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예당호휴게소에 조성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142㎡ 규모의 판매장, 사무실, 관광홍보관 등을 갖춘 이 직매장은 지난해 12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문을 열었다. 개장 초기 50여 곳이던 참여 농가는 현재 80여 곳으로 늘었고, 과일·쌀·버섯·가공식품 등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계절별로 공급하고 있다. 군은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참기름과 간식류 등 가공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예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믿음으로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전국 점포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CU에 방문한 소비자가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하고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 1회 최대 출금 액수는 3만원이다. 충전한 돈은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나 앱의 바코드를 이용해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주로 현금으로 용돈을 받아 사용하는 10대 소비자에게 인기다. CU 현금 충전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3년 316.5%, 2024년 79.0%, 올해 1∼5월 20.6% 각각 증가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카카오페이와 서비스 제휴로 현금 충전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제휴 및 개발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다. 농심은 미국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손잡았다. 포트 블리스 기지 내 컵밥 매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와 순라면까지 농심 라면 3가지를 판매한다.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인 뒤 불고기와 제육볶음, 만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주요 군사기지 내 매장에서 라면 메뉴를 선보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군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컵밥'과 함께 세계에서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대표하는 맛집 65곳과 숙소 4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차 선정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1차 111개소에 이어 발표된 것으로, 충남 대표 맛집·숙소는 총 216개소로 늘었다. 충남도는 도내 관광객에게 풍성한 여행 경험과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선정 작업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한 달간 ‘충남서로이음’을 통해 2000여 건의 국민 추천을 접수했다. 이후 추천 수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 370곳을 1차 선별하고, 관광·외식·숙박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5곳을 확정했다. 선정된 맛집·숙소는 충남관광 누리집, 관광 안내책자,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지역 관광핵심 콘텐츠로 적극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표 맛집·숙소 선정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충남 관광 콘텐츠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의 아름다운 명소뿐 아니라 곳곳에 숨어 있는 맛과 쉼의 공간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조각 과일 선도 유지 기술 '프레쉬 L(Fresh L)'을 개발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 중앙연구소와 신선품질혁신센터, 롯데마트·슈퍼 품질관리팀, 과일팀 상품기획자(MD)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신기술로, 상용화를 위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이날부터 상품에 본격 도입된다. '프레쉬 L'은 갈변을 억제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마트·슈퍼는 약 6개월간의 연구와 1천여회의 샘플 테스트를 통해 비타민C 함량을 현저히 줄이면서도 갈변을 방지하는 최적의 조건을 확보해 맛과 색 모두 원물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레쉬 L' 기술은 조각 사과에 우선 적용돼 이날부터 롯데마트와 슈퍼 전국 점포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슈퍼는 사과 외에도 갈변이 쉬운 배 등 다른 과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테스트를 순차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파파존스, 머스트잇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또 다른 보안 허점이 드러나며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써브웨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서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문제가 된 방식은 단순했다. 누구나 로그인 없이 주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웹주소(URL) 끝부분의 숫자를 임의로 변경하면 다른 고객의 연락처와 주문 정보가 그대로 화면에 표시되는 구조다. 최 위원장은 "사례 확인 결과, 최소 5개월간은 동일한 방식으로 개인정보가 무방비 상태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고객 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 규모는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적절한 보안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써브웨이는 연합뉴스에 "최근 고객 정보와 관련한 제한된 데이터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기술적 문제를 발견했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정한 아나필락시스(급성중증과민반응)의 예방과 대처 방법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세계알레르기기구는 매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한다. 질병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나필락시스에 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음식이나 약물, 곤충독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전신에 급격하게 발생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나 특정 자극에 노출된 후 호흡 곤란, 두드러기, 실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바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원인 행위를 중단하고,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힌 후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에피네프린을 주사해야 한다. 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혈관을 수축하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다.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면서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개인 부담은 최대 9천원 늘어난다. 보험료율 자체가 오르는 것이 아닌 매년 이뤄지는 연례적인 조정이지만, 소득 상위 및 하위 구간에 속한 가입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현재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해진 상한선과 하한선 내에서만 부과된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은 월 소득 617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현재 적용되는 보험료율 9%를 곱하면, 이들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17만원×9%)에서 57만3천300원(637만원×9%)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국내 전체 교통사고에서 가해 운전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비율이 21.6%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내달 1일 발생 1년을 맞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천72건에서 지난해 4만2천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천654건에서 19만6천349건으로 감소하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고령 운전자 사고의 주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올 경우 고령 운전자의 브레이크 반응속도는 2.28초로 비고령자(1.20초)의 약 2배에 가까웠다. 시야각도 젊은 사람의 120도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시청역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페달 오조작으로도 이어지
◇ 3급 승진 ▲ 총무담당관 김대진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박윤정 ▲ 행정문화수석전문위원 정구영 ▲ 건설환경소방수석전문위원 정훈 ◇ 4급 전보 ▲ 의사입법담당관 신복순 ▲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 박종복 ▲ 정책복지수석전문위원 민복기 ▲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 음창규 ▲ 예산결산특별수석전문위원 정법주 ◇ 5급 승진 ▲ 홍보담당관실 류현주 ▲ 의회운영전문위원실 김진경 ▲ 행정문화전문위원실 박은미 ◇ 5급 전보 ▲ 의사입법담당관실 권은희·김보흠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안치현 ▲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유지영 ▲ 총무담당관실 백성구(전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곤충생태관은 에버랜드 동물원과 '반딧불이 종 보전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태계에서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안정적 증식을 위해 협업하자는 것이 골자다. 두 기관은 상호 개체 지원, 누대 사육(근친교배) 방지를 위한 개체 교환, 사육 기술 공유,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 마련 등에 나선다. 2017년부터 애반딧불이 실내 대량증식 연구를 이어온 대전곤충생태관은 지난해 자체 증식한 4만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전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파친코 시즌2에 촬영용 반딧불이를 협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하기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새 정부 국정 방향과 전략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부군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TF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주축으로 미래전략국, 행정복지국, 균형건설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5개 분야 대응반으로 구성됐다. 옥천군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 대전∼옥천 위험구간 직선화(터널) ▲ 경부고속도로 금강IC 이설 ▲ 팔음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 청산산업단지 확대 ▲ 공공의료기반 확충 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국정 전략을 수립 중인 국정기획위원회 활동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해 국회의원, 충북도 등과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