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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그룹 인사원칙은 ‘성과와 보상’

6년 만에 최소 규모...메모리사업부만 22명 승진해 예년 대비 규모 확대





삼성그룹이 4일 발표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총 승진 규모는 353명으로 예년보다 대폭 줄어든 수준으로 부사장 42, 전무 58, 상무 253명이다. 삼성은 지난 2012501, 20134852014476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353명으로 규모가 크게 줄었으며 이는 6년 만에 최소규모다.

 

삼성전자의 전체 승진규모는 감소했으나 메모리사업부 승진은 22명으로 예년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메모리사업부의 승진규모는 201314, 201420명이었다.


발탁승진 규모도 대폭 감소했다. 발탁승진은 정해진 근속 연한보다 빠르게 승진하는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발탁 8, 전무 16, 상무 32명 등 총 56명이 발탁승진했다. 삼성은 201254, 201374, 201486명에 대한 발탁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작년 15명을 기록했던 여성 임원 승진은 올해도 신임 13명 등 총 14명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연구소 프라나브 상무는 불과 33세의 나이로 임원 대열에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리나브 상무는 MIT 미디어랩 출신의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며 갤럭시 기어 혁신모델 제안, 3603D영상 촬영 카메라 등 신개념 혁신 UX를 개발해 파격적인 승진을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은 이번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각 사 별로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인사명단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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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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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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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

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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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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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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