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증평3일반산업단지 사업 계획이 충북도로부터 최종 승인, 고시됐다고 13일 밝혔다. 계룡건설산업이 1천675억원을 들여 도안면 송정리 일원 77만2천여㎡에 조성할 이 산업단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전기 장비 제조업체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산단이 조성되면 1천100여개의 직접 일자리와 1천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충북도와 증평군, 계룡건설산업은 2023년 9월 투자 협약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해 말까지 보훈회관 신축 이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비 등 37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벽암리 9번지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신축 보훈회관은 단체별 사무실,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등을 갖춘다. 군은 1998년 건립된 기존 보훈회관(진천읍 읍내리)이 낡고 협소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년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9∼39세 미혼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 대출 이자를 1.5% 내에서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 소득 6천만원, 전세보증금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아파트·주택·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공공임대 거주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된다.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정부24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시 청년정책담당관에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8월까지 서류 심사로 대상자를 정하고, 9월 중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도 베트남 하노이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매장)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노이 중심상권 내 대형 유통매장인 K-마켓 사파이어점에서 전날 문을 연 안테나숍은 오는 10월 30일까지 4개월여간 운영된다. 충북도는 2018년부터 매년 하노이에서 안테나숍을 운영하면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매뿐만 아니라 시식행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성 있는 제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사 88개 품목이 입점해 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어쩌다 못난이김치(캔)·떡볶이·누룽지·과자류·음료·조미김 등 16개사 54개 품목이 우선 입점했고, 하반기 출하 시기에 맞춰 샤인 머스캣·사과 등 신선과일도 추가 입점한다. 용미숙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민 평균 연령이 32.5세인 베트남은 구매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라며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안테나숍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4월 말 기준 2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커피, 코코아류, 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청주의 한 중학교와 진천의 한 유치원에서 150여명이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급식으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뒤 증세를 보였는데,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달 12일 청주 한국교원대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으로 비빔밥, 미역국 등을 먹은 학생 등 100여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 보건소는 유증상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벌이고 있지만, 급식 메뉴와 환자에게서 동일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4일에는 청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배달음식을 먹은 1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 중다. 지난 4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도 식중독 의심 사례(4명)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5월부터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식사 전에 30초 이상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속까지 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의 네 자녀 가정에 연간 1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 6곳이 해당한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이달 1·2분기를 합친 50만원이 첫 지원된다. 앞서 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초다자녀 가정(5명 이상)의 자녀 1명당 한해 1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네 자녀 가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6개 시·군의 네 자녀 가정이 26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달 중 첫 지원금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공공도서관 3곳에서 영화, 드라마, 실시간 TV 시청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웨이브온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문형 비디오를 일컫는 VOD(Video On Demand)는 인터넷 등을 활용해 원하는 영상을 시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웨이브온 VOD서비스는 충주시립도서관(디지털 자료실), 서충주도서관(일반·청소년 자료실),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종합자료실)에서 하루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기자가 없으면 1차례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는 제한되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도록 VOD 서비스를 도입한다"라며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 공공도서관 3곳의 회원은 8만여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 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가 강화된다.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염료를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위생용품수입업'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아울러 위생용품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문신용 염료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구강관리용품은 12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신규 위생용품제조업 또는 수입업 영업자는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위생교육을 받게 되며, 최초 교육(4시간) 이후 매년 정기 위생교육(3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을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집단식중독이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으로, 소비기한이 각각 올해 10월 12일과 9월 21일인 제품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선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질병청은 해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관아골 '아트뱅크 243'(옛 조선식산은행)에서 국악공연 '충주본색-국악온(ON)락'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소리꾼 이미정과 국악 앙상블 시나위, 사물놀이 몰개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선착순)이며, 전석 입석이다. 공연 문의는 충주문화도시센터(☎043-723-1396)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영동군 용산면에서 분원 개원식을 했다. 앞서 충북도는 공공기관 분산 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원 분원을 설립했다. 이날 문을 연 분원은 건물면적 3천567㎡ 규모로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을 갖췄다. 이곳은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된 가운데 과수 무병묘 생산연구·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등 지역특화 연구를 맡는다. 아울러 남부권의 주요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이끄는 중심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했다.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가 전국 3위에 이르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보관창고 규모가 34.4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협소해 대량 기부물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803㎡)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와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새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 단위의 기부물품 모집·조정·배부뿐만 아니라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전시시설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 내 도서관·낚시박물관 이전으로 남은 공간(1천㎡)에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공간) 등 테마별 전시시설 3곳(53개 수조)을 새로 만들었다. 어류·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 89종 7천마리의 보금자리다. 이번 사업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의 수조(319종 3만마리)를 갖추게 됐다. 군은 시설 확장에 따라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일반성인은 기존 요금(1만원)보다 8천원, 군민의 경우 기존(5천원)보다 4천원 인상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일반성인 5천원)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 96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120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3만9천322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4만809t)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남은 TMS 배출량이 처음 공개된 2016년 이후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배출량은 전년(4만201t)보다 2.2% 감소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이유는 석탄을 사용하는 대형 산업시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태안화력, 당진화력, 보령화력, HD현대오일뱅크 등에서만 3만574t이 배출돼 충남 전체 배출량의 7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1만2천452t을 배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올랐다. 태안화력(6위)·당진화력(11위)·보령화력(17위)·HD현대오일뱅크(20위) 등도 연간 6천800∼2천800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해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전 해수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잡고 출근길 직원들 앞에 섰다. 공무원들은 대체로 무심한 듯 지나쳤지만, 피켓을 한 번씩 쳐다보거나 최 시장에게 묵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1인 시위 중 해수부 노조 사무총장과도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노조 사무총장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도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에 '부적절하고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충청권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