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이하 재단) 오는 24일 오후 5시 연지공원에서 제2회 김해프린지 '와야문화축제'를 연다. 문화도시 예비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 행사는 시민추진단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그 중 오후 7시부터 연지공원 내 호수 둘레에서 진행되는 ‘연지술래’는 김해시민 전 연령대가 함께하고 즐기는 강강술래 퍼포먼스로, 신명나는 소리꾼의 선창과 함께 연지공원 호수를 중심으로 ‘청어엮자’, ‘남생아 놀아라’ 등의 놀이가 진행된다. ‘연지술래‘ 운영서포터즈를 신청할 경우 5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시민참여&모니터링‘을 신청할 경우 간단한 후기작성 제출 후 2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작년 장유 율하동에서 개최된 ‘가야문화프린지’를 뒤이어 올해 5월부터 시민추진단을 구성하여 일곱차례의 회의 및 현장답사 등을 통해 ‘와야문화축제’를 기획했다.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축제를 즐기도록 지지하고자 연령대별 존을 구성, 숨겨진 재능이 있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연지공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오는 28일까지 ‘2019 허브방송국 2차 영상제작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2회 차를 맞는 허브방송국 영상제작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여,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서울 소재 기업도 지원사업 중 신청 가능한 분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SBA는 지난 5월에도 스타트업을 선발해 영상제작을 1차로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차에서 크라우드펀딩 영상 제작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스토리의 김안종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스타트업으로서 내부에 영상 기획자나 제작자를 따로 두기 어려워 크라우드펀딩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영상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업로드할 영상을 제작했는데, 투자 전문가의 피드백이 반영된 영상이 제작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영상제작 지원사업은 SBA가 운영 중인 서울창업허브 내 창업허브 방송국에서 진행된다. 서울창업허브는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238개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창업 보육 시설이다. 허브방송국은 서울
갑.을 관계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 가중처벌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자유한국당 송파갑 박인숙 의원은 업무, 고용이나 그 밖의 관계로 인해 보호, 감독을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를 가중처벌 하는 내용을 담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 쇼트트랙과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코치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국민적 분노를 샀으며 보호·감독 대상을 상대로 한 성범죄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업무, 고용이나 그 밖의 관계로 인해 자기의 보호, 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강간의 죄를 범한 사람은 7년 이상의 징역에, 강제추행의 죄를 범한 사람은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업무, 고용이나 예체능지도 등의 갑·을 관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범죄는 장기간 범죄가 반복되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므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우월적 지위
사이판 월드리조트가 10월 1일 새 단장을 마치고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 사이판 유일의 캐릭터룸 뽀로로룸, 북카페 등과 함께 그랜드 오픈한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지난 7월 1일 전 객실 레노베이션을 끝냈고, 라이브러리 라운지 ‘오아시스’, 80명 규모의 연회장 ‘썬플라워’,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 ‘웨이브정글’ 등을 새롭게 오픈한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지난해 태풍 피해 이후 대대적으로 전 객실과 워터파크 레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해 고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모던함과 안정감을 주는 인테리어와 가구로 레노베이션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고객을 위한 뽀로로 캐릭터룸도 7월 1일 오픈했다. 다른 객실에 비해 1.5배 정도 크기를 가진 캐릭터룸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매트를 비치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의자, 어린이 발판, 샤워부스 내 미끄럼방지 매트, 뽀로로 물티슈, 뽀로로 비누, 뽀로로 옷걸이 등 특별한 어매니티까지 준비했다. 캐릭터룸 투숙객들은 하루 1회 2시간 동안 뽀로로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뽀로로파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3타임 운영된다. 10월 1일에는 라운지 카페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못된고양이(대표 양진호)가 홈플러스 간석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못된고양이가 입점한 홈플러스 간석점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 대학원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내방 고객이 많고 구매력이 우수한 곳이다. 이번에 오픈한 못된고양이 매장은 홈플러스 1층에 약 20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고객들의 매장 유입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못된고양이는 오픈 기념으로 올여름 유행 상품인 ‘형광팔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매장을 알리고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해당 이벤트는 300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못된고양이 홈플러스 간석점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증정된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못된고양이 제품의 우수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연 확장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통일무도는 남·북의 통일, 무술・무예・무도의 통일, 몸·마음의 통일, 인격의 완성을 위해 통일원리를 중심으로 40년 전에 개발된 창시무예다. 그 교육이념은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 이며, 각종 무술의 모든 동작과 기술을 원화운동(圓和運動)을 주체(主體)로 하고 직선운동을 대상(對象)으로 화합통일 체계화하여 자신을 다스리는 세계평화의 무도이다. 평소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단련시켜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정신과 모든 일을 충효(忠孝)의 마음으로 행하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진리를 행동지침으로 삼는다. 통일무도정신에서는‘단련용진(鍛鍊勇進)’과‘충효지도만승지원(忠孝之道萬勝之源)’2가지 있다. 단련용진(鍛鍊勇進)은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단련시켜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정신을 말하며, 충효지도만승지원(忠孝之道萬勝之源)은 모든 일을 충효(忠孝)의 마음, 즉 부모님과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행하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서 이러한 정신을 받들어 수련한다. 통일무도의 중심사상은 통일사상이다. 이 통일사상은 무도의 철학적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용무도(龍武道, Yongmoodo)는 무도․스포츠교육으로 국경을 넘어 유명한 용인대학교에서 탄생된 무예다. 융합과 조화를 지향하는 한국사상의 이념과 용인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려는 것으로써, 한국에서 실시하는 유도·태권도·합기도·씨름·레슬링·검도·복싱 등의 기술들을 교수진에 의해 정립된 교육적·실천적·한국적 종합무예체계다. 기존의 경기화 된 무예들은 경기기술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전적인 기술의 발전이 지체됐다. 이에 용무도는 각종 무예의 장점을 체계화하여 안전과 호신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전에 강한 무예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기존 무도의 획일화된 기술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무예로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용무도를 군인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 법무부 연수기관에 용무도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또 미국의 버를리대학교 동양무예센터를 중심으로 팬암지역에 보급되는 실전형 종합무예다. 현재 용무도는 이론적인 부분에서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와 대한용무도협회를 통해 학문적 체계와 기술을 개발해 계속해서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경기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차기 공격과 주먹치기는 몸통부위 전체를 허용하고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는 안산 풍도 연안바다목장 해역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 16곳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16일 추가 지정 고시했다. 이번 신규 지정해역은 지난해 인공어초 사업이 완료된 도리도·입파도·풍도 해역 10곳과 2022년 완료되는 풍도바다목장 조성지 6곳 등이며, 면적은 186ha이다.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착성 수산자원이 대량으로 발생·서식 또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이 이뤄졌거나 조성예정인 수면에 대해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도는 바다의 그린벨트라 할 수 있는 수산자원관리수면 추가 지정과 함께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물고기 종자방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정 해역에서는 5년간 어업활동이 제한되며, 특히 어획강도가 높은 개량 안강망, 자망 및 통발어업 행위는 물론, 스킨스쿠버 행위, 오염유발 행위 등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어패류의 산란·서식장으로 조성된 바다목장· 인공어초 해역을 관리수면으로 지정하여 무분별한 어족자원의 포획·채취를 막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를 위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째 목욕탕을 겸해서 운영되던 강북구 수유동 ‘삼양여관’이 도시재생을 통해 옛 모습을 간직한 이색적인 ‘카페‧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하면서 핫플레이스가 됐다. 손자 부부는 무조건 건물을 새로 짓기보단 기존의 것들을 다시 재생시켜 역사적 결을 살리자는 취지로 재생형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지하철 신촌역 앞 창천문화공원 내엔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신촌, 파랑고래’가 새롭게 조성, 지난 6월 개관했다. 총 연면적 808.21㎡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공연연습실, 공연장, 다목적홀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강동구 암사동 도지재생지역엔 주민모임인 <집-가꿈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전등, 목재, 페인트, 필름, 타일 등 자재 사용법을 배웠다. 참여한 주민들은 낡은 우리집을 스스로 수리하고 가꾸며 생활 속 도시재생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수유동, 신촌,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대표적인 서울시내 20개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성공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 모음집은 20개 각 도시재생지역에서 꾸준
서울시가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이전‧철거 예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를 놓는다.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자전거 겸용도로’로, '24년 12월 준공 목표다. 조성되는 보행교는 다양한 콘텐츠와 전망,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히 걸어서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경관 명소지만 현재 도로, 중랑천, 철도 같은 물리적 단절로 파편화된 서울숲과 맞은 편 응봉역, 응봉산을 연결해 서울숲 일대를 통합하고 공원‧녹지축을 확장한다. 보행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서울숲 일대 지역에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행교 건립은 미완의 서울숲(61만㎡)을 완성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가 작년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의 하나다. 서울숲은 연간 750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놀이공원이다. 서울숲과 마주보고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노란 개나리가 만개하는 봄꽃 명소이자, 서울숲, 남산, 청계산, 우면산까지 한 눈에 보이는 조망명소로 서울시민의 사랑을
외국인이 가장 걷고 싶고, 인기 있는 서울의 거리는 어디일까? 서울시는 경복궁, 창덕궁, 북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 명소 구석구석을 걸으며 서울만의 매력을 발견하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의 코스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무료로 서울을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중심지역', '근대문화 중심지역', '생태복원지역' 등 33개 코스로 나뉜다. 지난해 14만 6000명이 이용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도보해설관광’을 이용한 후기를 남기면 된다. 참가방법은 ‘서울 도보해설관광’ 예약사이트를 통해 체험하고자 하는 코스 예약을 진행하고 체험 이후 ‘서울 도보해설관광’ 페이스북에 인증샷 및 후기를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팀(3명)은 10월 초 ‘서울 도보해설관광’ 페이스북에 공지하고, 경품(아마존 기프트 카드 $150)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5개를 선정하고 ‘서울 도보해설관광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13일 2시 파라다이스웨딩홀(충주시 소재)에서 임원과 선수들에게 제공할 급식 메뉴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식품·조리전공교수, 영양사 등 급식 전문가와 SNS홍보단, 기자, 조직위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식단과 동일한 메뉴를 시식하고 맛과 향, 영양, 품질, 메뉴 구성 등에 대해 외국 선수단 입장에서 평가서를 작성하고 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무예마스터십 급식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내 여러 국제대회 급식을 담당했던 전문업체인 파라다이스푸드코리아가 맡는다. 평가자로 참석한 서원대학교 최석현 교수는 “맛과 메뉴 구성, 할랄푸드존 운영 등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해 뒤지지 않을 만큼 잘 준비됐다”라고 평가했다. 김광영 SNS홍보단장도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접할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을 위하여 정성껏 마련된 음식이라 그런지 준비도 깔끔하고 맛도 좋았다. 선수들이 만족할 것 같다.”라고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서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 경험이 노화 과정을 앞당기고 질병·조기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종, 성별, 체중, 장애 등 정체성 관련 차별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차별과 노화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있으나 차별이 건강 문제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5년부터 25~47세 미국인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이·성별·혈압·흡연여부·비만도 등을 종합해 계산한 '임상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전적인 위험도가 더해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배까지 뛰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발표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지역사회 코호트(동일집단) 7천6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 자료와 유전 정보, 17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성별·수축기혈압·당뇨·콜레스테롤·흡연여부 등의 요인을 이용해 향후 10년간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계산한 '임상 위험도'가 7.5% 이상인 고위험군은 위험도가 7.5% 미만인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았다. 질환에 관련된 유전요인을 합해 점수화한 '유전적 위험도' 수치가 높은 상위 20%의 사람들은 하위 20%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은 임상 위험도가 7.5% 미만인 임상 저위험군도 유전적 위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필수 요소다. 사람이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중요한 물이지만, 물의 섭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된 사실보다 속설이 더 많은 편이다. 이 중에서도 체중과 관련해서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라거나 '물은 열량이 없어 체중 증가에 영향이 없다'는 말이 공존한다. 그런데도 일반적으로는 체중 증가를 예방하거나 체중 감량을 달성하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리면서 물을 되도록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루에 최소 8잔, 매일 약 1.8∼2L의 물 마시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보면 건강을 위한 최적의 물 섭취량은 아직 확립돼 있지 않으며 물 섭취와 체중 증가 사이의 증거도 일관성이 없다. 특히 1945년 미국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처음 제시된 '하루 2L'의 물 섭취 권장량은 모든 음식과 음료에서 얻을 수 있는 물까지 포함한 수치인데도 별도로 8잔씩의 물을 매일 마셔야 하는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하루 1L를 초과해 물을 마시는 사람은 1L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 및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농심테마파크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흐드러지게 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만끽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0월 파종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는 이달 초부터 수줍은 얼굴을 내비쳤다. 이달 20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민들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산책로도 만들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모바일 보안앱 '알약' 및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 삼자 협업한 상품 19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대표 보안 서비스인 '알약'(ALYac)의 캐릭터 '알약이'와 최근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벌룬프렌즈' 캐릭터를 상품 패키지에 담아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협업상품은 우유망고빙수부터 크런키찰떡·김치날치알밥·에그함박버거·반숙계란· 샐러드랩·페트커피·에그타르트·핫팩 등 다양하다. 이마트24는 해당 협업상품을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갤럭시탭S9을 선물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성수낙낙점과 명동점, 논현101점, 자곡시티점 등 4개 매장에서 내달 말까지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과 보안서비스업체,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업체 등 3사의 이색 협업은 각 사의 니즈(요구)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이종업계가 뭉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해 인기를 끄는 등 이종업계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수협중앙회 재산과 업무 집행 상황을 감사하는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창균 전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선임됐다. 수협중앙회는 14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3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김 전 해수부 국장을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수협중앙회 제1차 임시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감사위원에 올랐다. 그는 올해 54세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장관 정책보좌관,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27년 5월 13일까지 3년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알려진 아달린 소피아에게 까르보불닭볶음면 1천여개를 전달했다. 소피아가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까르보불닭볶음면 150박스(낱개 기준 1천여개)를 실은 차량을 보낸 것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역조공'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영상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SNS에 공개됐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1천4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소피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