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부당요금 근절 및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지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숙박업소 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안전 및 위생에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완 조치와 함께 재점검을 실시한다. 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성안길 청년 친화 공간을 확충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성안길에 문을 연 '점프스테이션(3층)'에 이어, 같은 건물 1층에 연면적 416㎡ 규모의 '링크스테이션'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곳의 주요 사업은 청년고용 및 지원 정책 상담, 미취업 청년 구직 의욕 프로그램 운영, 미니 취업박람회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성내성서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1일 문화창업재생허브 광장에서 시의 후원으로 '제1회 관아골 저잣거리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고유자원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과학관 업싸이클링 공예·도자기 물레 체험, 인물 캐리커처, 책갈피·키링·그립톡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등이 열린다. 달래강 마을조합은 호두과자를, 교현안림동 마을조합이 고추장·된장을 판매하는 등 특산품 판매 벼룩시장도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 문화 조성을 위해 19일 육군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 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이 2019년 21.9%에서 작년 32.6%(7천515명)로 증가하면서 전체 마약사범(2만3천22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따른 대책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식약처는 마약 예방 전문 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군부대 자체 교육을 위한 군인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한다. 또, 국방일보에 마약 예방 학습 만화를 10차례 이상 연재한다. 육군본부는 마약 범죄 수사 및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20대 청년층 중 집중적으로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는 직군이 군인과 대학생"이라며 "이들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술깨는' 등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46개사 89품목 중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 심의 결과에 따르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자 지난 3월 해당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들로부터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다. 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펴봤으며 임상시험·예방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와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숙취해소 표시·광고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시험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을 준수하고, 숙취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설문과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 평가항목의 유의적 개선(p<0.05)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에 '첨단탄성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설립된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주시,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7개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기업도시 내 제1연구단지에 '엘라스토머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소재융합원구원은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110억(충북도 40억·충주시 70억)을 지원받아 기업도시 부지 6천611㎡에 이 센터를 짓고, 장비 구축과 함께 2035년까지 20명 이상의 석사급 이상 상주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동시에 지녀 다양한 첨단산업에 쓰이는 첨단 탄성 소재이다. 다만 현재 사용되는 엘라스토머는 석유 관련 원재료를 기반으로 제조돼 사용 후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된다. 센터는 폐자원을 활용해 고성능·친환경 엘라스토머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거나 시험, 분석, 시제품 제작 등의 역할을 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충주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사회적 대화에서 이런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천억원 규모를 업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간 합의안에는 금액이 1만원 이하인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주문 시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포함하면 업주 부담률은 40%가 넘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업주 지원금을 높여줘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SPC그룹 계열사 공장을 모두 통틀어 사고 컨베이어와 동일한 기계가 40여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동종 기계는 물론 생산라인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요소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 안쪽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이 기계는 높이가 약 3.5m 정도로, 설비 프레임이 계속 돌아가면서 갓 만들어진 뜨거운 빵을 식히는 냉각 작업을 한다. SPC그룹이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SPC그룹 계열사의 모든 생산센터(공장)를 통틀어 사고가 난 것과 같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기계는 총 47대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사망 사고가 난 SPC삼립 시화공장에 설치된 것은 총 8대로,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생산센터별 현황을 보면 SPL이 20대로 가장 많고, 시화공장을 비롯한 SPC삼립 공장에 11대, 비알코리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코베아 캠핑랜드 용도지구 결정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상당구 낭성면 일원으로 연면적은 16만4천355㎡이다. 목장 등으로 사용되던 용지가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시계획위는 지정 조건으로 재해예방 대책 강화와 소하천 산책로 조성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말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포함해 남은 도시개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시와 주식회사 코베아가 투자협약을 하고 추진 중인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이다. 코베아는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유형의 캠핑장과 각종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썰매 등 체험시설, 1천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가칭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의림지 수변무대 및 의림지 일원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길 걷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는 시민과 이·통장 포함 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코스는 의림지 수변 무대와 데크길, 솔밭공원을 왕복하는 것으로 짜였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함께 '미스트롯2' 출신 가수 김의영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280명에게 해외 연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8억2천200만원을 들여 괴산고등학교 학생 140명, 지역 7개 중학교(괴산·괴산북·괴산오성·칠성·청천·송면·청안중) 학생 140명에게 1인당 230만∼250만원의 해외연수비를 지원한다. 다만 학생 개인 사정에 따라 인원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학생들은 이달부터 9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을 방문, 해외문화를 체험한다. 이날 괴산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과 과학 해설자 '엑소쌤(이선호)'의 특강도 열렸다. 군 관계자는 "해외연수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는 성장의 기회"라며 "괴산의 청소년들이 넓은 시야와 따뜻한 품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와 축산 관련 6개 기관·단체는 18일 지역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을 육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세종에서 사육해 출하하는 세종산 한우가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한우 브랜드 육성 시책을 수립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축산 관련 단체들은 한우 품질관리 및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세종한우대왕' 브랜드의 포장재 등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 세종공주축산농협, 세종서부농협, 무지개영농조합법인, (재)축산환경관리원 등 6개 축산·소비자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최민호 시장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유통체계를 갖춰 세종시 한우 브랜드인 '세종한우대왕'이 지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전시시설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 내 도서관·낚시박물관 이전으로 남은 공간(1천㎡)에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공간) 등 테마별 전시시설 3곳(53개 수조)을 새로 만들었다. 어류·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 89종 7천마리의 보금자리다. 이번 사업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의 수조(319종 3만마리)를 갖추게 됐다. 군은 시설 확장에 따라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일반성인은 기존 요금(1만원)보다 8천원, 군민의 경우 기존(5천원)보다 4천원 인상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일반성인 5천원)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 96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120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3만9천322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4만809t)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남은 TMS 배출량이 처음 공개된 2016년 이후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배출량은 전년(4만201t)보다 2.2% 감소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이유는 석탄을 사용하는 대형 산업시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태안화력, 당진화력, 보령화력, HD현대오일뱅크 등에서만 3만574t이 배출돼 충남 전체 배출량의 7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1만2천452t을 배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올랐다. 태안화력(6위)·당진화력(11위)·보령화력(17위)·HD현대오일뱅크(20위) 등도 연간 6천800∼2천800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해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전 해수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잡고 출근길 직원들 앞에 섰다. 공무원들은 대체로 무심한 듯 지나쳤지만, 피켓을 한 번씩 쳐다보거나 최 시장에게 묵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1인 시위 중 해수부 노조 사무총장과도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노조 사무총장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도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에 '부적절하고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충청권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