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하는 신앙이다.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관음보살이라고 부른다. 일반 보살이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 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가지는 데 대하여, 관음보살은 특히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다. 실제로 이런 관음신앙이 현현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 대원암(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대5길 23, 주지 법산)이다. 모든 경전에 나타나 있는 관세음보살의 공통점은 세상을 구하고 생명 있는 자들에게 이익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절대적 자비심인 무연대비(無緣大悲)를 중생에게 베풀어서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권능을 실행하는 힘이 관세음보살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행한 중생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송하고, 항상 마음속에 새겨서 공경하고 예배하면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즉, 어떠한 고난이나 재액에서도 관세음보살을 칭념하면 반드시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인데, 그 칭념을 통해서 관세음보살과 중생은 일체감을 형성하고, 하나가 된 세계에서 자비로운 원력(願力)이 작용하여 소원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김교흥의 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요 인사와 7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신간 ‘김교흥의 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서영교(전 최고위원), 박찬대(전 원내대표), 유동수(정책수석부의장), 박정, 박수현(수석대변인), 허종식·박선원·이훈기·조계원·양문석·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인재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인사부터 박상철 가수협회장, 최진희·최유나 가수 등 문화계 인사와 위계수 인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이준 대한제국 황손, 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까지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정식 이재명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겸직하던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지출한 4천만원을 반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농협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과 방만한 출장비 지출 등을 지적받은 데 따른 조치다. 강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그는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위기 수습이 아닌 농협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지난 2011년 전산장애로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 이후 15년 만이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인 김교흥 의원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인천 선학체육관(연수구 경원대로526)에서 '김교흥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행정, 입법, 중앙정치를 관통하며 쌓아온 치열한 경험과 숙고의 시간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17대 국회에 입성한 청년 정치인의 열정에서 시작해, 3선 중진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궤적을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김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 인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전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뛰었던 현장 기록, 국회에서의 치열한 의정 활동, 그리고 정치인으로서의 고뇌와 선택이 한 편의 수필처럼 펼쳐진다. 특히 인천 서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온 생생한 기록은 지역민에게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3선의 김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사무총장(장관급), 국회 행정안전위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교흥 의원은 “이제 제가 가진 모든 쓰임을 오직 인천을 위해 남김없이 바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도내 일부 시장·군수의 선거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014년 민선 6기부터 3연임 중인 조길형(국민의힘) 충주시장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월 31일까지 신변을 정리하고 그전까지는 시장의 직무에 충실하게 성실하게 근무하겠다. 사명이 주어진다면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가 공공연하게 충북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점을 고려하면 조기 퇴임 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직선거법상 현직 기초단체장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조 시장이 언급한 대로 행동에 옮긴다면 한 달 이상 앞서 등판하는 셈이 된다. 마찬가지로 3연임 중인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도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화한다. 송 군수는 오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 군수는 이미 지난해 8월 중순께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충북을 위해 더 봉사하고 헌신할 부분이 있다면 깊이 고민해 보겠다"면서 도지사 선거 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을 ‘불통과 위법’으로 규정하고,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노동 사회포럼과 인천 지역 민주 노동자 1682명은 1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인천을 구해낼 유일한 적임자는 김교흥”이라며 김 의원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회견은 단순한 지지 선언을 넘어, 현직 시장의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등 높은 수위의 비판이 쏟아져 지역 정가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 지역 노동계 인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정복 시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유 시장의 지난 4년 동안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노사정 대화의 문은 굳게 닫혔다”며 “보여주기식 치적 쌓기에만 몰두하느라 민생과 노동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성토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대표단은 “현직 시장이 공무원을 동원해 관권 선거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리더십에 더 이상 300만 인천 시민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조사 중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신년 만찬에서 "민생 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미 보도된 설탕, 돼지고기, 밀가루 외에 전분당도 최근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달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자신이 민생 분야의 담합 사건을 집중 점검하고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것을 거론하며 "위법성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분당은 전분을 산 또는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얻은 당류를 주체로 한 제품이며 주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분당 주원료는 옥수수 전분이다.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하며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분당 시장은 대상, 삼양, 사조CPK, 제일제당이 과점하고 있으며 이들 4개 업체가 공정위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위원장은 법을 반복해 위반하면 그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하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공직 사회가 부패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과반은 한국 사회가 부패하고 불공정하다고 인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의 '2025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성인 국민 1천400명, 기업인 700명, 전문가 630명, 외국인 400명, 공무원 1천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9.1%는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조사보다 3.6%포인트(p) 오른 수치다. 전문가 그룹에서는 30.8%, 기업인 22.6%, 외국인 8.8%, 공무원 1.1%가 각각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9.3%p 감소했다. 11개 행정 분야별로는 국민·기업인·공무원은 '검찰·교정 등 법무' 분야가, 전문가는 '건설·주택·토지' 분야를 가장 부패하다고 각각 평가했다. 모든 그룹이 가장 청렴하다고 평가한 행정 분야는 '소방'이었다. 국민 57.6%는 '한국 사회 전반이 부패하다'고 평가했다. 이 역시 전년보다 0.5%p 올랐다. 전문가 44.4%, 기업인 32.7%, 외국인 8.8%, 공무원 5.3%가 각각 한국 사회 전반이 부패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오는 17일 토요일 청주 엔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판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송 군수는 '벽을 뚫어 길을 내다 - 대한민국에 행정표준을 제시하다'를 펴내고 3선의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성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초대장에서 송 군수는 "행정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설명보다 기록으로 걸어온 여정을 전시로 준비했다"며 "축하의 말 대신 기록이 남는 자리로, 부디 책을 읽듯 전시를 둘러봐 달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1시 개관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까지 관람 및 차담 ▲오후 1시 30분~2시까지 저자와 정원오 서울 성북구청장과의 토크쇼 ▲오후 2시~3시까지 자유 관람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송 군수는 오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하룻밤에 200만원이 넘는 호화로운 스위트룸 숙박부터 3억원의 추가 연봉까지. 선거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중앙회장으로서 과도한 혜택을 누렸으며 공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식품부가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강 회장이 숙박비를 지불한 5차례 해외 출장 모두 숙박비 상한을 초과했다. 초과 지출한 금액은 모두 4천만원에 이른다. 강 회장의 숙박비는 상한선보다 1박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86만원을 초과했다. 특히 1박에 상한선보다 186만원을 더 지불했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었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했다. 해외 출장 숙박비 하루 상한이 250달러(현재 약 3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200만원 넘는 돈을 숙박비로 지출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장은 해외 출장 시 숙박비는 250달러를 상한으로 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실비를 집행할 수 있으나 특별한 사유를 명시하지 않은 채 숙박비 상한을 초과해 집행하는 등 공금 낭비 행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측은 "미국 등지의 숙박비가 많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복지의 중심으로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라면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군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국토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제도와 정책적으로는 변방에 머물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3연임 중인 송 군수는 "수도권 연결 철도 유치, 누적 15조원 민자 유치, 농다리 관광객 180만명 돌파, 19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지난 10년간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성과와 검증된 행정 능력을 충북 전체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충북특별중심도 추진을 위한 전담체계 구축 ▲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정부 협의 마무리 ▲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심사 및 정부 협의 ▲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 ▲ 친일재산 환수 사업 및 진천형 통합돌봄의 도 전역 확산 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 군수는 또 다음 달 초께 사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고,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충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차영(더불어민주당) 전 충북 괴산군수가 6·3 지방선거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7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절벽과 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괴산을 만들겠다"며 "군민들이 소득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농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햇빛·산림 바이오 등을 활용한 괴산형 연금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최첨단 모듈러 주택을 공급해 임대료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왕진버스로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가 국민의힘 소속 현 송인헌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금연은 금주, 운동과 함께 새해 다짐으로 등장하는 '단골 목표'다. 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흡연자는 2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19세 이상 '현재흡연자'(궐련형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 가운데 한 달 안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12.7%로 전년(13.1%)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다. 2005년 11.0%를 기록한 이후 거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담뱃값이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됐던 2015년 25.5%를 기록한 뒤 내리 9년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이 12.4%로 2023년(13.5%) 대비 1.1%p 하락한 반면, 여성 흡연자의 금연계획률은 15.0%로 전년(10.7%) 대비 4.3%p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9.4%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2001년(7.7%) 이후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40대(11.2%), 60대(13.2%), 50대(14.4%)가 뒤를 이었고, 19∼29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설 명절을 맞아 설 선물세트 209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활용도가 높은 캔 햄 '스팸'과 '참치'가 포함된 실속형 복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이 명절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이는 참치 제품은 CJ프레시웨이의 '이츠웰 순살참치'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도 강화됐다. 말차 트렌드에 맞춰 '우리밀 말차 웨이퍼샌드'를 비롯해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만든 '샌드쿠키', 견과류 가공기업 '바프'(HBAF) 손잡고 선보이는 '호두&피칸 정과세트'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선물 세트 '르 구떼'도 기존 프리미엄 올리브유에 이어 '피오리니 발사믹 식초'를 추가해 고급 선물 수요에 대응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스팸 골드바'와 '스팸 벨리곰 에디션' 등 이색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한뿌리 흑삼대보 붉은 말 에디션', '흑삼 윤옥고 스틱', '흑삼단 침향환' 등 건강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설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뿐 아니라 CJ더마켓과 네이버, SSG닷컴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를 가동해 할랄식품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5일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지원기관, 할랄식품 인증기관, 수출기업과 함께 제1차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를 열고 올해 수출 지원 전략과 계획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이슬람 협력기구(OIC) 57개국으로의 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천만달러(약 1조7천억원)로 전년 대비 7.8% 증가해 전체 농식품 수출의 11.4%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등 할랄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할랄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K-할랄식품 페어와 온라인 전용관을 신규 추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5일 한국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받아온 차액가맹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자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오늘 대법원이 차액가맹금 수취 시 명시적 합의만 인정될 수 있다고 선고함으로써 매출 162조원 규모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붕괴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맹점 10개 미만 브랜드가 72%, 100개 미만 브랜드가 96%에 달할 정도로 영세·중소 브랜드가 대다수인 업계 특성상 유사 소송이 확산할 경우 줄폐업 사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134만 산업 종사자도 고용축소, 경영 애로 등 타격이 예상되며 K-프랜차이즈 해외 진출마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고는 수취 여부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금이라는 원심을 확정해 업계의 오랜 관행이자 유통업계의 일반적인 상거래 관행을 뿌리째 뒤흔드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점주들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받는 일종의 유통마진이다. 협회는 우리나라가 국토가 넓지 않아 물류 공급이 용이하고 영세 가맹본부가 많아 상표권 사용 대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에게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 전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대법원판결이 치킨·버거·커피·슈퍼마켓 등 다른 가맹사업체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이미 약 20개의 브랜드 가맹점주가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이번 판결 이후 다른 여러 브랜드 점주도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 피자헛, 로열티 받으면서 계약서에 없는 원·부자재 마진도 챙겨 대법원은 14일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지난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24년 9월 서울고등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2심에서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로부터 받은 차액가맹금 215억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서울고법은 "사전 합의 없는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고 보고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약 215억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에서도 법원은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의 손을 들어줬다. 차액가맹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