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 9월 무상 임대 기간이 끝나는 시외버스터미널을 민간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상가동, 택시승강장 토지(2만5천978㎡)와 건물(연면적 1만4천600㎡)을 시의회 동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매각 예상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 496억원이다. 실제 매각가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반값 아파트' 건설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청년들에게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도의회의 제동에 이어 대체 사업부지 확보도 여의치 않자 민선 8기 내 추진은 어렵다는 내부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를 통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터에 1천400억원의 사업비로 270가구(가구당 전용면적 59㎡·4개동) 규모의 청년주택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주변 시세보다 30∼40%가량 저렴한, 이른바 '반값 아파트'를 지역 청년들에게 공급한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사업 계획안을 부결시키며 제동이 걸렸다. 의회는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개발공사의 부채 증가,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등이 추진하는 공공지원 임대주택과의 차별성 부족 등을 문제 삼았다. 결국 개발공사는 주민과 의회를 설득해 연내 계획안을 재상정하거나 대체 부지를 찾는 '투트랙' 해법을 모색했으나 어느 하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기존 계획안 재상정은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에 중점 투자하는 충남 지역모펀드가 1천억원 규모로 조성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월 비수도권 전용 지역모펀드 조성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해 강원과 경북, 부산, 충남 4곳을 펀드 조성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충남에서 지역모펀드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며 첫 번째 펀드를 결성했다. 충남 기업 성장 벤처펀드는 충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1천11억원 규모의 벤처모펀드다. 충청남도와 기업·농협·하나은행이 참여한 모태펀드가 대형 지역모펀드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출자했다. 특히 이 지역 기업인 JB와 미래엔서해에너지, 선익시스템, 대일공업도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해 지역 후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다음 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3년간 충남에 중점 투자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역사회의 연대로 탄생한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기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전용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의 성장엔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통상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해외 통상사무소 설립 인가 취득 절차를 마친 뒤 9월에 주재관을 파견하고 10월 중순에 문을 연다. 해외 통상사무소의 주요 역할은 청주 중소기업 상품 전시·홍보 및 수출 상담, 통상 동향·산업기술 등 정보 수집, 청주 문화·관광 관련 홍보 및 관광객 유치, 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2023년 기준 인구 1억명이고, 평균 연령 32.5세로 젊은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의 신흥 시장"이라며 "청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중심지인 하노이에 해외 통상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의 지난해 베트남 수출액은 9억1천700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광학기기, 기타 중전기기 등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K푸드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위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 구매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농식품 수출 바우처도 추가로 지원하고 환변동보험의 자부담률 완화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과 2025년 제3차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열어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자금, 수출바우처, 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KGC인삼공사, 빙그레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수출기업과 첫 간담회로 농식품에 농기자재 등까지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상반기 수출 증가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주요 기업의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매장 판촉 ▲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상담회(BKF+) 개최 ▲ 재외공관 외교 네트워크 활용 K푸드 홍보 등을 진행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망기업 6개사와 총 87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가스로드, 엠아이디, 워커린스페이스, 이노윌, 토모큐브, 픽소니어 등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 기업의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 ▲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시의 지원 ▲ 신규 고용 창출 ▲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포함됐다.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연소 및 추진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가스로드와 초고효율 열교환기 개발·제조기업 이노윌,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기업 픽소니어가 입주한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기술기업 토모큐브가 입주를 추진 중이다.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 우주 궤도상 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위성 개발 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가 투자할 계획이고,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에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우주급 메모리 및 고신뢰성 전자부품 패키지를 개발하는 엠아이디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이제 기업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도시"라며 "대전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준 기업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참여하는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충남도는 20일 천안 소노벨에서 김태흠 지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금융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중기부 모펀드 공모에 충남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규모는 1천11억원으로, 한국모태펀드가 600억원, 충남도·금융기관·민간기업이 400억원, 한국벤처투자가 11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비수도권에서 민간 기업이 참여한 모펀드 결성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앞으로 3년간 1천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 이 가운데 600억원 이상을 도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며, 자펀드 운용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통해 '벤처 천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2028년까지 벤처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천300여개의 창업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20일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KRPIA는 새 로고가 국민과 환자들의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색상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선도하는 회원사들이 혁신 신약의 개발 및 생산, 공급을 통해 혁신을 확산 및 전파한다는 의미로 그러데이션 효과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 색상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올로(Olo)' 색상에 착안했다. 선명한 청록빛의 '올로'는 인간 망막의 특정 세포에 특수 레이저 자극을 주었을 때만 인식되는 색상으로, 기존 색 지각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발견이자 과학적 접근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2000년 창립된 KRPIA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RPIA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로고에는 국민과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혁신의 가치를 확산하고 신약 개발·보급에 힘써온 협회의 노력과 의지를 시각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도시공원 4곳을 재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공원은 감나무실근린공원, 새마루어린이공원, 율봉어린이공원, 한마음어린이공원이다. 시는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배수 체계 개선, 화장실 리모델링,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준공은 연말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호우 피해를 본 전국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딸기 육묘 알선창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까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되는 알선창고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딸기 농가와 상생해 딸기 모종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딸기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자체 재배한 딸기 모종 2만주를 충남과 경남 등 호우 피해 지역 농가에 공급해 조기 영농 재개를 지원하고, 논산지역 육묘 농가와 피해지역 농가를 연결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거래는 농가 간 직거래 방식이다. 시는 딸기 품종과 수량, 연락처 등 거래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딸기 농가들이 다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 1천265면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6면(11%) 늘어난 규모로, 제공되는 매체는 대형 홍보판 2면과 도시철도 광고판 134면,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안내 단말기 1천128면, 시청사 외벽 LED 전광판 1면 등이다. 홍보물 제작도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다음 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홍보매체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8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6개월간 무료로 광고물을 게시할 수 있다. 시는 2016년부터 홍보매체 이용 사업을 운영해 현재까지 307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홍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홍보매체 종류와 수량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체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 스티커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점자스티커는 '주민등록증' 표기가 점자로 새겨진 투명 스티커로, 주민등록증 상단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신용카드 등과 구분하기 어려워 겪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 엄마의 장내 미생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희남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 발병이 산모 장내의 특정 병원성 공생균(숙주와 공생하는 미생물)과 식이섬유 섭취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소아에서 유병률이 10∼20%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일반적으로 생후 3∼6개월 사이에 발병해 생후 12개월 이내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의 병리학적 기전에 대한 연구는 주로 피부 조직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 왔으나, 최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의 교란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증거들이 늘면서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병원성 공생균인 '피칼리박테리움'(Faecalibacterium) 속 일부 종이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에게서 비정상으로 많다는 점을 확인,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병원성 공생균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의학계에서는 질병을 분류할 때 종종 '서구형'이라는 표현을 쓴다. 여기서 말하는 '서구형 질환'(Western disease)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흔히 발생하던 만성질환을 의미한다. 암 중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이 대표적인 서구형 암으로 꼽힌다. 이들 암이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육류 중심 식단, 운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 등 서구의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인의 전통적인 식습관은 육류 섭취량이 서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콩과 채소 소비가 많은 점 등에서 차별화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실상 서구형 질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오히려 요즘에는 서구보다 아시아에서 서구형 질환의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대장암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수십 년간 대장암 발생률이 2∼4배 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학계의 중론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런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역학(코호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젊은 성인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그동안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고령층에서도 이득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6천438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층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항생제 처방의 부담과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시행 시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로 고령층에서도 제균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는 제균 치료를 받은 집단을 연령대별로 나눈 뒤 일반 인구집단과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각각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제균 치료 집단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반 인구집단보다 낮았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집단 대비 52%,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34% 낮았
생선 기름에 많은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ω-3 PUFAs)은 어린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버터·팜유·적색육 같은 음식의 포화지방은 오히려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중문대학 제이슨 C. 얌 교수팀은 의학저널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서 중국 어린이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근시 관계에 대한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가 (어린이의) 근시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 함유 음식 섭취가 근시 예방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근시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근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근시 위험 요소로는 디지털 기기 등 과도한 화면 시청 시간과 너무 적은 야외 활동, 유전적 요인 등이 꼽힌다. 연구팀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 만성 안과 질환 예방·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50년 넘게 인기를 끈 삼각 모양 커피 우유를 마시기 편한 컵 커피로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우유의 '커피포리'는 1974년에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23억개, 매년 3천만개 이상이 팔리는 장수 인기 제품이다. 삼각 모양 포장으로 기성세대에게는 '목욕탕 우유'로 불리며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기도 하다. '포리커피컵'은 추억의 맛과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삼각 포장재의 불편함을 보완한 컵 타입으로 구현했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농심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재출시한 '비29' 스낵도 단독 판매 중이다. 비29는 1981년 출시된 카레 맛 과자로 인기를 끌다 90년대에 단종됐다. 지난 2월 재출시 이후 100만 봉지가 팔렸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포리커피컵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추억의 우유를 편의점에서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뉴트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독창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S리테일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추진다. GS리테일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동시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 1차 면접, 2차 임원진 면접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GS더프레시의 경우 인턴십 과정을 별도의 채용 절차로 추가해 진행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하며 본격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추가 현장 조사에 이어 제재 절차까지 개시하면서 MBK파트너스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중징계가 이뤄질 경우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위탁운용사 취소가 줄 이을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MBK파트너스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면서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지난 28일 MBK파트너스 본사를 현장 조사한 데 이어 제재 절차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홈플러스 관련 사안을 전방위로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당히 엄중한 사안이고 국민적 관심사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제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사의견서는 지난 3월 금감원의 MBK파트너스 현장검사를 토대로 발송됐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숨긴 채 투자자들을 속여 6천억원 규모의 단기 사채를 발행했다는 혐의는 이미 검찰에 통보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제재는 M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문을 닫는다.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5개 점포는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다. 이들 점포는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홈플러스가 폐점이 결정된 곳들이다. 같은 상황에 처한 10개 점포는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월 16일 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하고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임대 점포 68개의 임대주를 상대로 진행한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측은 "5개 점포 폐점 결정은 연말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회생절차 일정을 고려한 조치"라며 "조정이 결렬된 나머지 10개 점포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16일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036년 12월 말이다. 나머지 10개 점포의 계약 기간도 10년 이상 남았다. 홈플러스는 그러나 이들 15개 점포는 700억원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