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급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민강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황정욱 ▲ 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광대 ▲ 남부천세무서장 이순용 ◇ 초임 과장급 발령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유지민 (이상 9월 5일자) ◇ 과장급 전보 ▲ 안양세무서장 박수현(9월 16일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어울림플라자에서 첨단뿌리산업협회와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맺은 이번 협약은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로 불리는 대전 뿌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 뿌리산업 육성 정책 및 사업 발굴 ▲ 첨단화 협업 공간 마련 ▲ 대전첨단뿌리산업협의체 운영 및 포럼 공동 개최 ▲ 맞춤형 유연생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운영 등 뿌리산업 첨단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전TP는 뿌리산업 정책 개발과 지원사업 추진, 인프라 조성을 주도하고, 협회는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한다. 특히 양 기관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친 '대전 뿌리산업육성 기본계획'을 공동 수립, 올해 12월까지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뿌리산업은 금형·주조 등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담당하며, 자동차·반도체·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필수 산업으로 첨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된다. 대전TP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적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특허청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해양수산부와 '케이(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한류 인기에 편승해 중국·동남아 등에서 저가·저품질의 조미김·어묵 등 위조식품 유통·판매가 확산하고 있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K-수산식품의 위조식품·한류 편승 행위 피해사례와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수산식품 기업 대상 지식재산 공동교육, 브랜드·상표권 권리화 지원, 현지 분쟁 발생 시 공동 대응 지원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나선다. 삼성웰스토리와 코트라는 성남 분당 본사에서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는 '2025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해외 진출 컨설팅 역량 등을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삼성웰스토리는 중국, 베트남, 헝가리의 해외법인과 글로벌 식품 파트너사를 연계한 글로벌 유통망 등 보유 중인 해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코트라와 다양한 해외진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또 코트라가 향후 진행하는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포함한 경쟁력 있는 유망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양 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이어 양사는 첫 공동 사업인 '2025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아시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사료에 영양학적 기준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으로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확정해 공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영양학적 기준 도입이다. 개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한 제품은 '반려동물 완전사료'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원료 표시 기준도 구체화했다. 제품명에 원료명을 사용하거나 특정 기능을 강조하는 경우 해당 원료의 함량을 공개해야 하며 낯선 전문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말로 함께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계육분'은 '닭고기 분말'로, '어유'는 '생선 기름'으로 표시할 수 있다.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유기'라는 표현은 친환경농어업에 따른 인증을 획득해야만 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이라는 표현은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요건을 충족해야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효과·효능을 과장하거나 소비자가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는 제한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그간 가축용 사료와 함께 관리되던 반려동물 사료가 독자적인 기준을 갖추게 됐다"면서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신뢰도와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단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시범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아침밥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조식 단가 중 근로자 부담은 1천원이 되도록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방비와 기업이 내는 구조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산단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 부담 등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서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별 기업보다 공동식당을 운영하는 입주기업 협의체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침밥 확산의 취지에 맞춰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던 기업 등은 평가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희귀질환 연구로 확보한 6천590명의 DNA, 혈액, 임상·역학정보 등 인체자원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중앙은행)을 통해 3일자로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6천248명의 혈액·소변 등의 검체와 건강정보, 아밀로이드증, 희귀 사구체신염 및 조직구증식증과 같은 희귀질환자 342명의 검체와 임상 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인체자원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연구, 흡연·음주 등 생활 습관과 건강의 연관성 분석, 감염병 항체 보유율 조사 등에 쓰일 수 있다. 희귀질환자 검체는 병의 원인 규명과 진단을 위한 임상 연구 등에 활용된다. 인체자원 분양을 원하는 연구자 등은 중앙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앙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보건의료 연구 및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체자원을 확보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바다낚시 활동이 느는 가을을 맞아 기후변화로 최근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날 복어는 반드시 조리자격을 취한 전문가가 조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복어·날개쥐치 섭취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20여종 이상 존재하며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돼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국내 식용 허용 복어는 참복, 황복 등 21종으로 일반인은 식용을 구별하기 어렵고 손질 시 전문 지식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어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식용 허용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으로 날개쥐치는 살과 뼈 등에 복어 독의 20배에 달하는 펠리톡신을 지녀 피부 상처나 점막에 노출돼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한다. 펠리톡신에 중독되면 구토, 전신마비,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28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무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하듯 여름을 지나며 토실토실 살이 오른 전어는 씹을 때마다 고소하고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대하(왕새우) 역시 가을의 대표 별미로, 소금을 깔고 구워 먹는 소금구이는 그 향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한다. 제철 대하와 전어를 맛본 뒤에는 무창포타워, 신비의 바닷길 입구, 무창포해수욕장 북쪽 끝 다리 위, 등대, 닭벼슬섬 등에서 '무창포 낙조 5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21일에는 조석 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부터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함께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맛집 메뉴를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맛집은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와 현대카드가 손잡고 내놓은 피코크 신상품은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 등 5종이다. 양사는 1년 반 동안 상품 논의,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 홍복은 블루리본 맛집이자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꼽은 1등 맛집이고, 라무라는 성수동에서 MZ세대가 가장 많이 다녀간 일식 라멘집이다. 야키토리 파노는 청담동 야키토리(일본식 닭꼬치) 식당 가운데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의 사용액과 재방문율 모두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마트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4∼17일 신상품 5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및 현대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해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상품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후속 메뉴도 개발한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고객이 실제로 자주 가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현대카드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4∼10일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 9월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더 핫은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을 목표로 기획한 롯데마트의 캠페인으로, 생활필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제철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번 주 핫 프라이스' 품목으로 광어회(300g 내외·냉장)를 선정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광어는 출하량이 줄면서 지난 달 기준 시세도 1년 전보다 약 20%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그러나 제주의 지정 양식장과 협력해 1.7㎏ 이상 광어를 20t(톤)가량 확보해 품질 좋은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도 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캣을 두 송이 이상 구매하면 송이당 1천원 할인하고, 오는 6∼7일 보은 햇사과(3∼7입)를 9천원 미만에 판매한다. 오는 4일 미국산 소 냉장 찜갈비(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9% 할인 판매한다. 이 상품은 1인당 한 팩씩만 구매할 수 있다. 오는 5∼7일에는 미국산과 호주산 소 LA식 갈비(1㎏·냉동)를 1만5천원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 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쌀 소매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당 평균 6만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작년보다 17.2% 상승했다. 이는 평년보다 14% 비싸다. 쌀값은 지난 7월 오름세가 가팔라져 7월 말 한때 6만원을 웃돌았다가 정부가 8월 1일부터 할인 지원에 나서자 5만9천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6만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 달 일부 지역 개별 마트 매장에서는 쌀 20㎏ 한 포대를 7만∼8만원대에 팔기도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쌀 소매 가격 6만원은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저항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쌀은 햅쌀 출하를 앞둔 상황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도 쌀은 작년 같은 달 대비 11% 상승해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재고가 부족한 산지 유통업체들이 원료 벼를 확보하려고 경쟁을 벌이는 것이 쌀값 상승의 배경이다. 농식품부는 재고 부족 수준인 정부 양곡 3만t(톤)을 대여 방식으로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 중이다. 산지 유통업체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유가공품 4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닭고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자료가 갖춰지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주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가맹본사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판교 교촌에프앤비[339770]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맹브랜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피자 고정용 삼발이나 일회용 포크를 자신에게만 사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자앤컴퍼니는 2019년 4월∼2023년 4월 배달 피자가 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뒤 자신 또는 지정된 물류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해 8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만약 다른 구매처에서 이같은 품목을 살 경우 가맹점주는 본부에 5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담고, 실제로 구매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는 가맹사업의 통일적 이미지 확보나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물품이다. 다른 주요 가맹본부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권장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종업계 거래 관행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피자앤컴퍼니는 2020년 4월∼2021년 12월 가맹희망자·가맹점주 8명으로부터 가맹비·교육비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