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명절선물로 좋은 지역농산물 가공 제품을 선발해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했거나 농진청 시범 사업을 지원받아 개발한 가공 제품 가운데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상품을 엄선했다. 추천 선물은 선물 세트(혼합), 음료류, 과자류·빵류·떡류, 가공식품류, 절임류·잼류·장류, 주류 등 10개 범주에 걸쳐 총 39개 상품이 포함됐다. '참외쿠키', '송화버섯 스프레드', '홍시 콜라겐' 같은 참신한 먹거리부터 명절선물로 꾸준히 선호되는 전통 식품, 건강식품 등이 선정됐다. 가격대도 대부분 5만원을 넘지 않아 주고받을 때 부담되지 않고 실속형 명절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지역농산물 가공 제품 선물 추천 목록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누리집 알림판에서 볼 수 있다. 상품별 세부 정보와 구매처 등은 안내문에 표시된 큐알(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추석 명절선물로 고심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게 됐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11월 자전거 힐링도로 조성사업이 마무리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기존 20㎞ 길이의 자전거도로와 강가 등의 8㎞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2022년부터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0억원이며, 현재 1·2단계는 마무리됐고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음성읍·금왕읍·생극면·감곡면을 잇는 28㎞ 자전거도로의 탄생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규 도시과장은 "자전거도로를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천89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군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477억원(8.8%)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68억원, 장애인복지관 그린 리모델링 34억원,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 28억원, 지역화폐 발행 20억원, 길탕 급경사지 정비 17억원 등이 반영됐다. 최재형 군수는 "민생, 안전, 복지 분야에 무게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수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영·유아용 이유식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충남 계룡시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가 제조·판매한 '한우듬뿍시금치아기밥' 160g으로 소비기한은 올해 10월 4일까지다. 식약처는 계룡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중 에어프라이어용 냉동 돈가스의 지방·단백질 함량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이 요구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냉동 돈가스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맛 특성 등 품질과 미생물·중금속 등 안전성을 실험, 평가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냉동 등심·치즈돈가스 지방함량은 100g 기준 각각 16∼24g과 18∼2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46% 수준이었다. 등심돈가스에서는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통등심'(동원F&B)이 24g(44%)으로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는 '목우촌 두번 튀겨 더욱 바삭한 통등심돈까스'(농협목우촌), '쉐푸드 등심통돈까스'(롯데웰푸드), '홈밀 국산 돼지고기 통등심돈까스'(홈플러스) 등 3개 제품의 16g(30%) 대비 1.5배에 이른다. 치즈돈가스에서는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이마트)와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동원F&B) 제품이 지방함량이 25g(46%)으로 고지방이고,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풀무원식품)는 지방함량이 18g(33%)으로 가장 낮았다. 단백질 함량은 등심돈가스가 11∼16g, 치즈돈가스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2025년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 정책과 사업 성과 등을 점검하고, 국내외에 우수 문화 정책을 알려 대한민국 문화가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마련됐다. 청주시는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 주말 예술교육 등 동부창고 운영, 동네기록관 등 문화도시 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 소상공인, 예술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 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제5차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7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제기구 및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핀다. 식품 공급망 전반의 항생제 내성 관리 기술도 논의한다. 올해는 신진 과학자들의 포스터 세션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 사례 등 민관 협력 사례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 차장 타나왓 티엔신의 축사가 진행된다.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 유럽연합 및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 정부·산업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 등도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파지 치료제 등 항생제 대체제 연구 성과, FAO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과 등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식품 유래 항생제 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이 올해 상반기 수출 확대 등 영향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는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매출액은 18조2천5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6.8%, 26.5% 성장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수출의 경우 의약품 분야에서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출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1%포인트 상승한 19.7%였다. 연구개발비의 경우 1조8천296억원으로 10.6% 늘었다. 의약품 분야는 대(18.2%)·중견(2.9%)·중소(23.8%) 기업 모두 증가해 전체 11.1% 성장했고, 의료기기 분야는 중견기업이 감소(4.7%)했으나 중소기업의 증가(23.7%)로 전체 5.5% 성장세를 보였다. 인력은 총 5만206명으로 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구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국악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우륵국악단'을 창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국악 전문 문화공간인 우륵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초·중·고교생 22명을 단원으로 위촉했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단원이 강사로 참여해 주 1회(3시간) 실기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조길형 시장은 "청소년들이 국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71만2천796㎡) 공사가 재개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 실시계획 인가 이후 32%의 공정을 보이다가 약 2년 전 조합과 시공사 간 계약 해지 등 내부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신임 조합장 선출 등의 과정을 거쳐 재착공이 결정됐다. 조합은 지난 6월 참여의향서, 입찰서 접수 등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들이 조합을 만들어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오송읍 오송리 일원에 공동주택 2천228가구, 단독주택 1천19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추석에는 배·시금치 등 과일·채소 가격이 작년 추석 때보다 떨어져 전반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협회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최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28만4천10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천90원(1.1%) 하락한 금액이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전국 평균 37만3천540원보다 24%(8만9천530원) 적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대파, 배 등이다. 대형마트는 가공식품 가격이 우위였다. 협회가 조사한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상승했다. 코로나19 충격과 이상기상 영향으로 2020∼2022년 3년 연속 차례상 비용이 매년 7% 이상 높아졌으나 올해 추석에는 2년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올해 차례상 비용이 낮아진 것은 채소와 과일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배 가격은 작년보다 17%가량 하락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늦어 성수기를 앞두고 집중 출하가 이뤄지며 배 가격이 내렸다. 시금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상 여건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달 서울 지역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8천원으로 올랐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계탕 외식비 평균 가격은 지난달 1만8천원으로 지난 7월의 1만7천923원보다 77원 올랐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5천462원에서 2023년 1월 1만6천원, 작년 7월 1만7천원선을 넘었고 지난달 1만8천원으로 오르면서 3년 동안 평균 2천500원이 뛰었다. 지난달 삼계탕 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8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북(1만7천400원), 광주(1만7천200원), 경기(1만7천138원) 순으로 조사됐으며 충북(1만5천143원)이 가장 저렴했다. 지난달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도 7천500원에서 7천577원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자장면값은 2022년 4월 6천원대, 2023년 9월 7천원대, 올해 1월 7천500원대가 됐다. 반면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639원에서 2만571원으로 68원 내렸다. 8개 품목 중에서 김밥(3천623원), 칼국수(9천692원), 냉면(1만2천423원), 비빔밥(1만1천538원), 김치찌개 백반(8천577원) 등 5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고혈압은 혈압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기 훨씬 전부터 뇌의 혈관과 신경세포, 백질(white matter)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을 투여해 고혈압을 유발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코넬대 와일코넬의대 코스탄티노 이아데콜라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런(Neuron) 최근호에서 생쥐에게 사람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앤지오텐신Ⅱ을 투여한 결과 혈압 상승 전인 3일 만에 인지기능 저하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고혈압이 왜 혈관성 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의 위험 요인인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결과가 혈압을 낮추는 동시에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에 문제가 없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2~1.5배 높지만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많은 고혈압 치료제는 혈압을 낮추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뇌 기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이는 혈압 상승과 관계 없이 혈관 변화 자체가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생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소년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10년간 꾸준히 늘어 올해는 44%가량이 주 5일 이상 아침을 굶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흡연 지표는 최근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지난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전국 800개 표본 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3년 주기로 영역별 심층 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지표가 처음 도입된 2019년(7.3%) 이후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남학생의 경우 2019년 10.3%에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여학생의 경우도 4.1%에서 30% 넘게 떨어졌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 동안 일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이어질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 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뇌 미세출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의 경기도 안산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통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이다. 호흡 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15∼29회), 중증(30회 이상)으로 분류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출혈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연구팀이 중장년층 1천441명을 8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보다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2.14배 높았다. 경증 수면무호흡증군에서는 뇌 미세출혈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는 뇌 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5.1로 전달보다 1.5포인트(1.2%) 내렸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육류,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으며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보다 5.9% 내렸으며 1년 전보다는 29.9%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지수는 137.5로 전달보다 3.1% 내리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우유 생산과 주요 지역의 수출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하면서 5개월째 내림세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내렸다. 육류 지수는 0.8% 내린 124.6이다. 돼지고기와 가금육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곡류 지수는 105.5로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밀 가격이 올랐으며 옥수수도 수요 강세와 아르헨티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북 안동병원과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증 환자를 단양군립보건의료원에서 안동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응급치료 등을 진행하는 협력 구조가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닥터헬기도 활용하게 됐다. 단양은 산악지형이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얼마나 빨리·안전하게 이송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충북에는 닥터헬기를 운행하는 병원이 없지만, 경북 안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근무하는 상위권 응급의료기관으로,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출동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응급환자 이송 시간은 줄고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문근 군수는 "안동병원과의 협약은 단양 응급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의 경계를 넘어 지리적 현실에 맞는 공공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써브웨이는 최근 품질 논란이 일었던 사은품 '랍스터 접시'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시를 전량 회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접시는 써브웨이가 겨울 한정품으로 출시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증정한 사은품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접시에 프린팅된 그림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써브웨이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으로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 지난달 24일 증정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써브웨이는 "해당 접시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에 협조해달라"며 " 회수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써브웨이는 사은품 접시를 받은 고객에 대해 8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써브웨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총 2천667억원(도비 매칭비용 포함·경상경비 제외) 규모의 82개 지역 사업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에서 확보된 국비(2천36억원)보다 30.9%(6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충북선 고속화사업 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 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 50억원 등이다. 제천산림치유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3억5천만원, 왕암동 위해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 방지 및 안정화 사업 5억원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핵심사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각 부처 중점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