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일대에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를 조성해 16일 임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식 개관은 오는 26일 개관식 후 이뤄진다. 옛 아산문화재단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여해나루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미디어아트와 체험, 인문 교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이다. 1층에는 270도 파노라마 영상관과 디지털 병풍·신도비 등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돼 장군의 이야기를 새롭게 보여준다. 2층에는 이순신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충온이네'가 있고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 성인을 위한 '성웅 이순신 장군 이야기 테마 투어'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에는 회의실 '스페이스 1545'와 강연장 '충효당'이 마련돼 있으며, 이순신 관련 서적을 포함한 인문·교양 도서 1천100여권이 비치돼 작은 서당 역할을 한다. 여해나루 아카이브 검색 서비스와 외부 대형 미디어아트월은 참여형 전시와 시민 이벤트에 활용된다. 야외 방 탈출 게임 '거북선의 비밀', 전문해설사와 함께 센터를 관광하고 이순신 관련 유물 이야기를 듣는 '인사이드 이순신' 서비스도 상시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전의면 비암사의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국가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국가보물로 지정 예고된 이 불상은 30일 후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최종 국가 보물로 지정된다. 조선 전기 불상의 형식과 기법을 보여주는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194.2㎝, 무릎 폭 132㎝로 나무로 윤곽까지 만든 후 소량의 흙으로 세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인 소조불이 나무로 개략적인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대부분 상을 완성하는 방식과는 차이를 보인다. 세종시는 특히 현존 수량이 극히 적은 16세기 불상으로서 희소성과 상호(相好) 표현에서 뚜렷한 제작자의 개성도 미술사적으로 큰 가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비암사 소조불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전기 불상의 형식과 기법을 이해하는 데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함께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유교 문화의 본산인 충남 논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유교 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충남도는 12일 오후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향교 단체 관계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논산은 조선 후기 성리학의 주류인 기호학파의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과 소론 영수 윤증 선생이 건립한 국가민속문화유산 명재고택 등 기호유학의 뿌리를 간직한 도시다. 올해 축전은 '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를 주제로 사흘간 이어지며 전통 계승을 넘어 현대적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 유교 흥마당, 마당극, 유교문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교문화 국제 교류의 날, K-유교 영어 말하기 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유교는 충절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의 정신적 원동력이었고,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에서도 큰 힘이 됐다"며 "유교가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존중받고 미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9일 폐막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집행위원장 장항준)에 총 6만7천154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행사 기간(4∼9일) 관람객 수는 영화관 1만137명, 음악공연장 1만5천232명, 캠핑&뮤직페어 등 부대행사장 4만1천78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영화제는 관객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는 게 사무국의 설명이다. 폐관됐던 메가박스 제천을 짐프시네마로 재구성해 4개 상영관을 운영했고, 주요 상영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제천 예술의전당·제천문화회관)을 도심 내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 도심 내 제천비행장을 개막식과 대표 음악행사(원 썸머 나잇) 공연장으로 활용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된 행사 공간 간 원거리와 과도한 분산 문제를 개선하고, 관객 친화적인 도심 밀착형 공간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3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충북 충주시 충주탄금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충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여는 가요제로, 예선을 거친 13팀이 경연을 펼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금상 4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50만원 등의 상금을 준다. 행사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국향토음악인협회 회원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본 경연에서는 배일호, 황민호, 윤태화 등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유성온천의 매력을 알리는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을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천796㎡ 규모로 오는 2027년 7월 문을 열 계획이다. 국비 60억원을 비롯한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와 공연을 위한 다목적홀, 유성온천 홍보 전시장, 온천수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문화체험관 건립은 유성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백제시대 지역 거점 세력의 존재를 살펴볼 수 있는 옛 무덤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가 웅진(지금의 충남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을 전후해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현재 굴식돌방무덤 7기와 돌덧널무덤 7기가 유적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다. 굴식돌방무덤은 무덤 방으로 들어가는 석축 측면 통로를 갖춘 형태의 무덤을 뜻하며, 돌덧널무덤은 통로 없이 석재로 벽을 만든 무덤으로 석곽묘로도 불린다. 한솔동 고분군은 고대 장례 문화와 지역 역사를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2호분으로 불리는 무덤은 지하에 만들어졌으며 무덤 방의 길이가 404㎝, 너비가 436㎝, 높이가 330㎝에 이를 정도로 매우 큰 편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발견 당시 '지하 궁전'으로 불렸는데, 무덤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다른 굴식돌방무덤과 달리 경사져 있는 점이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한솔동 고분군은 세종시의 첫 사적으로서 의미가 있다. 현재 세종에서는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세종시 연화사 무인명불비상 및 대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추석을 맞아 다음 달 4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홍주읍성 시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놀이·음식·의복 등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 홍성 출신 최선달 명창의 삶을 강연과 공연으로 풀어내는 렉처콘서트를 비롯해 전통음식·천연염색·생활용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또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꽃핀 중고제 판소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중고제 축제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은 초가집 부스를 활용해 옛 홍주읍성의 정취를 재현,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 홍주읍성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무용단이 주최하고 아산시가 후원하는 '제3회 국제민족무용축제'가 오는 13∼14일 아산 신정호정원 잔디광장과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시의 해외 자매도시와 3개국 민속무용단, 국내 대표 무용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춤을 선보인다. 공연에 참여하는 해외 무용단체는 중국 동관공대 무용단, 중국 산시대 무용학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무용단, 말레이시아 사라왁 예술위원회, 미국 팜비치 아틀란틱대 댄스앙상블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 무용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제댄스, 훌라춤, 처용무, 강강수월래, 라인댄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비눗방울 놀이, 마술쇼, 버스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푸드코너, 프리마켓도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산시무용단 관계자는 "국제민족무용축제가 세계와 소통하며 시민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는 고(故) 이어령(1933∼2023) 초대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문학관이 충남 아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일 열린 제361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어령 문학관의 필요성을 묻는 김응규 의원의 질의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어령 문학관 건립은 국비 지원이 어려운 만큼 충남도와 아산시가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건립 절차의 단계적 이행이 필요한 만큼 아산시와 협의해 내년에 설계비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원 평창의 이효석 문학관이나 경남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 등에 견줘도 부족함 없도록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933년 아산에서 태어난 이어령 전 장관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현대 지성사의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시대적 전환기마다 문화적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문·예술·언론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앞서 김응규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을 기념하지 않는 것은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이라며 문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 꼭두쇠 인형극인 '박첨지뎐'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박첨지뎐'은 민중 서사 속 박첨지 이야기를 전통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입체적 무대 구성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수수료 별도)를 통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충주박물관 2관 2층 전시실에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2025 K-Musems 공동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충주의 주요 특산물이었던 황색종 잎담배 역사를 다룬다. 전시실은 1부 '푸른 잎에 금빛 꿈이 물들면', 2부 '한 모금의 연기가 되어', 에필로그 '기억의 방'으로 꾸며진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충주의 담배 산업을 기억하고,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는 전시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마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거의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고, 경찰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오후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객 정보 탈취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 사고를 지난 18일 인지하고 지난 20일과 전날 각각 관련 내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