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의림지 리조트 조성을 담당할 민간 투자자를 찾기 위한 공모 일정이 지난 11일 마감됐으나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 조만간 재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나 2021년 11월 처음 공모에 나선 이래 2년 6개월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2022년 3월 3차 공모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제천시는 의림지 리조트가 정부 지원이 수반되는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 중이어서 민간의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규모 관광단지에는 기존 관광단지에 적용하는 개발부담금 면제, 취득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의림지 리조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최고(最古) 수리시설이자 명승 43호인 의림지 인근에 자리 잡은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3천429㎡에 객실 200실과 부대시설을 갖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과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를 방문 중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날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기업 간 경제교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협력 계획들을 마련해 두 도시가 상생하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옌퐁현은 현지 최대의 산업도시로 삼성전자, LS 일렉트로닉, 오리온 등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곳이다. 청주기업인협의회도 이날 옌퐁기업인협회와 교류 업무협약을 하고 기업인 간 민간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편의 개선에 나선다. 제천시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 3억45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제천시는 한국관광공사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연말까지 관광교통 수단 운영, 교통편의 서비스 구축, 관광교통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관광교통 수단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여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5월 9일∼11일)의 개막식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개막식 당일인 내달 9일 오후 4시 생거진천 종합운동장에서는 배드민턴 이용대·안세영, 골프 홍진주·최나연, 사격 진종오, 축구 이운재 등 스포츠 스타들이 사인회를 연다. 한 시간 뒤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에어쇼가 종합운동장의 상공을 수놓는다. 오후 6시에는 진성과 김연자, 나태주, 하이키, 김다현, 윤준협 등 유명 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 종합운동장 인근 화랑공원에서는 지역 기업인 면사랑과 참선진녹즙의 협찬으로 5천명분의 국수시식 및 녹즙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및 기업홍보관과 푸드트럭, VR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개막식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석문면 삼화리에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온실을 빌려주고 온실 운영 기술 등 창업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는 실습 과정이다. 당진 사관학교에서는 충남도농업기술센터 제1기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을 수료한 2명이 1천70㎡의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외부 기상 관측센서와 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온실 내부 환경을 조절하며 잎상추를 재배 중이다. 당진시는 엽채류를 비롯해 쪽파, 꽈리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 변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농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4개국 49개 지회 소속 106명의 한상(韓商) 바이어를 초청해 충남도 90여개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월드옥타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상담회에는 식품류 가공식품, 뷰티·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태안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고체 비누 프로젝트를 펼쳐온 사회적 기업 마카네이처는 이날 호주, 캐나다 동포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6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 제품의 호주 총판을 맡게 된 류나경 비타민하우스오스트렐리아 대표는 "생활용품 사용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반겼다. 이날 사전 신청을 통해 375건의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이뤄진 즉석 미팅까지 더하면 5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열렸다. 한인 기업인들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와 중원대, 세명대,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충북도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충북형 K-유학생'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대표단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 소재 한국교육원에서 '충북형 K-유학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지 학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안내하고, 도내 대학 소개와 일대일 유학상담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유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학업과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면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같은 날 국장현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대사대리를 만나 충북형 K-유학생 대상자에 대한 비자발급 협조 등을 요청하고, 우즈베키스탄의 아리포프 총리와 샤리포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도 잇따라 예방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북도 수출상담회를 찾아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판로개척 활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진흥원)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 2024는 '바이오 혁신 기술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다양한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컨퍼런스는 차세대 신약 플랫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당뇨·비만치료제 등 10개 주제로 11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9개국 약 60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계, 학계, 투자사 등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다. 8일에는 스마트 임상시험, 당뇨·비만치료제를 주제로 혁신 기술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9일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플랫폼 개발 전략을 포함해 AI 의료서비스, AI 신약개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암백신 세션과 글로벌 협력, 마이크로바이옴, 재생의료 세션이 준비됐다. 진흥원은 또 해당 기간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인 9일 오전 10시엔 코엑스 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숙원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순항 중이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이 지난해 말 완료돼 조만간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건축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고,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된다. 학급은 학년당 50명씩 총 150명이며, 교육과정은 3년이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KAIST는 학교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전문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과정 개발, 우수 교직원 확보, 학교 시설·운영계획 등 학사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한다. 충북도 역시 도교육청, 청주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비 재정 부담과 교육과정 운영 자문, 행정지원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KAIST 부설기관으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예산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예산군을 비롯한 각 시군은 외국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월드옥타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해외 사무소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수출 기업에 특례보증을 하고,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연합회는 도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관계자 등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올해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를 벌인다. 동일 생활권이던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2년 6월 행정구역 자율 통합을 결정했고, 2014년 7월 1일 통합시를 출범시켰다. 축제는 통합시 출범일을 전후해 10일(6월28일∼7월7일) 동안 열린다. 6월 28일부터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는 청주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30일에는 케이시와 원슈타인, 부활, 박서진, 요요미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문화제조창 동부 창고에서는 '더 커진 청주에서 키우는 더 큰 꿈'을 주제로 통합 청주시의 탄생 과정과 발전사, 성과와 미래, 시민 삶의 이야기 등을 보여준다. 7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의 미래와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하는 기념식이 통합 공로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는 당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중점 추진 전략 등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거리공연, 유명작가 토크콘서트, 푸드 일일 강좌, 상생 로컬 직거래장터 등 부대행사가 10일간 도심 곳곳에서 벌어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 수출상담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국내 수출기업 등 36개국 4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어 주요국 바이어와 국가별 수입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한다. GS25와 꽈배기 도넛 매장을 운영하는 봉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호 K-푸드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을 맺는다. GS25는 봉땅 제품을 수출용으로 현지화해 몽골과 베트남 GS25 매장 약 500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인 121억3천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K-푸드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했지만, 과일 등 먹거리 물가와의 괴리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올여름 햇사과와 배가 새로 나올 때까지 당분간 가격 안정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과일)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8.7% 올랐다.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2.9% 오른 점을 고려하면 두 지표 간 격차는 35.8%포인트(p)에 달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신선과일 간 격차는 작년 6월 0.4%p에 그쳤는데 8월(10.9%p)을 기점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5개월간 20%p대였고, 2월부터는 30%p대로 커져 3개월째 계속됐다. 특히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급감한 사과와 배가 주범으로 꼽힌다. 수입도 되지 않는 탓에 공급 충격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사과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80.8% 올랐고, 배는 102.9% 상승했다. 1년 새 배 값이 두배로 뛰었다는 뜻이다. 사과·배뿐 아니라 감(56.0%), 귤(64.7%) 가격도 수개월째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채소 가격도 불안한 흐름이 지속된다. 지난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 1억잔 돌파를 기념해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오후 2시 이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디카페인 음료나 ½ 디카페인 음료를 주문하면 동일 사이즈 음료를 한잔 더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총 5종(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이다. 스타벅스는 국내에 디카페인 커피를 2017년 8월 도입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2018년 600만잔에서 지난해 3.5배인 2천110만잔으로 늘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지난해 6천521t(톤)으로 5년 전(1천725t)의 3.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많이 찾는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시간대별 아메리카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하루 중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일반 아메리카노(35%)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어린이용 가방, 가죽 신발,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8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7개, 생활용품 1개로,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마이슈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하트핑크미니백'에서는 납이 기준치(90㎎/㎏)의 24.9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쨈이 중국에서 들여온 '아기메리제인 아기 플랫슈즈'의 바닥 부분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배 넘게 검출됐다. 토이트론이 수입해 판매한 '반짝반짝 달님이' 완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6.7배 검출됐고, 토박스랩이 들여온 '조이 오로라 댄스 모자' 겉감에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3배 발견됐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예스대현이 수입한 이륜자전거(E1 BIKE F-20)가 프레임 피로시험 중 차체가 파손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한밭교육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화합 한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도 체험과 교육유물 공예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 토요일(1∼2회차, 오전·오후반), 19일 일요일(3∼4회차, 오전·오후반) 모두 4차례 열린다. 오는 8일까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추첨으로 초등학생 32가족(회차별 8가족)을 선정한다. ☎ 042-67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