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달 25∼28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2025 오늘전통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오늘전통축제는 전통이 낯설고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향유하고 즐기는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기획됐다. 일상에 스며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기획전시 '모던 코리안 라이프스타일'은 국내 작가 3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문화 강사 고성배·홍대선의 강연, 가수 우원재·아스터·달수빈의 공연, 누구나 한복을 대여하고 착용할 수 있는 '한복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 자주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새로운 한복으로 교환해주는 행사, 한복과 한식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팝업 부스도 열린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우리 전통문화가 현대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비전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비 백제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태현 총감독은 "올해 미디어아트 행사는 관람객이 백제의 기억을 이어가는 '전승자'가 되는 여정을 연출하고자 했다"며 "가을밤 정림사지를 걸으며 백제의 미학을 온전히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500년 전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송악면 외암마을 전통 건축기술의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외암마을 초가이엉 잇기와 돌담 쌓기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미래 무형유산 조사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 외암마을의 초가이엉 잇기는 서까래에 줄, 연목 등을 설치해 연결하는 충청도 방식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던 지역의 이엉 잇기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93곳(경기·충청 26곳, 강원·울릉도 6곳, 전라 24곳, 경상 23곳, 제주도 14곳)이 초가이엉 잇기를 관리 중이며, 이중 주민 중심의 보존회가 운영하는 곳은 외암마을을 포함해 단 5곳뿐이다. 돌담장 쌓기의 경우 전국 67곳(경기·충청 17곳, 강원·울릉도 4곳, 전라 18곳, 경상 16곳, 제주도 12곳) 중 위탁방식이 아닌 보존회가 직접 관리하고 전승하는 곳은 외암마을과 제주 성읍마을 두 곳에 불과하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긴 볏짚과 자연석 같은 재료 수급이 불안정하다. 연구진은 "계약재배와 품종 관리, 유통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조선시대 어린이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꿈생원의 육아일기'를 오는 19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배냇저고리, 손주의 병환을 걱정하며 쓴 조씨부인의 한글 편지 등 관련 유물이 공개된다. 대전에서 간행된 어린이 전문 의서 '보유신편' 등도 선보여 당시 어린이의 보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는 전시해설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창작뮤지컬 청주'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은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으며, 남편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철당간, 성안길 등 청주의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담아내 청주의 정체성을 뮤지컬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감독은 이민영 청주시립예술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았다.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은 30년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청주만의 이야기와 예술적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23일 삼거리갤러리에서 '유관순 열사 그림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재일동포 김석출 화백이 지난해 유관순열사기념관에 기증한 작품이 출품된다. 아름다운 얼굴과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의 소녀로 표현된 그림 32점을 만나볼 수 있다. 3·1 운동을 회고해 보는 '뒤돌아보는 유관순' 작품, 고향마을 병천 매봉산의 진달래꽃과 탐스럽게 피어난 목련꽃을 배경으로 한 작품, 유관순 동화책에 삽입된 그림 등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고문당해 퉁퉁 붓고 무표정한 얼굴을 한 유관순 열사의 수형자기록표 사진을 안타깝게 여겨,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소녀 열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과 깨끗하고 맑은 정신을 담은 열사의 작품을 제작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980년 고려미술회의 공동창립자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고려미술전을 개최해왔으며,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한일 미술 교류전 책임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국악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우륵국악단'을 창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국악 전문 문화공간인 우륵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초·중·고교생 22명을 단원으로 위촉했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단원이 강사로 참여해 주 1회(3시간) 실기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조길형 시장은 "청소년들이 국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조치원 산일제사·1927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 2∼3회 운영 중인 시민 정기 해설에 매회 100명 안팎의 관람객들이 참여했고, 주말마다 2천∼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한글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이 남긴 대형 작품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로 거듭났다. 두들은 이번 비엔날레를 기념해 1927 아트센터 내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한구들'(HANGOODLE)이라는 작품을 남겼다. 방문객들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 등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그의 유쾌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는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국내외 작가 39명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객이 사흘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 행사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개막 이후 전날까지 누적 관람객이 10만5천108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개막 당일은 궂은 날씨로 1만8천80명만 입장했지만, 주말과 휴일에 각각 3만4천216명과 5만2천812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 관계자는 "빗속 개막이라는 악재를 딛고 행사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이런 분위기면 목표인 100만명 관람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달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서 펼쳐진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11만1천번째 입장객에게 와인과 포도, 캐릭터 인형 등을 선물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선 영조 때 직산 현감(현 천안시장)을 지낸 김상적(1708∼1750년)의 초상이 국내로 돌아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김상적 초상을 이탈리아 경매를 통해 구매해 지난달 국내 환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상적은 1737∼1738년 직산 현감으로 재임하며 백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목민관의 면모를 보인 인물이다. 이후 동부승지, 대사간, 호조참의, 예조 및 형조참판도 역임했다. 이번에 환수된 초상은 세로 31.3㎝, 가로 20㎝의 반신 시복상으로, 오사모(烏紗帽)·홍단령(紅團領)·품대(品帶)를 착용한 모습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눈의 크기와 얼굴 흉터 자국 등 특징이 일본 덴리대 도서관 소장본과 같아 동일 인물을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덴리대 도서관 소장본보다 이른 시기에 그려졌으나, 화격(畵格)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덴리대 소장본이 유일본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환수로 김상적 초상을 국내에서도 소장함으로써 조선시대 충남에서 활동한 인물의 연구와 전시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며 "조선 후기 초상화 연구와 충남 인물사 복원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연구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475년 가을 9월에 고구려왕 거련(巨璉·장수왕)이 군사 3만명을 이끌고 와서 왕도인 한성을 포위하였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중에서) 지금으로부터 1천550년 전 백제와 고구려가 맞붙었다. 그에 앞서 왕위에 오른 개로왕(재위 455∼475)은 왕권을 강화하고 지방 통치 체제를 정비하는 등 나라의 힘을 기르고자 했으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백제는 472년 북위에 고구려를 함께 공격하자는 내용을 담은 국서를 보냈고, 고구려를 '승냥이와 이리'에 빗대며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지만, 며칠 만에 백제의 북성과 남성이 잇달아 함락됐다. 백제가 한성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터,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옮기게 된 역사적 순간이다. 한반도를 뒤흔든 475년 한성 전투가 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이달 16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선보이는 특별전 '한성, 475 - 두 왕의 승부수'를 통해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와 고구려 간 갈등의 역사를 배경으로 (고구려) 장수왕에 당당히 맞선 개로왕의 노력과 한계를 조명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백제와 고구려 시대에 제작된 무기, 갑옷을 포함한 유물 450건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의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이용되던 '두드림공연장'이 개장 15년 만에 철거된다. 해당 공간에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건립돼 2027년 7월 문을 연다. 15일 유성구에 따르면 두드림공연장은 지난 13일 열린 '들썩들썩 온천마을축제'를 끝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유성온천 족욕장 인근에 2010년 조성된 이 시설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0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공연장에서는 매년 50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이 열렸다. 시설 철거는 오는 2027년 7월 문을 여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에 따른 것이다. 다만 두드림공연장이 없어지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설 무대가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유성구 측은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을 온천수 체험과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옛 유성유스호스텔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