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부여문화원에서 제12회 기증 유물 전시회 '대동여지도-고지도에서 배운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의 위대한 지도 제작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조선과 세계의 고지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동여지도는 22첩으로 구성된 목판본 화첩으로, 이어 붙이면 높이 6.7m, 폭 4m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관람객들은 대동여지도 정밀 복사본을 통해 그 웅장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함께 전시되는 '동여도' 복사본을 보며 두 대작 지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전도 등 조선시대 천문도와 15∼19세기 서양 고지도, 한국 지도도 함께 전시된다. 1900년 영국 군함 사마랑호가 제주와 다도해 해심을 측량해 제작한 '한국 다도해 지도'는 제국주의 시대의 역사적 맥락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부여군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시회에선 백제 관련 유물과 부여를 주제로 한 그림, 부여 출신 서화가의 작품, 조선백자와 민속 미술품 등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부여군에 기증 완료한 작품 865점을 만나볼 수 있다. 부여군은 유 관장의 기증 자료를 바탕으로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17일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간송미술관의 미술 작품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원 김홍도와 우봉 조희룡의 매화 그림을 담은 '마주앙 뫼르소 레 그랑 샤롱', '마주앙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내놨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연말에도 '2025 마주앙X간송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은 16일 천안시 동남구 충남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충남쏭 오디션' 공모전 결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의 자연·역사·관광자원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지역 소재를 결합한 창작 음원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의 결선 무대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충남 곳곳의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천안·보령 원산도·공주·태안 안면도 등 지역 대표 키워드가 가사와 멜로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결선 수상자는 심사위원 평가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상위 2곡은 음원콘텐츠와 뮤직비디오 제작을 추진하게 된다.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앞으로 음원 제작 지원, 공연 및 홍보 기회 제공, 플랫폼 연계 홍보 등의 후속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충남쏭은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지역 음악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음악과 열정이 충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선 참가자의 사전 라이브 영상은 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50회 중봉 충렬제를 오는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행사는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의승(義僧) 영규대사 충혼다례제, 문화교실 회원전 등으로 꾸며진다. 조헌의 활약상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조헌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충남 금산전투에서 700명의 의병과 함께 전사했다.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에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표충사가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 CJ대한통운의 '오네'가,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처는 16일 서울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고 우수 상표·디자인을 시상했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말로 만든 상표와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글자체 디자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를 순우리말 상표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에서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으로 선정된 윤디자인의 '윤800'체는 기존 명조체와 고딕체의 특징을 하나의 글자체로 표현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이번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각종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전국 지자체 전용 서체 전시와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탁본 체험이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한글의 멋을 담은 K-서예, 푸른돌·취석 송하진 전(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일∼11월 2일 세종특별자치시의 초청 전시회로 정부세종청사박연문화관에서 열리며, 전주시장과 전북도지사를 지낸 뒤 서예가로 활동하는 송하진(73) 작가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송 작가는 거침이 없이 쓰되 한글이 갖는 조형성을 살리는 한글서예를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글자의 크고 작음, 먹의 진하고 옅음 등을 조화롭게 조절한 서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서울 한국미술관과 전주 현대미술관은 '거침없이 쓴다, 푸른 돌·취석 송하진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한글의 어순에 맞게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쓰는, 한문이 아닌 한글이 주인이 되는 서예, 한국적 느낌과 분위기가 우러나오는 한국성을 추구하는 서예를 추구한다. 송하진 서예가는 "한국서예만큼은 한글이 주인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가로쓰기를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문화관광재단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공공 서체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글꼴은 지난 6월부터 시민들이 직접 써 제출한 자신의 이름 손글씨를 기반으로 전문가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흑백·색상 2개 종류로 개발됐으며, 색상(글꼴 기본 윤곽선에 색을 입힌 형태)은 한글 2천780자와 영문 94자, 흑백은 한글 1만1천172자, 영문 94자를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트루타입글꼴(TTF)과 오픈타입글꼴(OTF), 웹오픈폰트포멧(WOFF)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인쇄물과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글꼴을 유료로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등 상업적 행위와 변형해 재배포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글꼴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공식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세종 자으미 모으미체를 공공디자인과 도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AAPPAC, 아팩) 정기총회를 오는 21일∼23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계 방향성과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개막식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가인전목단' 공연을 시작으로, 장한나 지휘자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총회 기간에는 포럼 외에도 대전과 한국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전예술의전당 김덕규 관장은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유치에 성공해 열리는 뜻깊은 행사로, '과학도시 대전'이 '예술과학 융합도시 대전'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팩은 세계 20개국 80여개 공연장 관계자가 함께하는 국제기구로, 공연예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다음 달 15∼16일 충남 예산군 소재 수덕사에서 미혼 남녀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40대 특집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저출생을 극복한다는 목표를 내건 '나는 절로'는 주로 20∼30대를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참가 신청 가능 연령을 만 35∼49세로 정했다. 40대 참가자에게 문을 여는 것은 작년 10월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진행한 특별 기획 이후 1년여 만이다. 참가 희망자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 공지사항의 구글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남녀 각 10명을 선발한다. 종교에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은 "이번 '나는 절로, 수덕사'가 오랜 시간 진중한 만남을 기다려온 40대 청년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새로운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보물 제1619호인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국보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산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조성과 중수,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성과를 토대로 불상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불상과 복장 다라니(참된 말이자 복을 기원하는 영적 주문), 대좌(불상을 올려놓는 대)의 심화 연구결과와 함께 불상의 수종 및 조성연대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국보 승격 당위성이 입증되고, 시민의 문화적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2009년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목조 불상이다. 2022년 보존 처리 과정에서 복장 유물이 확인됐으며, 시는 2023년부터 지속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불상의 국보 승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보존처리 과정에서 확인된 복장 유물에 대한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복장 기록물의 조사 분석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능강솟대문화공간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솟대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에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도 펼쳐진다. 윤영호 작가는 2005년 이곳에 능강솟대문화공간을 열어 솟대 작품을 제작·전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문화원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창의 130주년 제천의병제'를 봉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원은 제천의병(호좌의진)을 기리기 위해 창의 100주년인 1995년부터 매년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첫날에는 봉양읍 공전리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고유제를, 둘째 날에는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묘제를 치른다. 윤종섭 문화원장은 "제천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고장"이라며 "의병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자유와 평화로 이어졌음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15일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충청권 대표 복합문화·스포츠 인프라가 될 돔구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앞으로 돔구장 건립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입지와 운영, 활용 전략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중 자문위원회와 범도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과 도민 공론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 부지사는 "충북형 돔구장은 특정 시설을 넘어 충청권 전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인프라"라며 "청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추진 논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전담 TF를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국민의힘이 발의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조항이 원안 그대로 통과되면 매년 9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재정 특례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을 논의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난해 10월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9조6천274억원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양도소득세 1조1천534억원, 법인세 1조7천327억원, 부가가치세 3조6천887억원 등이다. 보통교부세 특례 지원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한 기금 등 3조526억원 등도 포함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현재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까지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추가 확보 예산을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등 첨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현행 중앙집권적 재정 독점은 지방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선후가 바뀐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을 낳은 충북도립파크골프장 조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이 '훈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담당했던 도청 공무원 3명과 충북개발공사 직원 1명에 대해 부실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최근 충북도에 훈계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훈계는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다. 행안부 특별복무감찰팀은 지난해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충북도 공직자 복무감찰을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등 현안 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앞서 충북도는 47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축산시험장 초지 중 약 5만㎡에 45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며 졸속 행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9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금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 일원으로 이전하겠다는 충북도의 계획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준공한 도립파크골프장은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가 이전 비엔날레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말 열려던 제4회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를 2027년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수익 문제, 시 재정 여건, 제3회 비엔날레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예산 집행 문제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제3회 비엔날레(2024년 10월∼지난해 2월) 예산이 당초 15억 규모에서 12억5천만원으로 감액 편성됐으나, 사업은 기존 설계 그대로 추진되면서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미술관은 지난해 2월 비엔날레 관련 용역업체 6곳에 지급해야 할 돈 1억6천여만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대전시와 시의회에는 지난 7월에서야 늑장 보고됐고 대전시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집행분을 보전해 용역비 미지급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전시립미술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예산·회계 관리 문제점, 보고가 늦어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사태와 관련, "휴직 등의 이유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