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 구매 피해의 80% 정도는 차량 성능 점검결과와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이며, 이들 가운데 절 반 정도만 판매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경기도가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건수는 전국 총 79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241건으로 30.4%를 차지했다. 경기지역 중고차 소비자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성능·상태 점검내용과 실제 차량상태가 다른 경우’가 187건(77.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세공과금 미정산’ 7건(2.9%),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7건(2.9%) 등이었다. 이들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사건의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52.9%(127건)만이 사업자와 ‘합의’가 이뤄져 피해구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배상이 58건(24.2%)으로 가장 많았고, 환급이 37건(15.4%), 수리·보수가 15건(6.3%) 등이었다. 이 밖에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중고차를 인터넷 등에 게재해 놓고 매장 방문을 유도한 후 다른 물건을 파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벼 탈곡, 도정부터 토마토와 오이 수확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힐링농업체험학습’과 어린이집부터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 관찰과 교감까지 해 볼 수 있는 ‘힐링곤충교실’이 총 1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 1,25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9월 3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운영된다. ‘힐링농업체험학습’은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300ha)안에 위치한 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생활,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체험, 아열대식물원 관찰, 녹색식생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유용곤충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이 있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벼 관찰, 탈곡, 도정) ▴늘싱싱한채소(토마토ㆍ오이ㆍ쌈채소 수확체험) ▴서울꽃단지(다육이 모종심기)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들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경기를 펼치는 주요 경기장 시설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26일까지 참가선수 및 국내·외 관람객, 언론 등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충주체육관 등 4개 경기장, 11개 종목에 포디움(podium)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디움을 최대한 앞당겨 설치함으로써 종합 리허설을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충실히 진행하도록 하고 드러난 문제점들은 즉시 보완하여 경기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문경군인세계체육대회 등과 같은 일부 국제대회에서 전용 체육관(레슬링, 태권도 등)에서 한 종목을 치르기 위한 포디움을 설치 운영한 바 있다. 반면, 이번 대회처럼 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이 동시에 개최되고 국제적 경기로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람객들의 경기관람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포디움을 설치하고 각 종목의 국제 규격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갖춘다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이다. 조직위는 충주시 관내 기존 체육관을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게 배치․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종목별 국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연합회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는 8월 9일 현재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중국인 유학생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1개월 만에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선 실적으로 9월 20일에 개막되는 행사를 2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지난해 참가인원을 넘어섬에 따라 벌써부터 흥행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광항공과는 연초부터 중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관 교육참사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며,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하였다. 아울러, 지난 7월 16일 단양 대명리조트로 전국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대표자를 초청하여 충북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계획을 설명하는 중국인유학생 팸투어 행사도 개최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명지대학교 등
“충북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강호축 개발을 통해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제37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한창섭 행정부지사가 오는 13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한 부지사는 중앙부처에서의 공직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선 7기 1년 동안 도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한 부지사의 부드럽고 온화한 리더십, 원칙과 기준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 다양한 행정경력으로 다져진 정확한 판단력과 탁월한 추진력은 2018세계소방관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방재정확대 우수도 선정,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각종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 오랜 행정경험을 쌓은 정통행정가의 역량은 2019년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 과정에서 크게 발휘되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나 태어난 고향은 아니지만 ‘충북은 제2의 고향’이라며 충북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 부지사는 지난 1년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묵어왔던 충북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거나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어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1일까지 대규모유통업 납품업체, 자동차부품 납품업체 등 도내 중소납품업체 1200여 곳을 대상으로 주요 불공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유통업 관련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와 하도급 관련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로 나눠 진행된다. 대규모유통업 관련 조사항목은 ▲계약 체결 과정상 불공정거래행위 ▲전반적 불공정행위 경험 유무 및 유형 ▲불공정행위에 대한 업체 대응 및 보복행위 발생 여부 ▲대규모 유통업 법에 대한 인식 등이다. 하도급관련 항목은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전속거래 강요 ▲기술탈취와 유용행위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수급사업자의 대응 등이다. 조사는 사업장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전화 및 서면조사를 병행한다. 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통 및 하도급 분야의 각 부문별 불공정거래 심화 실태조사 ▲대규모유통업법 등 관련 법 개정 건의 ▲불공정거래 현장 컨설팅 ▲공정거래 관련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신혜 경기도 공정소비자과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비정상적인 거래관행을 파악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도
여름밤, 수원에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연다.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 공모 첫 선정 후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관광객 19만 2500여 명, 2차례에 걸쳐 열린 지난해 야행에 18만 8400여 명이 찾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여름철 수원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한국관광학회의 ‘2018년 지역상권분석’에 따르면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행궁동 일원 상가의 86%가 고객 수가 늘어났고, 84%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의 주제인 8야(夜)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
'서울 매력의 재발견, 힙스터 명소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부터 한양에서 경성, 서울에 이르기까지'. 서울시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도시‧건축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전문도슨트 해설과 함께 도심 곳곳을 무료로 투어하는 ‘집합도시 서울투어’ 11개 이색코스를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 지역이 최신 유행에 밝은 ‘힙스터’들의 명소로 탈바꿈한 성수동 일대 카페‧인쇄소‧서울숲‧붉은벽돌재생지역 등을 돌아보는 '인스타시티 성수' 코스, 경복궁‧육조거리‧숭례문 등 한양에서 경성, 서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경성-서울' 코스, 돈의문박물관마을‧경희궁방공호‧여의도sema벙커 등 서울의 숨겨진 지하공간을 탐험해보는 '지하도시탐험' 코스 등 서울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장소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투어 중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신청하면 된다.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날 서울의 숨은 매력을 마주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단, 추석 연휴 기간 투어 미운영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6일부터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도 등에 머물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6일 오후께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5 헥토파스칼(hPa)이며 강풍 반경은 190㎞이다. 소형 태풍급이지만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2m 안팎, 시속 115㎞ 안팎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이어 7일 오전과 밤 사이 대구에서 속초까지 일직선으로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한반도를 지나면서 세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경상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밤에는 전라도.충청도.경기 남부.강원 남부까지 확대된다.
'범죄도시', '악인전' 등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김성규가 올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홍보대사로 나선다. 배우 김성규는 오는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액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의 왼팔 ‘양태’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의문의 남자 ‘영신’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후 '악인전'을 통해 연쇄살인마 K‘강경호’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역대급 변신을 선보여 출연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운영위원회는 “액션 연기에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강렬한 마스크와 연기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가 대단하다. 배우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그가 올해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아 하나의 장르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 선정기업에 R&D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술혁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비 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선도기술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대상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지원(최대 1억원)하고, 기술수요DB 구축 등 R&D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6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실태조사, 선정평가 위원회 등을 거쳐 총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 과제는 스마트IT·에너지·바이오헬스 등 도내 주력산업과 금형제조 등 뿌리산업 분야로, 단순 R&D를 넘어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선정기업 대표, 충북TP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원금 전달과 더불어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피해 등 일련의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원천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기업의 신기술개발 및 제품경쟁력 강화가 위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핵심전략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전통시장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정부가 실시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8월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이 지난해 1월 11일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전통시장 노후 전기 설비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 상 전기설비 20kW 미만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는 전기안전점검을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반면 전기설비 20kW 이상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 전기 안전점검은 전통시장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인천 소래어시장, 여수 수산시장 화재는 노후화 된 전기 설비로 인한 화재로 밝혀진 바 있다. 전통시장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는 45.3%(236건 중 107건, 2014~2018년 기준, 소방청)에 달하며, 이중 대부분은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한 전기합선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9년 8월 2일 통과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20kW이상 규모 시장의 개별점포 역시 전기설비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여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노후 전기설비로 인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서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 경험이 노화 과정을 앞당기고 질병·조기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종, 성별, 체중, 장애 등 정체성 관련 차별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차별과 노화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있으나 차별이 건강 문제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5년부터 25~47세 미국인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이·성별·혈압·흡연여부·비만도 등을 종합해 계산한 '임상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전적인 위험도가 더해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배까지 뛰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발표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지역사회 코호트(동일집단) 7천6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 자료와 유전 정보, 17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성별·수축기혈압·당뇨·콜레스테롤·흡연여부 등의 요인을 이용해 향후 10년간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계산한 '임상 위험도'가 7.5% 이상인 고위험군은 위험도가 7.5% 미만인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았다. 질환에 관련된 유전요인을 합해 점수화한 '유전적 위험도' 수치가 높은 상위 20%의 사람들은 하위 20%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은 임상 위험도가 7.5% 미만인 임상 저위험군도 유전적 위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필수 요소다. 사람이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중요한 물이지만, 물의 섭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된 사실보다 속설이 더 많은 편이다. 이 중에서도 체중과 관련해서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라거나 '물은 열량이 없어 체중 증가에 영향이 없다'는 말이 공존한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는 체중 증가를 예방하거나 체중 감량을 달성하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리면서 물을 되도록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루에 최소 8잔, 매일 약 1.8∼2L의 물 마시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보면 건강을 위한 최적의 물 섭취량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으며 물 섭취와 체중 증가 사이의 증거도 일관성이 없다. 특히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된 '하루 2L'의 물 섭취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한 수치인데도 별도로 8잔씩의 물을 매일 마셔야 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하루 1L를 초과해 물을 마시는 사람은 1L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 및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농심테마파크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흐드러지게 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만끽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0월 파종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는 이달 초부터 수줍은 얼굴을 내비쳤다. 이달 20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민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산책로도 만들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모바일 보안앱 '알약' 및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 삼자 협업한 상품 19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대표 보안 서비스인 '알약'(ALYac)의 캐릭터 '알약이'와 최근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벌룬프렌즈' 캐릭터를 상품 패키지에 담아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협업상품은 우유망고빙수부터 크런키찰떡·김치날치알밥·에그함박버거·반숙계란· 샐러드랩·페트커피·에그타르트·핫팩 등 다양하다. 이마트24는 해당 협업상품을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갤럭시탭S9을 선물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성수낙낙점과 명동점, 논현101점, 자곡시티점 등 4개 매장에서 내달 말까지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과 보안서비스업체,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업체 등 3사의 이색 협업은 각 사의 니즈(요구)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이종업계가 뭉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해 인기를 끄는 등 이종업계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수협중앙회 재산과 업무 집행 상황을 감사하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창균 전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선임됐다. 수협중앙회는 14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3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김 전 해수부 국장을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수협중앙회 제1차 임시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감사위원에 올랐다. 그는 올해 54세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장관 정책보좌관,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5월 13일까지 3년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알려진 아달린 소피아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천여개를 전달했다. 소피아가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까르보불닭볶음면 150박스(낱개 기준 1천여개)를 실은 차량을 보낸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역조공'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영상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SNS에 공개됐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천4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소피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