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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한도 80만원으로 인상

난방비 폭등에 따른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2월 한 달간 실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2월 한 달간 기존 월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26일 한파에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1천800억원을 투입해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천안시는 여기에 추가로 '천안형 재정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 에너지바우처 지원이 아닌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원이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캐시백 지급한도가 80만원으로 증액되면, 3인 가구 기준 15만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50억원가량의 캐시백 증액에 따른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들도 한 달간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돈 시장은 "하나의 정책으로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의 재정정책이 얼어붙은 서민 경제를 해동할 따뜻한 마중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