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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세계 22개국서 설맞이 문화행사

세배 배우고 떡국 만들고…전통놀이 체험 등 개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설날을 맞아 22개국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 25곳에서 다양한 설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음력설 문화가 자리 잡은 아시아에서는 주재국과 설 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한국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디자인 홍바오(붉은 봉투)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은 23일 한국 명절 떡과 방한 물품을 인도의 국기 3색으로 포장해 수도권 지역 빈민가 주민과 학교 학생들에게 선물한다. 

   

미주에서는 우리 설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28일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 2월 2일 존 에프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등 미국 대표문화기관에서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연희 '유희 노리' 공연을 개최해 풍물, 사자춤,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인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1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클레이 떡국 만들기, 세배 배우기를 통해 한국 설 풍습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에서도 설 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재외한국문화원 개원을 앞둔 오스트리아에서는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홍보관이 20일 우크라이나 고려인 무용단 '도라지'를 특별 초청해 공연을 펼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20일 바르샤바 다문화센터에서 설 명절 문화를 소개하는 특강과 한국식 올해의 운세 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이 24일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상으로 새해 덕담과 인사말 강좌, 설날 문화소개 행사를 연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 해를 여는 설맞이 행사가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