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충남천안시갑)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백수오 문제는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선 시험성적조사기관이 조사도 하지않고 조사했다고 했고, 조사내용은 부적합을 적합으로 한게 9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양 의원은 "문제는 이런거에 있어 처벌규정이 미흡하다. 실질적으로 허위 시험성적서를 발표한 곳은 문을 닫고 연구소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되는데 이게 미흡하다는게 문제가 있다" 며" 식약처 입장에서도 그게 2013,2014년도 여러차례 경고도 하고 주의를 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수오 가짜문제를 미리 예방하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이런일이 다시는 재발돼서는 안된다"며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무분별한 청소년 색조화장에 대해서도
올 여름 유난히도 뜨거웠던 햇살 덕분에 오곡백과가 풍년이다. 충북도와 시군에서 마련하는 축제도 지역, 주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40일간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공예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기획전, 알랭 드 보통 특별전, 국제공예공모전 등 전시행사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키즈 비엔날레, 전시관람 워크북 활동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함께 같은기간 음성종합운동장 등에서 제34회 설성문화제와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
기능성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고창부안)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식약처 국감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 특히 기능성식품에 대해 제대로 교육하고 홍보해서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력제 실시가 되어야 한다. 원료를 어디서 누가 생산해서 어떤유통 단계를 거쳤는지 여기에 대한 이력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 백수오 사건에서 보듯이 기능성 식품은 우리의 산업으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능성식품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켜서 국민이 행복하게 살고 의료비를 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앵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 의원(비례대표)이 해양산업을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9대 마지막 국감에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30여년의 당료생활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현장의 경험들을 담아서 국민과 현실적인 정책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OECD 해양 국가중 아직은 인프라 구축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적인 해양시대를 구축하는데 저의 역량을 쏟아부울 각오로 앞으로 농해수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에 돌고래호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원인분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해수부 국감에서 반드시 사고원인과 규명, 향후대책을 촉
전국 시․도지사는 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차 전국시도지사 총회가 열려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주요 내용은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6대 지방분권과제 추진 촉구 및 주민에게로의 지방자치를 위한 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을 제시했다.6대 지방분권과제는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재정 확충, 국가 최저수준 복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 행정수요의 탄력적 대응을 위해 부단체장 정수 확대 등 자치조직권 보장, 중앙-지방 상생협력을 위한 지방정부 국정참여 확대, 지방분권 개헌 등이며, 이에 대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5대 지방분권 실천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전달체계 정비, 지역사회 안전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이완재) 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가 지난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푸르덴셜공헌재단 주최 제17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교육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대회에서는 총 883건(3,623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와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중 교육부장관상 1명, 여성가족부장관상 2명, 금상 7명 등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정남진 재능나눔 동아리(지도교사 윤정현)는 기계자동차과 2학년 중심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 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201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 홈, 양로시설에서 8,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방과 후 활동을 통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 한 학생들은 지역
경남 창원시는 최근 ‘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어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관내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활성화 포럼‘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업포럼 인사말을 통해 “정년연장에 따른 고용 둔화와 취업률 하락은 계층 간의 대립이 아닌 화합과 소통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노사정이 모두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줄 것”을 요청하면서 “고용시장의 신 성장동력의 해답은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으므로 새로운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홍정효 창원시 창업지원센터장(경남대 교수)은 ‘창원지역 고용률 및 실업률 현황과 창업활성화’라는 주제발표로 침체되고 있는 고용시
전남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한 ‘2015 꿈길 찾아 떠나는 나주진로콘서트’가 7일부터 사흘 동안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나주지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나주진로콘서트는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학교혁신과 지역교육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진로탐색관, 진로설계관, 진로멘토상담관, 테마별 진로직업체험관, 나주시 관내 고교와 대학 홍보관, 진로직업정보 갤러리관 등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총 44개 부스에서 운영됐다.직업체험관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직업 선호도조사를 거쳐 마련됐는데, 팝아트 초상화, 빠띠쉐(제과제빵), 로봇공학자, 마술사, 바리스타,
경기 군포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클래식과 현대무용을 조합한‘예술을 위한 조화’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 8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선보이는 조화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조화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연주자와 무용수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기 위한 노력 속에서 재탄생하는 조화의 의미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한편 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 우수한 단원들과 함
▲아리수 기획전 (서울시청 제공)9월부터 수도박물관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서울시는 국내 유일의 상수도 전문 박물관인 수도박물관에서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아리수, 당신에게 말을 걸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안전한 물 아리수’ 등 아리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좋은 물의 역할과 중요성,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현재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안전한 물 아리수,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핵심, 상수도관,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라!, 환경을 생각하는 물 아리수 등 5개 주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 안산에 건립될 예정이다.7일 도에 따르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지를 경기도 안산시로 최종 결정했다.‘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국가사업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경기도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안산시는 부지를 제공한다.이곳에서는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 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경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제8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연다.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식품위생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거리의 발전과 음식문화개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축제에는 경기도립무용단, 전자현악공연단, 인디밴드‘소란’과 수원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시민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저염 수원전통양념갈비 시연·시식,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나혜석거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열리는 SNS 이벤트는 젊음의 거리로 부상중인 나혜석거리의 트렌드에 맞게 SNS의 사용이 활발한 20~30대의 관심을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