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장준규 공동위원장 위촉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군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국방산업 유치 등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손을 맞잡고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장준규 공동위원장 위촉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륜이 군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국방산업 유치 등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손을 맞잡고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인이 연간 평균 6.8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이 19일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3년째 늘었다. 이는 세계 평균(2009~2018년 기준)인 0.6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한국의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스위스(2018년·1.1건), 미국(2016년·1.1건), 유럽연합 36개국(2014년·0.5건)과 큰 차이가 났다. 1인당 피폭선량은 2020년 2.46mSV(밀리시버트), 2021년 2.64mSV, 2022년 2.75mSV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피폭선량은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선량을 분석했다. 전 국민이 이용한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에서 2022년 3억5천200만여건으로 14.6% 늘었으며 전체 국민의 연간 피폭선량도 2020년 12만7천524 man·Sv(맨·시버트)에서 202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이 심근경색, 심방세동,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과 급성 심정지 발생률을 높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내 연구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이 65.4%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혈압 전 단계 역시 급성 심정지 위험을 21.3% 높이는 요인이었다. 그런데 이런 고혈압 상태가 아니더라도 일정 시간에 걸쳐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는 것 자체만으로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제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윤기·최종일 교수 연구팀은 2009∼2011년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2018년까지 추적 관찰이 가능한 280만1천15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혈압 변동성과 급성 심정지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 2년(2009∼2011년) 사이에 수축기 혈압이 40㎜Hg 이상 높아진 사람에게 향후 급성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은 같은 기간 혈압 변동이 없었던 사람보다 88%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이완기 혈압이 25㎜Hg 증가
담배가 세균과 바이러스 등 병원체 침입에 대응하는 인체의 면역 반응에 나이나 성별, 유전 요인 만큼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런 영향은 금연 후에도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 대라 더피 박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환경 요인이 면역 반응의 변동성(variability)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흡연과 거대세포바이러스 잠복 감염, 체질량 지수(BMI)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균과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나타나는 면역 반응은 개인마다 크게 다르며, 나이, 성별, 유전적 요인 등이 면역 반응의 변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의 분비 차이를 유발하는 변수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면역 자극에 대한 반응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체에 노출됐을 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에 초점을 맞췄다.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과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밀리에유 인테리에(MI) 프로젝트 참가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면역 작용제 11가지에 22시간 동안 노출된 다음 질병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신경병성 통증(NP)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병성 통증은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만성 통증이다. 독일 비스바덴 통증의학·통증시술 연구소(IPM/PP)의 카이우베 케른 교수 연구팀이 2011∼2022년 사이 고농도 캡사이신 패치(HCCP) 치료를 최소 2차례 이상 받은 수술 또는 외상 후 신경병성 통증, 신경병성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 통증 환자 97명의 전자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캡사이신 치료 시작 때 마약성 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고 이러한 병용 약물과 함께 2년 동안 캡사이신을 추가 복용했다. 연구 시작 때 이들은 통증 강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때와 캡사이신이 병행 투여된 2년 후 통증 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HCCP 치료를 최소 2차례 이상 받은 환자는 신경통이 크게 완화됐다. 이와 함께 복용하고 있었던 마약성 진통제의 1일 평균 모르핀 등가 용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결과는 HCCP 치료가 신경통의 강도를 약화하는 동시에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줄이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