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루트 프리케-슈미트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근호에서 코펜하겐 주민과 영국 시민 50여만명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 BMI와 치매 위험 사이에서 이런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높은 BMI가 혈관성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고, 이 연관성이 상당 부분 고혈압을 통해 매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높은 BMI와 고혈압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하는 진행성 뇌 질환으로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켜 기억, 언어, 문제 해결 능력,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진행을 늦추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코펜하겐시 심장연구(CCHS) 12만6천655명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37만7천75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설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정치적 경제적 격동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설이라는 고유 명절에 대한 민족 정서는 항상 똑같다. 어딘지 들뜨고 설레게 되는 것이 설 명절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다. 사실 양력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다. 그레고리력이 보급된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는 양력 1월 1일을 가리킨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로 기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 신정, 양력설 등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음력 1월 1일인 설날과 구분하기 위하여,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 또는 새해 첫날이라 부른다. 이날은 흔히 신정(新正)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본에서 전통적인 화력(和曆)을 폐지하고 태양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음력설을 구정(舊正)이라 부르며 만들어진 용어에서 유래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까지 양력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신정 연휴로 지정해 공휴일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1989년에 음력 설날이 ‘설날 전날·설날·설날 다음 날’의 3일 연휴로 공식화되면서, 이듬해인 1990년에는 1월 3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1999년에는 1월 2일 역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현재는 양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경기도 안성시를 찾아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설 명절 기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안성시 재난상황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상황, 차단방역 조치, 야생 멧돼지 관리, 구제역 백신 접종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송 장관은 "산란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물품 이동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 출입 차량·인원 사전 신고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2월까지 전담관 운영을 지속해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또 안성시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소독 절차와 방법, 운영 현황을 점검한 뒤 "철저한 소독을 통해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연합]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한국 사찰음식 교육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 현지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식에는 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일화스님과 브렌던 월시 CIA 학장,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CIA 교육과정 내에 한국 사찰음식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강연, 워크숍, 교수진·학생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채소, 곡물, 허브,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물성 중심 조리 교육을 통해 사찰음식이 지닌 철학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가치를 세계 요리 인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일화스님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협력을 통해 한국 사찰음식이 글로벌 식문화 속에서 더 폭넓게 논의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IA는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 일본 쓰지조리사전문학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곳으로, 불교문화사업단은 앞서 르 코르동 블루 런던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찰음식을 정규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2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은 3천612억원으로 22.2% 감소했다. 지난해 외식 경기가 침체한 데다 회사를 둘러싼 잇따른 논란에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순손실은 134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점포 활성화를 위해 435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투입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지원금 투입이 본격화한 지난해 2분기 2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손실은 작년 3분기 44억원에서 4분기에는 30억원으로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많은 악재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상생지원금을 집행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예상 범위 내 영업손실로 보고 있다"며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정상적인 실적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미주,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 성과를 국내 프랜차이즈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 5급 승진 내정 ▲ 2030전략실 홍태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충북도가 우려했던 부분은 담기지 않거나 수정됐다. 충북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두 지역 통합에 대응한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성일종 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통합법 대신 행안위원장이 제시한 대안법안을 의결했다. 충북도가 주민자치와 균형발전에 위배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던 조항들은 대부분 삭제 또는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충북과의 행정통합을 '노력 의무'로 규정했던 조항(제4조)은 전체 삭제됐다.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운영 관련 조항 중 '충북·세종'을 포함한 표현과 수도권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관련 조항,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 '우선 선택권 부여' 및 '우선 선정' 규정 등은 일부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반영됐다. 충북도는 그동안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짐에 따라 후속 조처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대안인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북도가 입법 제안한 이 법안에는 ▲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 도로·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대전 시민단체들이 행정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소상공인연합회,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전범시민연대(가칭) 소속 150여명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 주도의 졸속 통합을 원치 않는다"며 "조속히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는 극구 반대하더니 지금은 '묻지마 찬성', '통합 필수' 등을 외치며 시민들의 목소리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행안위 졸속 의결로 행정통합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예산도 권한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덩치만 키운 행정통합은 결국 대전의 미래를 제물로 바치는 꼴"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연대는 이날 '대전의 미래, 주민투표', '시민 없는 통합 절대 불가' 등의 피켓을 들고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한편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취지로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 영정사진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대전·충남의 미래는 시·도민이
◇ 셀트리온 ▲ 사장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 ▲ 수석부사장 이한기 (글로벌사업관리부문장) ▲ 전무 백호진 (건설본부장) 장지미 (품질센터장) ▲ 상무 신선미 (품질관리본부장) 이동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준원 (제품분석 1담당장) ▲ 이사 강경두 (중남미RHQ담당장) 강철구 (세무담당장) 김동연 (사업개발담당장) 김영환 (엔지니어링담당장) 문대만 (구매담당장) 신동익 (해외법무담당장) 염동림 (2공장 QC담당장) ◇ 셀트리온제약 ▲ 수석부사장 최승재 (국내사업부문장) ▲ 부사장 이창선 (연구소장) ▲ 전무 양지석 (영업 1본부장) ▲ 상무 홍언표 (제형연구담당장) ▲ 이사 이승환 (종병 2그룹장) 정진용 (개발담당장) ◇ 셀트리온스킨큐어 ▲ 전무 장영근 (대표이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오는 18∼20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번 전시에서 불닭 소스를 활용한 일본 한정판 신제품인 '불닭카레' 2종(중간 매운맛·매운맛)을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리뉴얼(새단장)한 '치즈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 오리지널'도 선보인다. 기존 제품 대비 치즈 사용량을 늘렸다. 또 지난해부터 삼양식품 일본 법인이 일본에서 유통하는 아몬드 브랜드 '바프' 제품도 소개한다. 바프는 일본에서 돈키호테와 세븐일레븐에 입점했다. 삼양식품은 바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들에게 불닭 브랜드의 확장성과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식품은 지난해 매출액 1천95억원을 달성해 2024년보다 13.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60억6천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일회성 영업외비용 감소로 전년보다 4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식품은 '삼진어묵'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방문객이 몰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휴게소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면서 소비자 편익을 해치는 독과점적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에 착수했다. 지난 수십년간 경쟁 입찰 없이 같은 운영업체가 휴게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가 휴게소 운영을 장기간 독점적으로 맡으면서 형성된 과도한 수수료 구조가 국민 부담으로 전가됐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휴게소 운영 구조 문제의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개선 조치의 하나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 식당가와 간식 매장 등을 둘러보고, 높은 가격과 저품질 문제를 부른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고속도로 휴게소는 일부 업체나 단체가 독과점적으로 운영하면서 가격은 높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행태가 반복돼 왔다. 우선 재정고속도로 내 휴게소(전체 211곳) 가운데 임대 방식인 194곳 중 53곳(27.3%)은 운영업체가 20년 이상 장기간 바뀌지 않았다. 이 가운데 11곳은 1970∼1980년대 처음 계약한 업체가 40여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원산도)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원산도를 포함해 전국 8개 섬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산2리는 연말까지 1억8천만원을 들여 관광벤처·섬 테마 여행·섬 콘텐츠 운영사 등 3개 전문기업이 마을과 연계해 지역 스토리와 음식, 유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섬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개발한 원산2리의 꽃차에이드와 까불이오란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 카페 원산창고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우덕 보령시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섬 주민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내년 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도의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에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 선정한 3∼4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글귀는 '너를 떠올리면 마음이 먼저 웃어. 봄이니까'이다. 새 학기와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3∼4월 주변 사람을 한 번 더 떠올리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봄날의 포근한 감성을 담고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받은 47건의 의견 중 내부 심의를 거쳐 3∼4월 글귀를 선정했다. 세종시는 해당 글귀를 시청과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해 일상 속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새로운 봄을 알리는 글귀가 시민 여러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첫 한글문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는 지난해 3월부터 격월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3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등 13개 구간이다. 법주사∼문장대∼천왕봉(2.2㎞) 등 11개 구간은 종전대로 출입할 수 있다. 자세한 통제 상황은 속리산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간 통제 구간을 무단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길현 속리산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부주의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국회 특별위원회와 범정부 기구를 만들어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주 행정통합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빈 껍데기뿐인 법안은 없는 게 낫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시계는 계속 가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제대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를 통해서도 "행정통합 시 최대 20조원의 지원 방안이 법안에 명시되지 않았다"면서 재원 마련 방식이나 교부 기준 등 실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전남의 통합 실행 과정은 졸속으로 이뤄져 많은 갈등과 분열, 문제점이 야기될 것"이라며 "우리는 거기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지역이 동일한 지원과 혜택을 받도록 공통 기준을 담은 통합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소속 도의원과 시·군의원들도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주 재정과 권한 이양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