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희망재단)은 농림축산식품 및 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농·어업인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2학기 대학장학생 선발결과를 8일 발표했다.
희망재단이 발표한 2학기 장학금 지원규모는 1990명 69억5천만원으로 지난달 6일 접수마감 결과 총 4453명이 신청해 평균 2.1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하반기 장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창업농육성 690명, 농식품인재 550명, 농업인자녀 734명과 해양수산부의 수산후계 16명에게 장학금이 지원된다.
앞으로 희망재단은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에게는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 250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장학생들이 졸업 후 영농 창업(시설원예, 축산, ICT융복합 농산업 등) 또는 농식품산업분야 취·창업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실습교육, 농림축산식품산업 취·창업 컨설팅, 취·창업 성공사례 발굴·전파, 기술·자금·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 신규 선발자는 오는 9월 16일 경기 수원 소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영농창업 분야(경종, 시설채소, 과수, 특작, 스마트팜 등)와 농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지정교육을 통해 농식품산업분야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농어촌희망재단 정학수 이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진출에 뜻을 둔 청년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며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대학교의 확인·추천과 희망재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장학생은 8일 오전 10시에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www.rho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소속 대학교를 통해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