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사과 신품종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19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탄저병에 저항성도 높아 유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 지원,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방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지플 사과를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는 것이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감소하는 사과 생산량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경의 감홍, 군위의 골든볼처럼 충주는 이지플 주생산 단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농수산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유통 단계를 줄여 유통비용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을 시장에서 퇴출하고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물가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복잡한 유통 과정과 과도한 마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가격의 49.7% 수준인 유통비용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도매법인 간 경쟁을 촉진해 도매시장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도매법인에 대해서는 5∼10년의 지정 기간이 만료되면 성과를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신규 법인은 공모제로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성과가 부진한 법인의 경우 지정 기간 중에도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도록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지금도 임의로 법인 지정을 취소할 수 있으나 1976년 법 제정 이후 지정 취소된 법인은 모두 6곳에 그쳤다. 가락시장 내 일부 법인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외 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김 신규 양식장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7월부터 2천700㏊ 규모의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한다고 최근 발표함에 따라 도는 적지 조사를 통해 김 양식장 면적을 현재보다 15%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김 양식장은 3천820㏊ 규모다. 면허양식장 신규 개발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달 말 기준 올해 도내 물김 생산량은 807만3천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금액은 231억9천만원으로 104.6%나 늘었는데, 해외에서 김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변국의 김 작황이 부진해 산지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은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 증가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은 2억219만달러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김(마른김·조미김)은 1억8천413만달러를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진천군이 추진하는 미호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 도민과의 간담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진천이 충북의 발전, 혁신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사업은 군이 내년부터 2029년까지 도비 19억원과 군비 44억원을 들여 이월면 미잠리∼초평면 연담리를 잇는 자전거길(30.7㎞)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 지사는 "최근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대박 나 관광객이 많이 모인다"며 "충북도가 지향해야 할 곳이 진천"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김 지사에게 ▲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비 ▲ 덕산스포츠타운조성 사업비 ▲ 이 지역 출신의 독립 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명소화 사업비 등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군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된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승격하는 데도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진천군을 시작으로 6월까지 나머지 10개 시·군을 돌며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식품·의약품 규제 당국과 규제 협력을 논의한 것에 이어 "EU 고위급과 3자 회담 정례화에 합의했다"고 30일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총국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 유지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3자 간 최소 연 1회 대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EU에서)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식약처의 디지털 의료 제품 담당 규제 전문가와 EU 규제 담당자가 디지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심사 방향을 논의하는 '포칼' 그룹을 만들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가이드라인도 식약처가 준비하고 있다"며 "한-EU 공동 가이드라인이 디지털 AI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중동발 전쟁 등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에 관한 대책에 관한 질문에 식약처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 안정을 통한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제빵과 주류 등 시장 구조적 요인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품목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공정위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 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 촉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먼저 조사관리관을 팀장으로 하는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카르텔조사국, 시장감시국 및 5개 지방사무소(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에서 지정된 담당자로 구성된다. 먹거리,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이나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한다. 특히 과거 담합이 있었던 품목 중 원가 대비 과도한 가격상승이 있는 분야, 원가가 하락했음에도 인상된 가격을 유지하는 분야, 관계부처 제보나 내부고발이 이루어진 분야 등은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가 상승 시기 독과점화된 분야나 시장에서는 사업자들이 담합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중 이용시설에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도입, 국민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다. 도는 다음 달부터 내년 11월까지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도청을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에 나선다. 도입할 로봇은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실내·외 배송로봇, 주차로봇 등 총 5종 10대이다. 이중 주차로봇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후생복지관 내 주차타워에 배치해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민원인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로봇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권곡동 아산문화공원 일대에 2030년까지 1천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교육·체험을 위한 350석의 다목적 공간을 갖춘 아산예술의전당이 건립된다. 아산시는 지난 29일 아산예술의 전당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산예술의전당은 총사업비 1천23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천88㎡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아산예술의전당을 아산문화공원, 은행나무길 및 곡교천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할 계획이다. 예술 체험 및 교육, 지역 문화예술단체 활동 공간 제공 등 아산의 문화예술거점이자 시민 문화쉼터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시민들께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민 의료복지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인구 고령화 심화로 의료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치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 의료 등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 기반, 연구개발(R&D) 기획 등 사업화 전략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기술 사업화, 국내외 의료관광 활성화에 이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천안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거점지구인 대전 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연계와 확산이 가능한 사업 환경이 구축돼 있고 대학병원, 해외 연구소, 연구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 등도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과 함께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경우 미래 의료 신산업 육성의 규모와 범위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인 KTX 천안아산역과 4분 거리인 R&D 집적지구 내에 치의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청년들의 구직과 입사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2024년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먼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카페 8곳을 운영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15∼39세 구직 청년을 모집해 심리상담, 경력 재설계, 청년네트워킹, 취업역량 강화 등을 교육한다. 지역기업 대표나 인사관리자, 채용 후 1년 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적응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협업 커뮤니케이션, 갑질 예방 등을 교육해 청년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 및 직장 적응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고용24 또는 대전청년포털 누리집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이나 기업 관계자 3천454명을 모집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사업 진행을 위해 필요한 국비 14억5천여만원을 확보했다"며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외식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10∼12일 전국 17개 시·도별 시장 2개씩 모두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시장별로 10㎏짜리 상자 100개에 대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액은 상자당 2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과일, 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과채류 출하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참외가 28.4%로 가장 많고 수박 18.4%, 토마토 12.9%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또 저장 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 5만t(톤)을 할인해 공급한다.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한돈 할인 행사를 매달 열고 달걀과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도 강화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음 날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체 20곳과 경영 부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원과 시비 87억원, 민간 부담금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문화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발굴·개발한다. 데이터플랫폼과 신서비스는 전국 공공 소포 물량의 25%를 처리하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우선 실증 후 민간 대·중소 물류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 대전예술의전당(대전예당)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브리페스티벌'과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열린다. 2일 대전예당에 따르면 지브리페스티벌에서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상에 지휘자 안두현과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연주와 해설, 아르츠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으로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7차례 열린다. 음악극부터 대형인형 퍼포먼스, 신체극도 마련돼 있다. 지브리페스티벌을 관람한 어린이 100명은 선착순으로 선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보훈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훈부는 오는 4일 오후 1∼6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복 근무자 직업 체험, 육·해·공군 공연 및 비행, 어린이 음악극 등으로 마련한 '어린이 꿈동산' 행사를 연다. 육군 의장대 출신 배우 안보현이 이날 '명예 제복 근무자'로 임명돼 어린이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 의장대 시범 공연, 태권도 시범, 순찰차·호송차 탑승 체험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