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청 직원과 민원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 음악회 정오 1230'이 매월 한 차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나눔 음악회는 목원대학교 문화예술원 초대 원장을 지낸 서은숙 세종시합창연합회 대표의 재능기부 의사에 따라 마련된 이벤트로, 매월 1회 시청 로비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서은숙 대표는 나눔 음악회 예술감독으로 음악회를 총지휘한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서은숙 예술감독의 피아노 반주에 동은혜 씨가 바이올린 연주를 한 데 이어 소프라노 최우영, 테너 전상용 씨가 차례로 나와 '엘가-사랑의 인사', '서른 즈음에' 등 일반인에게 익숙한 곡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시민과 직원 100여명은 예고 없이 진행된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서은숙 예술감독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격무에 지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나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촌계몽을 이끈 소설 '상록수'의 작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 선생을 기리는 제46회 심훈 상록문화제를 오는 22∼24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심훈 청소년 국악제를 시작으로 전국 심훈 시 낭송대회, 연극·뮤지컬, 전국 청소년 스트릿 댄스대회, 심훈 상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23∼24일 이틀간 45개 체험·홍보부스와 벼룩시장이, 문화제 기간 내내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영동대장군(寧東大將軍)인 백제 사마왕(斯麻王)은 나이가 62세 되는 계묘년 5월 임진일인 7일에 돌아가셨다.' 백제 제25대 임금인 무령왕(재위 501∼523)은 생전 사마(斯摩) 혹은 사마왕으로 불렸다. 즉위 초기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고 왕권을 강화한 그는 안정적인 국가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며, 혼란에 빠진 백제를 재건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런 무령왕이 숨을 거두고 525년 8월 공주 송산리에 안장되기까지의 과정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였다. 당시 백제 왕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1천500년 전 장례가 공주에서 다시 펼쳐진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 서거 1천500주기를 맞아 왕의 죽음부터 장례, 무덤 안치 등 약 27개월의 과정을 조명한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를 19일 개막한다. 무령왕의 장례를 주관한 성왕(재위 523∼554)의 시선으로 꾸민 전시다. 백제의 매장 풍습이 담겨 있는 귀중한 자료이자 무덤 주인이 무령왕임을 알려준 '무령왕릉 지석(誌石)을 비롯한 국보 9건 등 총 126건 697점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물관에 따르면 전시는 왕의 죽음을 뜻하는 글자 '붕'(崩)과 함께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21일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 일대에서 '순국 103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모제는 열사의 순국일인 28일이 추석 연휴여서 앞당겨 열린다. 유족 등 500여명을 초청해 추념사 낭독, 헌화·분향, 유관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 많은 시민이 유관순 열사를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천안시 병천면 출신인 열사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옥중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항거했으나 모진 고문과 폭행의 후유증으로 이듬해 9월 28일 순국했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널리 계승되길 기원한다"며 "참석이 어려우신 시민께서는 온라인 추모관에서 열사께 추모의 마음을 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인절미 본고장인 충남 공주에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기록 도전 이벤트가 펼쳐진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2023 대백제전' 기간인 다음 달 7일 금강철교 일원에서 인절미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시는 금강철교 위에 탁자 180여개를 배열한 뒤 그 위를 5차례 왕복하는 형태로 1천624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들 계획이다. '1천624m'는 공주 향토 음식인 인절미의 유래 연도인 1624년(조선 인조 2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긴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찹쌀 3t과 시민·관광객 200여명이 투입된다. 현재까지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기록은 2010년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만든 1천233m다. 공주시는 2007년 700m 만들기 도전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기록원은 기록 도전 규정 준수 여부와 인절미 제작 과정, 길이 등을 측정한 뒤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기록 도전이 성공하면 즉석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전달하게 된다. 시는 당일 한국기록원의 최고 기록 인증을 받게 되면 기록 도전에 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16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고암동 제천비행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승현·연규옥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10명이 가수인증서 5장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김용임, 나상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가요제의 대상(1천만원), 금상(500만원), 은상(300만원), 동상(200만원), 인기상(100만원) 수상자 5명은 상금과 가수인증서를 받게 된다. 올해 가요제는 참가 연령이 12∼60세로 확대되고 상금 총액도 2천250만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4일 해미읍성에서 '충청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와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충청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는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근무했던 이순신 장군(당시 군관)의 이야기를 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와 영접 퍼포먼스로 풀어낸 축제형 콘텐츠다. 병마절도사 행렬단이 오후 1시 30분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해미시장을 거쳐 해미읍성 진남문에 도착하면 이순신 군관 마중단이 예를 갖춰 맞이하는 영접 퍼포먼스와 마상 기예, 무예 시연, 사자놀이, 기접놀이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행렬단에는 해미면민과 인근 제20전투비행단, 지역 예술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2시 30분부터 대북, 설장구, 사물놀이, 승무, 판굿과 줄타기 공연 등 해미읍성 활성화 전통문화 프로그램 공연이 읍성 내 잔디밭에서 열린다. 박돈해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충청 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은 것"이라며 "추석에도 해미읍성 돗자리 음악회와 전통문화 프로그램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13일 면천읍성 조종관 일원에서 전통 무예 재현 ‧ 체험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당진시 향토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마보무예이십사기'(馬步武藝二十四技)를 재현하고 말타기 ‧ 복식 ‧ 무기 등 전통 무예 체험도 진행된다. 마보무예는 고려와 조선시대 무과 시험의 실기 과목으로 마상무예를 비롯해 활 ‧ 창 ‧ 검 등 다양한 병기 운용을 포함한다. 행사 기간 오후 4∼6시 시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현재 동벽 및 관아시설 복원, 성안마을 조성, 한옥 체험장 건립 등 면천읍성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충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여는 가요제로, 예선을 거친 14팀이 경연을 펼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금상 3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50만원 등의 상금을 준다.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전국향토음악인협회 회원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본경연에서는 조항조, 유지나, 조정민 등 인기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15일 불정면사무소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원에서 '제19회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금 배가 목도 나루터에 정박해 소금과 고추, 콩, 참깨 등 농산물과 물물교환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소금 등 생활필수품을 실은 배가 서울 마포와 괴산을 오갔다. 이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과 목도강변가요제·불정 옛 사진전·목도초 그림전이 열리고, 매듭팔찌 만들기 등 6개 체험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김종설 불정면 리우회장은 "목도백중놀이가 소중한 전통문화를 잇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월북작가 오장환(吳章煥·1918∼1951)을 기리는 제28회 오장환문학제가 이달 15∼16일 고향인 충북 보은군 회인면 오 시인 문학관 일원서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는 보은문화원은 올해 행사는 오 시인의 발자취를 좇아 회인지역의 문화유산(사직단∼회인초∼해바라기밭∼내아∼향교)을 둘러보는 문학기행과 추모공연, 기념음악회 등으로 알차게 꾸민다고 11일 밝혔다. 추모 혼맞이 공연과 후배 문학인(김해자, 문동만, 송진권)들이 참석하는 '작가와의 만남', 마당극(나요, 오장환이요),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보은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 등으로 오 시인 탄생 105주년이 되는 올해 4년 만에 제대로 된 행사를 열게 됐다"며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즐기면서 시심에 취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인은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출생,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고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 최대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7일 백제문화재재단 등에 따르면 이번 대백제전에서는 공주 32개, 부여 38개 등 총 70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공주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금강신관공원 주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K-컬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실감 아트쇼와 인기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무령왕의 업적을 담은 창작 뮤지컬 공연 웅진판타지아 등이 선보인다. 다음 달 1일과 7일 두 차례 진행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시민 1천여명과 퍼레이드 전문 연기자 등이 참여한다. 무령왕 장례 행렬 '무령왕의 길'이 무령왕 서거 1천500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다.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무령왕의 장례 행렬과 성왕 즉위를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연출한다. 금강변에서는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아트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 금강교 위에서 만찬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백제정찬'과 축제 속 또 다른 축제인 '인절미 축제'가 열린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홍보를 위한 주제가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엑스포 주제를 담은 2분 30초 길이의 이 노래는 그룹 '유키스' 맴버인 신수현이 불렀다. 조직위는 최신 추세를 반영해 대중가요처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게 하고자 전문 작곡가에게 의뢰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리는 '엑스포 D-100 성공기원 다짐대회'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제가는 홍보영상이나 SNS 콘텐츠에 활용하는 한편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브릿지 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고, 올해는 지난 4일부터 자카르타에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았다. 지난 4일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식품 및 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와 인도네시아 24개 바이어사가 참여해 130여건, 950만달러(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일부 기업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에 신규 입점을 확정하고 현지 바이어사와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간 다리아 시티몰에서는 4일부터 이날까지 '롯데마트 플레이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전략 세미나, 현지 대형마트 시장조사, 할랄 인증 기관(LPPOM) 방문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동남아 진출 이후 인도네시아 48개, 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9∼15일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 고객 전원에게 12%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푸드존에선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치킨, 분식, 덮밥, 안주, 디저트 등의 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브랜드존에선 오는 13일까지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기획전을 준비했다. 매일 두 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적립 혜택을 준다.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중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핫딜존에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차례 '타임딜'을 열어 2가지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온라인 축제를 테마로 할인과 적립, 타임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이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