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가 소비자를 찾아간다.
이 지역에서는 1천978개 농가 1천234㏊에서 복숭아를 재배 중인 가운에 이달부터 감곡면을 중심으로 과즙이 풍부한 미백 복숭아(중생종) 출하가 시작됐다.
다음 달 초에는 식감이 우수한 대옥계와 애천중도, 중순에는 당도가 높은 천중도, 하순에는 신맛이 거의 없는 황도가 나온다.
해발 200∼300m의 완만한 사양토 경사 지형의 음성은 배수가 잘돼 복숭아 재배에 알맞다.
이 때문에 이곳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성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는다.
지난해 음성에서 생산된 복숭아는 1만2천600t에 이른다.
음성군은 복숭아를 비롯해 쌀, 수박,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음성명작'이라는 공동브랜드로 관리하고 있다.
음성명작 농산물은 온라인쇼핑몰 '음성장터'(www.esjang.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