축제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소란’과 수원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시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저염 수원전통양념갈비 시연·시식,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나혜석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열리는 SNS 이벤트는 젊음의 거리로 부상중인 나혜석거리의 트렌드에 맞게 SNS의 사용이 활발한 20~30대의 관심을
영화 쉘위키스가 연극무대로 돌아왔다.아트피아(대표 김강민) 추계 기획공연으로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또 다른 감동 로맨스 프랑스 엠마누엘 무레 감독 작품을 번안,각색 연극으로 재해석 되어 오는 10월 16일 ~ 11월 15까지 평일 8시, 토요일 6시, 일요일, 공휴일 4시 대학로 스타시티 2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연극 쉘위키스는 누구나 한번쯤 낯선 여행지에서 낭만적인 만남과 달콤한 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아름다운 로맨스 연극이다.아일랜드, 로미오와줄리엣, 햄릿프로젝트 등 선이 굵고 섬세한 작업을 해온 이준 연출과 대학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작품 활동을 해온 배우 박상훈,황성준,함수연,김수안 4명의 배우가 함께 한다.특히 각각 동찬,제이 그리고 남과여 주인공들의 세련된 솜씨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며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차이코프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