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충남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산수'(山水)전을 1일부터 서울 소격동 충남문화예술전시장(CN갤러리)에서 연다. 전시는 공주 출신인 이상범(1897∼1972)과 연기(현 세종시) 출신인 장욱진(1917∼1990)·박노수(1927∼2013), 논산 출신인 민경갑(1933∼2018) 작품 중 산과 강을 소재로 다루거나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 21점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또 충남미술관을 모형과 3차원(3D) 영상으로 미리 소개한다. 최형순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2027년 미술관 개관에 앞서 충남에 이런 작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충남의 대가들을 자산 삼아 미술관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8월 6일부터 9월 22일까지 제21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전으로 김봉태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동훈미술상은 충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한국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원로작가에 수여된다. 김봉태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작가로, 이번 개인전에는 그의 대표작인 '그림자' 연작 중 한 점이 최초로 공개된다. 강렬한 원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독자적 조형 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2차원의 기하학적 형태를 3차원의 입체성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한국현대미술의 큰 산인 김봉태 선생님의 작품을 대전에 모시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작품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긍정의 힘을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8월 3일과 10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여름밤 뮤지엄 나이트'를 연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행사에선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이 이뤄지고, 청사초롱·모루 인형·직지 캐릭터 비누 만들기와 인쇄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일 오후 7시 30분엔 바로 옆 흥덕사지에서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의 공연이 이뤄지고,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모루 인형 만들기에 참가하려면 오는 2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cheongju.go.kr/ticket/main.do)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인쇄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을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의 전통문화체험관이 숙박·체험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군은 2020년 7월 개관한 이 체험관 이용객이 5년만에 27만2천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옥천의 옛 시가지인 구읍(舊邑)에 자리잡은 이 체험관은 정갈한 한옥에서 고즈넉하게 하룻밤 머물 수 있는 숙소(13실)와 체험장 등을 갖췄다. 숙박 요금은 평일기준 7만(4인실)∼11만원(8인실)인데,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30% 할인이 적용된다. 재료비만 부담하면 전통 공예와 옛 음식, 다례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그네와 널뛰기, 윷놀이 등을 즐기는 체험장도 갖춰져 있다. 주변에 '향수'의 시인 정지용 문학관을 비롯해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관광시설이 많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대청호를 휘돌아 조성된 호반 탐방로인 '향수호숫길'도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숙박시설의 경우 매월 초 예약사이트를 열자마자 매진되기 일쑤고 체험관도 주말의 경우는 예약이 버거울 정도로 체험객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이 체험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용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세시풍속 등을 재현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의림지에서 '천년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2024 문화유산 야행'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제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의림지를 밝히다' 등 8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야행 첫날인 2일에는 국악단 공연, 반딧불쇼(드론쇼)가 이튿날에는 거문고·가야금 병창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천에 다시 갈지도'라는 제목으로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의 청풍 토크쇼가 열린다. 정자인 영호정에 대형 보름달 조명을 연출하는 '영호정에 걸린 명월'을 비롯해 포토존인 달맞이 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창규 시장은 "의림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3-641-487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에 이어 서천도 중고제 판소리 보전·지원을 추진한다. 30일 서천군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서천군의회 제323회 임시회에서 '서천군 중고제 판소리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심의되고 있다. 조례안은 군수가 중고제 판소리의 복원·전승과 관련, 유적의 정비 및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수는 중고제 판소리 유적에 대한 정비·보존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중고제 판소리와 관련한 연구 및 조사, 중고제 판소리의 전승 및 대중화를 위한 행사나 공연, 그 밖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중고제 판소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거나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중고제 판소리란 충청도 지역에서 전승되는 판소리 유파로, 서천 출신 근대 명창 이동백·김창룡 등이 발전시킨 전통문화예술"이라며 "이를 복원·보전하고 육성·진흥해 군민 문화·예술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산시도 2020년 중고제 판소리를 19세기 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서산·해미의 내포문화권에서 명창 고수관·방만춘·심정순 등을 통해 크게 발전했던 전통문화예술로 규정하며, 그 보존 및 지원에 관한
‘2024 만해대상’ 8월 12일 오후 2시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수여 설악 무산 조오현 대종사는 설악산에 문학과 불교를 꽃피운 시승(詩僧)이요, 선승(禪僧)이셨다. 무산 선사는 1996년 만해 한용운의 민족의식과 자유·평등·평화 사상을 선양하기 위해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조직하였으며 무산 스님이 이사장에 취임하고, 백담사 경내에 만해기념관을 개설했다. 1997년에는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예술과 학문 세계평화와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단체와 개인에게 만해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그동안 남아연방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월레 소잉카, 중국의 소설가 모옌, 미국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를 비롯하여 국내의 임권택 감독, 안숙선 명창, 함세웅 신부, 고은 시인, 황동규 시인, 조정래 작가, 그리고 세계적 불교학자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 김윤식 교수 등 수많은 수상자를 냈다. 2024년 만해대상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평화대상에 폴 카가메(67) 르완다 대통령이 선정됐으며, 문예대상에는 김용택(76) 시인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문예
내고향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강화도 입니다 마니산은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높이 472.1m 산입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라는 뜻의 머리산 마리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니산 정상에서 보면 한반도 남쪽의 한라산, 북쪽 백두산의 중앙지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 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은 자연석을 쌓은것인데 기단(基壇)은 지름 4.5m의 원형이고 상단은 사방 2m의 네모꼴로 만들어졌습니다 산 정상 북동쪽 5km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 사적130호)이 있고 그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보물160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니산 북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회정선사(懷正禪師)가 마니산 참성단을 참배 하고 주의를 둘러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할 만한 곳이라며 창건 하셨고 세종5년에 힘허대사(涵虛大師)에 의해 중창될 당시 현재 불리우는 정수사(淨水寺·보물 161호) 로 개칭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참성단에서 제를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제15회 한음(국악)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2회 한음영재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 경연인 한음꿈나무 경연대회에는 전통음악 16개 분야에서 70여 명이 참가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 부문에서 송시온 서울 영풍초 학생(무용부문·궁중), 송아인 경기 태장초 학생(현악부문·가야금)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설된 중등부 부문에서는 이서윤 국립국악중 학생(관악부문·피리)을 대상을 받았다. 또 단체 경연인 한음영재들 경연대회에서는 화동정재예술단(무용부문·궁중)이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크라운해태는 대회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창신제, 영재한음회 등 전통음악 공연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9월까지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보은읍 누청리)에서 '낙화장(烙畵匠)과 함께하는 문화여행,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2차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낙화장 기능보유자 김영조(71)씨의 낙화 시연과 원목 소반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낙화는 인두를 불에 달궈 한지나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지는 방식의 그림이다. 희망자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문화재청 지원을 받는 사업이며 토요일은 낙화 시연, 일요일은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며 "체험 행사에는 목불조각장인 하명석씨도 참석해 소반 제작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에서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21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충남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2024 전국 농어촌 청춘 토크쇼, 황금 들녘'을 개최한다. 농촌을 지키며 가을의 황금 들녘을 가꾸는 청년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보령 출신 개그맨 남희석의 사회로 마술과 트로트 공연, 특별 강연 등이 펼쳐진다. 수확의 기쁨을 소비자와 함께 나누는 청년 농업인 로컬푸드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입장권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배부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석장리박물관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구석기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고학자 석장이의 발굴 이야기'라는 주제로 내달 10∼11일 이틀 동안 상설 전시와 연계해 고고학자가 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4학년 이상 고학년은 29일, 저학년은 30일부터 석장리박물관 누리집(www.sjn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