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충청북도는 시군 관할지역 내 동물보호센터(11개소)에서 버려지는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에 필요한 비용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자로 지원항목은 질병진단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관할 시군의 안내를 받아 동물병원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분양확인서, 청구서, 영수증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 동 사업은 2018년부터 국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자부담에 따른 비용부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충북도는 올해부터 자부담을 지방비로 대체 추진키로 하고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 축수산과 안호 과장은 “유기동물 입양비용 지원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져 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생명을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최근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경기도가 올해 5억 원을 투자해 수면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면문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이른바 ‘슬립테크(Sleep+Technology, 숙면을 돕기 위한 첨단 기술·아이디어)’라는 신시장의 창출과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분야(R&D)’에 10개 과제(기업) 2억5천만 원,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 분야(R&BD)’에 20개 과제(기업) 2억 원 등 총 30개 과제(기업)에 5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R&D’분야에서는 수면에 관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에 첨단기술 융합에 업체 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슬립 어플(App)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1천5백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R&BD’분야는 제품검사, 시험분석·인증, 해외 수출 거래처 발굴 컨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IDC)를 새로 구축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수원 호매실동에 위치한 경기도건설본부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지상 3층, 연면적 3,60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내용의 ‘경기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안’을 확정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경기도청 전산실과 도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1층에는 통합관제실과 사무실이, 2층은 서버실, 3층은 디지털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소요예산은 182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의회 승인과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설계와 인허가를 추진해 2022년까지 통합전산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1989년부터 현 경기도청사 구관 건물 업무용 공간을 개조해 전산실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독립된 데이터센터를 갖지 못해 디지털 시대 환경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가 독립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적용되는 클라우드 방식은 가상화를 통해 정보자원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각종 데이터 요
[문화투데이= 이윤서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9일 오전 예정된 내부 일정을 모두 미루고 국회로 달려갔다. 혁신도시법 관련 12개 안건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일괄 상정됨에 따라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양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이헌승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 자유한국당 간사 박덕흠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 이혜훈 의원, 강훈식·이규희·이은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각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05년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계획 당시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라며 “충남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나, 정작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서는 소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세종시 출범으로 혜택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경제적·재정적 손실이 매우 컸고 현재도 세종시로 충남 인구가 유출되는 등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시 출범에 따라 충남은 인구 13만 7000명이 줄고 면적은 437.6㎢ 감소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DMZ 일원을 탐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DMZ 청소년 탐험대’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주간 김포·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19 DMZ 청소년탐험대’에 참여할 청소년 4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DMZ 청소년탐험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DMZ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고자 경기도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6년간 총 2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총 4차례에 걸쳐 DMZ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탐방을 연계한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는 7월 20일 파주에서, 2회차는 7월 27일 연천에서, 3회차는 8월 3일 김포에서 각각 개최되며 마지막 4회차는 캠프그리브스에서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임진각 생태탐방로 자전거 투어, 황포돛배, 대명항 평화누리길 도보탐방, 도라 전망대 및 제3땅굴 방문, 캠프그리브스 탐방 등 DMZ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비용절감을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고장 난 채로 방지시설을 운영해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경기 북부지역 섬유염색업체들이 대거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양주, 포천 등 섬유염색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10개 업체에서 1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 10건은 형사입건하고 1건은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설치 4건 ▲방지시설 비정상·미가동 3건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운영 3건 ▲폐수배출시설 측정기기 미부착 1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양주시에 있는 A섬유염색업체는 먼지를 걸러내는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로 모직물이나 면직물의 표면을 긁어 보풀이 일게 하는 이른바 기모공정을 2년 간 운영하다 적발됐다. 포천에 있는 B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하다 단속에 걸렸다.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동두천시 C업체는 약 10년간 무허가로 대기오염 시설을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관람시 먹거리와 일부 응원도구들이 반입 금지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참가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위험물질‧물품 등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등 대회시설 내부로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은 우선, 총포, 도검 등 무기류와 유사 총기, 장난감 총 등 총기 모양을 가진 물건이다. 또 액화가스 등 스프레이류를 포함한 인화성물질과 캔류, 병류, 골프채, 공구류 등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물품이 반입 금지된다. 경기진행과 관람 등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애완동물, 자전거, 전동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이동보조장치와 드론, 무전기, 전파방해기, 레이저포인터 등 전파‧섬광기구도 금지된다.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소음물건인 꽹과리나 부부젤라,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대형국기나 상업적 상징 또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표시물, 정치‧사회비판, 인종차별, 특정종교 등의 그림, 현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올 여름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름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대표 관광명소 이곳저곳을 누리며 사진도 찍고 뿐만 아니라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서울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인 서울시티투어버스, 노랑풍선시티버스와 함께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상금 및 부상을 받을 수 있는 ‘제2회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7월~8월 간 광화문과 강남역,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발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한 국내‧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본인이 승차한 시티투어버스 운영업체의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며 최종 입상작은 9월 20일에 발표된다. 업체별로 대상 1명을 포함해 우수상 3명․장려상 10명 등 총 115명의 수상자에게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사진 공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충청북도는 8일 혁신도시 내 태양광기술센터에서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3개년 동안 15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4대전략 11대 추진과제의 계획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의 4대 전략은 ▲이동이 편리한 모빌리티 도시, ▲주민 공감의 생활안전 도시, ▲스마트 체감의 문화도시, ▲혁신실험의 에너지 창의도시로 세부 추진과제는 지역주민수요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을 발굴했다. 이동이 편리한 모빌리티 도시는 혁신도시내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유전기자전거 등 100대 도입, 신호 연동으로 교통흐름 개선 및 스마트 신호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주차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자창 조성으로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다. 주민공감 생활안전도시는 스마트가로등, 지능형CCTV, IoT비상벨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안전구역을 조성,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승하차구역 조성 등 아이안심 스쿨존 조성, 어린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학차량 아이 위치알리미 서비스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책 속에서만 보았던 서로의 논에 밤마다 남몰래 볏단을 옮겨 놓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의좋은 형제 마을'이다. 이 이야기는 지난 2002년까지 약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이곳은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느낄 수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은 형제가 실제 살았던 마을로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문화투데이는 구재숙.정건범 배우와 함께 의좋은 형제 마을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문화투데이 배우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충남 예산에 있는 '의좋은 형제 마을'에 농부배우 정건범 씨와 함께 찾아 왔습니다. 형은 아우의 볏단에, 아우는 형의 볏단에 한밤 중에 볏단을 나르다 서로 만나는 내용으로 1964년부터 2002년까지 40여년 가까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형제는 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맛있는 음식으로 봉양하고 봄·가을에는 떡을 해서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두형제는 분묘를 지키며 3년상을 치르는 지극한 효심을 보였습니다. 두
[문화투데이 = 이윤서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 지역위원회, 전 국회사무총장)은 19일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구에 발생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장기화 및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범정부적인 지원시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교흥 위원장은 “수돗물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 공공재”이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필수 역할인 만큼 사회적 재난 차원에서 정부가 복구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수돗물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모든 피해 지역에 제한 없는 생수 공급 및 피해 보상이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특히 학교·노인정·사회복지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급수차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서구를 넘어 인천시민 모두가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후 수도관 점검 및 교체 ▲2차례에 걸쳐 물을 정화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상수도 기술지원 담당관 도입을 위한 법제화 추진 ▲수질검사항목에 부식성 지수가 포함될 수 있도록 서구주민을 대표해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서구 적수 문제가 하루빨
[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침체된 어촌마을을 밴댕이 특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강화군의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지사장 최재철)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청년인구 유출 및 어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후포항을 밴댕이특화마을로 조성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86억 원을 투입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업기반시설 현대화를 통해 후포항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으로 소원바위 해상데크 및 전망대, 부잔교, 공동어구창고, 진입도로 확장, 밴댕이특화거리조성 등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마을 조성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 지역협의체 운영, 시설물 공사 감독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에 다시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질병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카드 뉴스로 배포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신체 구조적인 것 외에도 성별(남성), 흡연 또는 음주, 비만이나 고혈압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지난해 15만3천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은 수면무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간헐적 절식'이 매일 섭취 열량을 조금씩 줄이는 연속적 제한 식단보다 대사이상으로 인한 지방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고지혈증·당뇨병처럼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이다. 계속 진행하면 간염과 간암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중앙대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이 있는 비(非) 당뇨병 환자 6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인 12주간 두 그룹 중 한쪽에는 일반적인 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표준 칼로리 제한 식단을, 다른 한쪽은 간헐적 절식을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 제한 식단은 일반적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80% 수준인 1천200∼1천800㎉를 매일 섭취하는 식단으로, 연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이 적용한 간헐적 절식은 일주일 중 5일은 하루 세 번 총 2천∼2천500㎉ 이내의 식사를 하되 나머지 이틀은 하루 500∼600㎉ 이내로 섭취하는 등 간헐적으로 섭취량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50년 혼자 사는 고령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9천명에서 2050년 63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분석은 미국·스웨덴 등에서 공적연금 평가 등에 활용되는 '미시모의실험' 모형과 고령화 패널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4위에서 2위로 순위가 12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경쟁력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KLCI 조사는 공공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약 250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지표이며, 1996년 시작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35년 만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첫발을 뗐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는 21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지자체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게 된다. 두 지자체는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가 사무나 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국가 주(州)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30여명 규모의 '행정구역통합 민관협의체'(가칭)를 구성한 뒤 통합법률안을 마련해 두 시도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합안 확정을 위해 대전 시민과 충남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은 대구와 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행정통합이 실현되면 대형 국책사업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두 지자체 간 소모적 경쟁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빅오션인터내셔널은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 '아임고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임고트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데어리고트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산양유로 제조했다. 수분을 제거한 산양 전지분유로 만든 원료가 제품의 99%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살균은 72℃에서 진행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빅오션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아임고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은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임고트를 만나면 직접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천안시는 21일 NH농협 천안시지부와 함께 천안중앙고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고 힘내자' 공동캠페인을 했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시와 NH농협 지부는 등교하는 학생 1천300여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떡과 쌀 음료 등을 배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