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은 김천혁신도시 신청사 이전 이사를 앞두고 19일 청사 내 조경수와 ‘축혼비’ 등 조형물에 대한 이전행사를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 혁신도시 신청사는 금년 12월중 경북 김천시 율곡동 일대에 준공되며 청사이전은 12월 21일부터 2016년 4월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본격적인 청사이전을 한 달여 앞두고 그동안 동물실험과 가축방역 등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안전하고 원활한 청사이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축혼비 위령제를 시작으로 검역원 100주년 기념비, 축혼비, 일부 조경수에 대한 상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 기념물들은 김천 신청사내에 마련된 별도장소에 안착될 예정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인천국제공항을 ‘K-Food’ 전파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인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위치한 ‘푸드엠파이어 고메이 다이닝 앤 키친(Food Empire Gourmet Dining Kitchen)’에 ‘치맥헌터’와 ‘인천별미’ 등 신규 한식브랜드와 대표 외식브랜드 13개를 대거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K-Food’ 신규 브랜드는 탑승동 서편의 ‘치맥헌터’와 ‘니맛’, 그리고 여객터미널 동편의 ‘인천별미’ 총 세 곳이다. 먼저 치킨을 주메뉴로 한 ‘치맥헌터’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한류의 대표메뉴인 치킨과 맥주, 즉 ‘치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초로 판매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유일한 할랄 인증 레스토랑인 ‘니맛’은 불고기와 닭갈비를 메인요
풀무원(대표 남승우)의 물류파업 사태가 70여일이 지난 가운데 물류차량 개조 불법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물차량의 적재물과 적재장치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감독이 허술한 틈을 악용하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군청으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 임시검사 후 재 불법구조변경을 하고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17일 교통안전공단, 음성군청,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충북 음성군은 대전교통안전공단, 음성경찰서와 함께 풀무원 엑소후레쉬 물류센터 내에서 불법차량 개조에 대한 단속을 진행했다.단속 결과 일부 차량이 '냉동기 임의 설치', '유류탱크 임의 설치', '차체 하부 LED 설치', '차체 추가 연결 고정대', '차체 임의 연장', '엔진 임의 설치' 등으로 자동차관리법 제34조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차량의 관할 군청인 경기 연천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A4 전시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국산과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여 지속적인 구매기반을 구축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제1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FWK)'과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국산과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지속적인 구매기반을 구축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속적으로 국산 과일 소비층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일조량 증가로 맛이 좋고 가격 부담도 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중국 광저우시 최고 번화가인 중화광장(China Plaza)에서 최초로 현지 소비자 대상 대규모 한국농식품 소비자체험 홍보행사(K-Food Fair 2015 Guangzhou)를 개최했다.행사 첫날인 14일 'K-Food Fair 2015 Guangzhou' 개막식에는 주광저우 총영사관 정해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중국정부 고위인사인 씨에위화(중국 광저우 무역촉진회 부회장 / CCPIT), 천치치(광저우시 식품협회 회장, 광저우시 전 부시장) 및 광동성내 유력 수입식품 유통업체 대표들이 대규모 한국농식품 소비자체험행사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광저우시 뿐만 아니라 인근도시 심천 및 광동성내 2선도시까지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활용한 사전 미디어 홍보를 실시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박민수 의원(진안, 무주, 장수, 임실)은 지난 14일 2015년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농업정책의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국회 차원에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전국농민대회에서 참석 의원을 대표해 연단에 올라 농업에 대한 현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국회에서의 투쟁의 결과인 농업관련 성과를 소개하고 FTA 및 TPP에 대한 재고의 의지를 밝혔다. 농해수위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예산심사에서 밥쌀용 쌀을 수입할 여지가 있는 예산 270억 원을 삭감했다고 밝히며 지금과 같이 쌀값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밥쌀용 쌀 수입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계획한 수매 외에 20만 톤을 추가적으로 격리하도록 추진하겠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16일 양재동의 aT센터에서 ‘2015년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는 HACCP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된 40개 업체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인사와 HACCP 운용 우수업체의 사례발표에 이어 시상식을 개최했다.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 선발·홍보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2015년 현재까지 총 153개소 작업장을 우수작업장으로 선발하여 시상해왔다. 이 사업은 선정된 HACCP 우수작업장에는 위생과 안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HACCP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축산물HACCP의 우수성을 홍보해 축산업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
일반적으로 펄프를 주원료로 제조한 것을 종이제라고 한다. 이 종이제는 식품용기나 포장지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에 젖기 쉬운 종이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식품용 왁스나 합성수지 등으로 코팅처리를 하기도 한다. 때문에 인쇄잉크 성분의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이 식품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주원료가 펌프인 종이제의 경우 폴리염화비페닐, 비소, 납,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 등에 대한 기준과 규격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식품용 종이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식약처를 통해 알아본다.대표적인 종이제로 커피필터와 같은 여과지, 티백, 포장지 등이 있으며 종이제에 식품용 왁스나 합성수지제, 고무제 등으로 도장 가공한 우유팩과 라면 용기, 접시 등이 있다.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에는 인쇄
업체간 담합 의혹, 유령업체 등과 불법 계약 등 경남도내 학교의 수천억대 급식 비리 실체가 경남도의회의 ‘경남도교육청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의해 드러났다.경남도의회의 ‘경남도교육청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학교급식 조사특위 중간발표를 하고 "수천억원대의 학교급식 비리 실체가 드러났다"며 "급식업체간 담합과 유령업체 등과 불법 계약, 계약법 위반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1만8126건에 5874억원의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사무조사에는 학교급식의 제반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오해와 갈등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법'과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경상남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업무 전반에 대한 상황을 조사하고 재정운용 실태를 파악해 학교급
제3회 한식의 날 대축제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했다."한식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한식 한류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식 사랑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한식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열렸다.이날 개회식에서는 박맹우 추진위원장(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환영사, 박미영대회장(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의 개회선언, 강석홍회장(사단법인 대한민국한식협회 상임회장)의 한식세계로비젼선포 및 남북통일 염원의 8도 떡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박 위원장은 "음식은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수단이기 이전에 예로부터 선조들의 혼과 정신이 담겨있는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라며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식의 세계화와 소비 증대를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여러분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
과학계·산업계·경제계 등 창조경제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특허 등 지식재산권 소송의 관할 집중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어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품종보호권) 침해 소송의 관할을 1심은 고등법원 소재지 지방법원(5개), 2심은 특허법원으로 집중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 및 민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현재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유·무효를 판단하는 심결취소소송의 1심은 특허심판원, 2심은 특허법원에서 심리하고 있으며 특허권의 침해 여부 및 배상금액 등을 다투는 침해소송의 경우 일반적인 민사소송과 같이 1심은 전국의 지방법원·지원, 2심은 고등법원 및 지방법원 항소부에서 다루고 있다. 이처럼 특허소송의 관할이 분산돼 있어 특허와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한 특허관
커피, 장류 식품이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추가 확대되면서 이들 식품의 '1회 제공기준량'을 설정하고 이를 산출해 표시토록 하는 규정이 마련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2일 지난 8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분류된 장류 및 식용유지, 조미식품 등의 1회 제공기준량을 신설하고 커피.다류 등의 1회제공기준량을 현행화하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커피, 장류 식품군이 올해 8월 18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추가 확대됐다.영양표시 기본항목은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6개 항목이다. 기타 비타민과 무기질을 표시하거나 강조표시 하는 경우엔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표시해야 한다.식약처 영양안전정책과는 "1회 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