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여성재단은 제4대 대표이사로 유정미 전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유 대표이사는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그는 '제1차 충청북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9~2023) 수립연구', '충북 바이오산업 성평등 고용여건 조사' 등 지역 성평등 현안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라고 재단은 소개했다. 충북여성재단은 성평등 지역 실현을 위한 정책개발과 문화확산을 목표로 2017년 출범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 선거구 총선 후보자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으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과 겨룬 3자 경선에서 승리했다. 4년 전 낙선의 아픔이 있는 김 후보는 국민의힘 이종배(3선) 의원과의 리턴 매치로도 눈길을 끈다. 7일 김 후보는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기간 저를 지지했던 시민과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으로 나누지 않고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화합해 더 큰 미래 비전의 초석을 만들어가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또한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동지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면서 "포용하고 상생하는 정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6일 퇴임했다. 이성희 회장은 퇴임사에서 "농촌의 위기는 다름 아닌 우리 농협의 위기다.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4년의 여정을 같이 한 전국의 조합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하고 2020년 1월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통 개혁, 디지털 혁신 등에 노력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 농업인단체장과 역대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최근 과일값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다시 물가가 들썩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서민들이 민감한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1월 2%대로 안정세를 보였는데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선 것이다. 구매빈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10월 4.5%로 정점을 찍은 뒤 올 1월(3.4%)까지 상승 폭이 둔화했다가 넉 달 만에 3.7%로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과일 같은 신선식품 가격의 급등세 영향이 가장 컸고 국제유가 상승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그나마 2.5%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사과 가격이 71%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귤도 사과 대체제로 수요가 늘어 78.1%나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신선과실이 41.2%가 올랐다.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라고 한다. 사과값 폭등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탓이라고 하니 당분간 그 기세가 꺾이긴 힘들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시민들이 즐겁고 살맛 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잼(아주 재미있는)' 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명암천∼방서교 일원에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 분수대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계절별로 수변 주변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1운천교∼청주대교 구간에는 피크닉존, 수경시설개량,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5㎞ 길이의 무심천 산책로(장평교∼청주대교 일원) 구간에는 7천600㎡ 규모의 꽃길을 봄과 가을에 만들고, 오는 4월 문암생태공원에 6천㎡ 규모의 튤립정원을 조성한다. 농업기술센터 인근 무심천에는 5월 도시농업 페스티벌 축제 시기에 맞춰 4만3천774㎡ 규모의 유채꽃을 만든다. 시는 또 지난해 인기를 끈 여름철 도심 물놀이장의 경우 기존 5개소(대농·망골·생명누리·농기센터·문암생태)의 운영 기간을 확대(30일→50일)하고 신규로 2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갑·재선)이 전략공천 대상자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의와 전략공관위를 열어 인천 서구갑의 현 지역구 의원인 김교흥 의원을 전략공천 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김 의원은 대표적인 정세균계 인사로서, 특유의 선 굵은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야당 간사를 맡아 진상 규명에 앞장섰다. 2017년 11월∼2018년 2월까지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을 역임했다.
서민들의 팍팍하고 고단한 살림살이를 뒷받침하는 통계가 잇따라 나왔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명목소득은 찔끔 오르는 데 그치면서 실질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되레 줄어든 탓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더군다나 실질 근로소득은 1.9% 줄며 5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실질 사업소득도 5분기째 마이너스다. 실질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동반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반 이후 11분기 만이다. 이날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자료를 봐도 근로자 1인당 작년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천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명목임금이 2.5% 늘었음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3.6%로 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실질임금은 2022년에도 0.2% 줄어 통계 기준이 바뀐 2012년 이후 처음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 후퇴했다. 우울한 수치는 더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3천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초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 후보에 이홍준(60) 전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 2명을 세종시에 추천했고, 최민호 시장은 이 전 국장을 원장 후보로 정했다. 이 원장 후보는 이르면 다음 달 4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자치부, 세종시 등에서 32년간의 공직 생활을 하고 지난해 12월 31일 퇴직했다. 시 관계자는 "이홍준 후보의 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며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한 조직관리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초기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가 3월 1일 창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문화강국 코리아를 기치로 출범한 '문화투데이'가 오늘 날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한 것은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보면서 우리는 자랑스러운 문화민족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BTS가 몰고온 K-팝 열풍은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지구촌의 젊은이들은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한국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국 가수들의 춤을 춥니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김치는 이제 전세계인들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최근엔 김밥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삼겹살·설렁탕·떡볶이·찌개 등 우리 음식 전반에 걸쳐 K-푸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때문에 K-푸드가 이제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식품시장마저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4'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550만 달러(872억1300여만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는데 이는 K-푸드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반증입니다. K-팝, K-푸드
문화투데이 창간 1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문화투데이는 제호인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와 문화관련 산업을 아우르고 대변하는 정통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한류 열풍이 한창입니다. 일찍이 대장금으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인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았고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역시 감독과 배우들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떡볶이', '찌개' 등 우리의 한식 관련 단어가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될 것이란 반가운 소식을 접하면서 새삼 문화 강국임을 느낍니다. 세계를 강타한 K-팝 열풍은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꿈을 안겨 주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을 가든,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여행한 한국인이라면 심심치 않게 그 나라의 10대들이 거리에 모여 한국 가수의 노래를 떼창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김치는 이제 전세계인들의 음식이 된지 오래고 최근 미국에 분 김밥 열풍은 가히 상상 이상입니다. 간편식으로 먹기 좋고 맛있으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입소문이 난 김밥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회의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공천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 의견으로 의결됐다"며 "다른 지역들까지 의결되면 (공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 26일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해 "충남 현안을 총망라해 논의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논의 결과를 설명하며 "대통령께서 지역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최대 공군 기지인 서산비행장 주변 4천270만 평(141㎢)을 비롯해 7개 지역 군 비행장 주변과 접경지역, 민원이 제기된 기타 지역 등 총 339㎢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충남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기지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천안·홍성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한 산단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진에는 35개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충남에 경제자유구역을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3군 본부, 국방대학 등 인프라를 활용해 논산을 국방 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산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에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당진시는 GS25 시니어스토어가 대덕동 먹거리길에 개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어르신 20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계산, 손님 응대, 물품 관리 등을 직접 한다. 지난 2월 당진시와 GS리테일이 맺은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이 편의점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가맹비도 감면해줄 방침이다. 시와 시니어클럽은 편의점을 운영할 우수 인력을 모집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토종빵집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당했다'는 성심당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 기록 등을 일일이 다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페이지 취약점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성심당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에 성심당몰에서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확인됐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성심당 측은 지난 5일부터 해당 쇼핑몰을 폐쇄 조치하고 안내문을 내걸었다. 성심당 측은 안내문을 통해 '5일 오전 9시 이전 성심당몰 접속 후 뜬 피싱 사이트의 네이버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신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진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온라인몰에 접속한 뒤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 한 고객이 해킹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연락을 취했고,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도 해당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충남도를 비롯한 9개 광역자치단체를 SA 등급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귀농귀촌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2026년까지 1천758억원을 들여 총 78건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농장 등도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선 청·장년층과 은퇴자로 그룹을 나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청·장년층의 경우 귀농에 초점을 맞춰 '저출산 대응 정책'과 '충북창업펀드' 등을 통합·연계 지원하고, 은퇴자는 귀촌 중심의 '지역 살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