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출범과 월송동 신도시 개발 등으로 침체한 충남 공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민 거점·문화시설이 올해 말까지 잇따라 들어선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반죽동 옛 아카데미극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마을 어울림 플랫폼 조성사업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시는 당초 건물 전체를 철거한 뒤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 건물이 공주 근대문화의 상징인 만큼 보전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의견을 수용해 건물 전면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오는 12월까지 76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95㎡ 규모로, 동네 공유상가와 작은 영화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지역 작가 활동공간인 기획·상설 전시장, 어울림 마당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9월 반죽동에서 착공한 나태주 문화창작 플랫폼 조성사업도 오는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69억원이 투입되는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951㎡ 규모로, 수장고와 북 라운지, 스튜디오, 상설라운지, 기획전시실, 연구·교육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진다. 각종 책 만드는 기계와 도구를 수집하고 직접 출판과 전시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의 시각예술 전문기관인 '프락'(FRAC·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과 협력해 기획전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가 협력해 1982년 설립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으로 지역별로 23곳이 있으며, 3만5천점 이상의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북부지역 '오드프랑스'에 있는 프락 2곳의 소장품이 소개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960년대 이후 서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그가 고향을 회상하며 구상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청주의 무심천과 우암산을 모티브로 한 그의 신작은 높이 10m짜리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 벽면을 3천여개의 글자로 가득 채워 고향의 풍요로운 산천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를 감상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비슷한 시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신년음악회를 열기로 하고, 23일부터 입장권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가수 장사익과 국악인 송소희, 성악가 안세권, 케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23일 오전 9시부터 군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전화(☎ 041-670-2258∼9)로 1인당 2장까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국립은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구상안 마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 12만㎡ 중 5만㎡에는 2030년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한다. 행복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입주 예정지를 제외한 7만㎡의 잔여 부지에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수요조사와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2구역 내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부지 매입과 도시계획 반영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행복청은 먼저 각 정부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 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 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시설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인 '예산앤유 행복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이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사다.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석양리 일원 복합문화복지센터 내에 연면적 3천86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어린이 실내외 놀이터와 소극장, 체험·프로그램 공간, 가족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17세기 사찰 건물 양식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인 충남 서산 문수사의 극락보전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현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7일 예고했다. 서산 문수사는 고려 말 이전부터 존재한 사찰로 추정된다. 1973년 발굴 조사 당시 금동여래좌상에서 나온 유물을 보면 불상은 1346년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며, 1619년 편찬된 문헌에는 사찰이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있어 옛 사찰의 명맥을 잇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인 극락보전은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구조의 목재를 분석한 결과, 이 건물은 1630년대에 중건(重建·절이나 왕궁 등을 보수하거나 고쳐 지음)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대인 1728년에는 불상을 보호하기 위한 '닫집'을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중건 이후에도 부분적으로 수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 등이 남아있다. 문화재청은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는 벽을 조성해 조선 중기 이전의 구성 양식을 보이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문학인들의 구심 역할을 할 문학관이 세워진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침산리 조치원 청춘공원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113억원을 들여 세종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문학관은 7천415㎡의 터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천400㎡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올해 중앙 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내년에 기본·실시설계와 부지 조성을 마친 뒤 2026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문학관 건립사업은 시정 3기(2018년 7월∼2022년 6월) 때 조치원읍 일원에서 추진되다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된 바 있다. 이 문학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문학세계를 널리 알리고 문인 간 결속과 교류 확대를 꾀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문인 작품 전시회와 각종 기획전, 문학 콘서트, 시화전,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일장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세종은 백수문학과 세종시마루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종합 문예지가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대표적인 문학 도시"라며 "세종문학관이 개관하면 지역 문학의 위상 정립은 물론 시민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16일 서천군 출신 트로트 가수 박민수(26)씨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씨는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장미단, 장미꽃 필 무렵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서천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등 각별한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위촉식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 촬영에도 참여한 박씨는 "나고 자란 충남을 대표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얼굴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는 박씨 외에 배우 강부자·정준호·박시후, 코미디언 남희석·안소미, 가수 배일호·한여름, 축구선수 염기훈 등 8명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전해지는 정월대보름 풍습인 '교평리 강줄당기기'가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볏집을 꽈 만든 용모양 강줄로 윗말과 아랫말이 줄다리기하는 행사로 윗말이 이기면 풍년이 된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청산교(다리)에 모여 다리 고사를 지낸 뒤 보청천 둔치에서 강줄을 태우면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래된 대동놀이면서 주민들이 전승해온 공동체 신앙의 가치를 평가받은 결과"라며 "우리지역 최초의 무형문화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이달 24일 이 풍습을 전승하고 있는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존회'(대표 박기현)에 문화재 지정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충남 홍성군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홍성군은 15일 홍성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에서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프랑스를 방문한 이용록 홍성군수가 박인경 대전이응노미술관 명예관장을 만나 고암 이응노 화백을 기념하는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한 데 따라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이응노의 집과 대전이응노미술관이 전시·학술·연구사업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로, 1958년 도불 이후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홍성 출신의 예술가다. 형식이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 세계를 지닌 고암은 서화, 회화, 조각, 콜라주, 타피스트리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홍성 이응노의 집은 도불 이전의 작품과 아카이브를, 대전이응노미술관은 도불 이후 작품을 주로 소장하고 있어 이번 협약에 따라 고암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용 군 경제농업문화국장은 "고암 이응노의 미술 전체를 관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은 남양면 봉암리에 있는 수령 642년의 은행나무가 역사적·문화적·정서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382년에 식재된 봉암리 은행나무는 키 29.5m, 가슴둘레 11.4m, 수관 폭 23m로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이 양호하다. 특히 주민들은 매년 이 나무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단제(杏壇祭)를 지내면서 정서적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봉암리 은행나무가 주목받는 것은 나무 자체의 가치는 물론 인근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인 '방기옥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기옥 가옥은 조선 후기 호서지방 양반 가옥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구조가 □자형으로 독특해 관람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에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청양군 최초의 식물 문화유산으로, 600년 이상의 수령만큼이나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수호목"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보문산 케이블카 케빈이 오는 2025년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68년 첫 운행을 시작한 옛 보문산 케이블카 케빈은 37년간의 운행을 마친 뒤 철거돼 현재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 중이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부식 및 노후화로 안전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시민 의견도 제시되면서 대전시는 케빈 이전을 결정했다. 시는 케빈을 수거해 보수과정을 거친 뒤 2025년 조성이 끝나는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케빈을 포토존으로 꾸며 대전 근현대사 교육자료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옛 보문산 케이블카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대전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타임월드점으로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등으로 꾸며졌다.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