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사업비 10억(도비 7억·군비 3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괴산읍 정용리 동진천 둔치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공원처럼 소규모 공간에서 골프의 게임 요소를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봄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된다는 '곡우'를 지나 봄이 무르익는 가운데 인천 강화군 초지대교 건너 강화대교로 가는 해안대로에 철쭉꽃이 한창이다. 이 길은 아름다운 강화 가꾸기 일환으로 철쭉길을 조성해 주민들과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진분홍색으로 장관을 이룬 철쭉꽃을 배경삼아 뉴시니어 구재숙 사장과 정건범 농민배우가 포즈를 취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허 회장의 지시 아래 조직적으로 '노조 탈퇴 공작'에 가담한 SPC 전·현직 임직원, 한국노총 소속 노조 위원장 등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SPC 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 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허 회장 등은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해당 지회 소속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지회 소속이라는 이유로 승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줘 승진 인사에서 배제하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모집을 지원하고 한국노총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 인터뷰 등을 하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국회 입성을 앞둔 청주권 당선인 4명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초선인 이들은 2년 뒤 있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주도권 장악을 위해 벌써 물밑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도당을 새롭게 이끌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통상 원내 다선 의원 순으로 합의 추대를 통해 도당위원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증평·진천·음성) 현 도당위원장을 제외하면 청주권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은 모두 초선이다. 이에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원외로 도당위원장을 맡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경선으로 위원장을 뽑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3개월 이상 기간이 남았음에도 초선 당선인 4명은 일찌감치 도당위원장 도전 의지를 내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년 임기의 도당위원장이 2026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주도권 장악을 위해 누구도 양보 의지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광희 당선인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국회의원만의 전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옻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은 이달 26∼30일 옥천향수공원에서 제14회 참옻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옻순 수확철에 맞춰 여는 이 행사는 다양한 옻 요리 체험장과 옻 가공식품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갓 수확한 싱싱한 옻순을 비롯해 옻나무 껍질, 옻 가공식품 등을 파는 판매장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기간 옻순 가격은 1㎏당 2만3천원으로 정해졌다. 옥천군은 해마다 이 축제에서 6∼7t의 옻순을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이 무렵에만 맛보는 계절 별미인 옻순과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서 봄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150여 농가가 188㏊에서 41만여그루의 옻을 재배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수곡동 1순환로 변 완충녹지(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에 650m 길이의 명품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6월까지 총 7억원을 들여 기존 수곡동 황톳길(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360m 구간)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구간의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마사토길과 황톳길을 조성한다. 황톳길은 높은 지압력과 부드러운 질감의 건식 황톳길과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로 구분된다. 시는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안개분수 시설을 만들고, 목재 데크 쉼터와 세족장, 화장실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수곡동 완충녹지는 수목이 우거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황톳길 조성의 최적지"라며 "시민들이 왕복 약 2㎞의 황톳길에서 맨발 산책을 하며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1일 이 지역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옥천군가족센터에서 개강한 이 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근로자 16명이 수강신청했다. 이 지역에는 900여명의 외국인이 기업체나 농원 등에서 일하는데,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옥천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장 내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맞춤 강좌를 마련한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쉬는 주말 오전 2시간씩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초급반을 먼저 개설했지만 수강 인원이 늘어날 경우 초급·중급으로 단계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0가구 40명이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센터가 제공하는 농업 기초교육 및 영농 체험,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선도 농가 및 선배 귀농인을 멘토로 두고 농작물 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제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기숙사 6동과 12평 규모 단독주택 20동, 15평 규모 단독주택 4동 등 3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실습 농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 수료자의 60∼70%가 제천을 귀농·귀촌지로 선택해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19일 열린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수료 후에도 제천에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겨울 흐린 날씨 지속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충북지역 농작물 144.9㏊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작년 12월∼올해 2월) 충북지역의 평균 일조시간은 126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174시간)보다 48시간이나 적었다. 특히 2월 한 달간은 99시간으로 10년 평균(184시간) 대비 절반을 조금 넘겼다. 겨울철 일조량 부족은 작물의 생육 부진과 병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충북도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71개 농가 14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95.4㏊로 피해 면적이 가장 컸다. 이어 충주 18.2㏊, 음성 11.9㏊, 제천 9.9㏊, 보은 4.7㏊, 옥천 2.1㏊, 괴산 1.7㏊, 영동 0.9㏊, 증평 0.1㏊ 순이다. 피해가 가장 큰 작목은 딸기로 44㏊에 달했다. 또 애호박(42㏊), 방울토마토(20㏊), 상추(10㏊), 수박·오이(각 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도는 국고지원 기준에 따라 피해 면적이 50㏊를 넘는 청주와 연접한 괴산·보은을 포함, 이 지역 212개 농가 101㏊에 대한 복구비를 4억5천700여만원으로 추산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해외홍보)에 품바축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4천만원을 지원받아 품바축제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1년 내내 세계인이 품바를 즐기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품바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이자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축제를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사랑상품권을 10%의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충주사랑상품권을 평소(7%)보다 3% 포인트 높은 할인율로 1인당 50만원까지 판매한다. 판매 총액을 한정하지 않고 희망자는 전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1천억원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 11억4천원을 포함, 약 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소를 제외한 약 1천10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대중화된 인기 상품인 스포츠카드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니니 2024 탑클래스 카드는 글로벌 축구 인기 6개 클럽과 6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을 담았다. 6개 클럽은 첼시·리버풀·맨체스터시티·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뮌헨이고, 6개국 국가대표팀은 한국·아르헨티나·브라질·영국·프랑스·독일로 구성됐다. 파니니 탑클래스 카드 2024 버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뿐 아니라 김영권·조현우·설영우 등 국내파 국가대표 인기 선수 16명의 카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스페셜 카드로 손흥민 홀로그램 자이언츠 카드가 포함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처음 출시해 150만팩을 팔았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파니니카드', 'KBL 프로농구 오피셜 카드', 'KOVO 프로배구 오피셜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작년 9월 이후 스포츠카드 판매량이 350만팩에 이른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카드 관련 사업을 대표 시그니처 마케팅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오동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상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17일 롯데 유통군에 따르면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로 작년 11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는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과 함께 호텔·면세점·월드·자이언츠·문화재단 등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장바구니 물가를 덜 수 있는 신선 상품을 비롯해 가공상품, PB(자체브랜드) 상품 등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패션과 뷰티는 물론 계절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할인과 사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이달 23∼29일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를 100배 적립 받을 수 있는 '100배 적립 미리 찜'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별 혜택을 하나로
[연합] 아르헨티나의 한 기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전자변형(GM) 밀의 보급 및 생산 확대를 위해 종자 판매를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소재 비영리단체(NGO) '그레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업체 '비오세레스'(바이오세레스·Bioceres)는 자회사 비오세레스 크롭 설루션스를 통해 유전자변형 밀 종자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트루코 비오세레스 CEO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아르헨티나 농산물 회사와 계약해 (유전자변형 밀) 종자를 배포하고 있다"며 "소수 농가에서 수년간 시험 재배를 거친 후에 이뤄진 절차"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품종명 'HB4'로 알려진 이 유전자변형 밀은 적은 물로도 잘 자라는 해바라기의 유전자를 활용했기 때문에 가뭄에도 잘 견디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비오세레스 측은 설명한다. 비오세레스는 홈페이지에 "HB4는 기존 밀보다 21% 더 많은 수확량을 보인다"며 "고질적인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남미 이웃 나라인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HB4의 국내 경작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을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이 최근 첫 번째 여정을 마친 가운데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외국적 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산항과 서산의 관광지를 홍보했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5개 국적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항지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했고, 여행사·크루즈 선사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열렸다. 시는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홍보했고, 해미읍성·간월암·가로림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특산물을 소개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홍보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외국적 선사들을 대상으로 준모항·기항지로 대산항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