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연예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정림사지 담 낮춘다

2m→1.2m로 개선…관광객 더 쉽게 문화재 관람 도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사지(사적 제301호) 담이 대폭 낮아진다. 

   
부여군은 군민과 관광객이 더 쉽게 정림사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25억원을 들여 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림사지는 도심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담이 너무 높아 관람 환경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정림사지 담 정비 방안 연구와 문화재청의 승인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1㎞ 길이의 담 높이를 2m에서 1.2m로 낮추는 담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여 정림사지는 2015년 7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내부에는 국보 제9호인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박정현 군수는 "정림사지 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정림사지와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궁남지를 연결하는 부여읍 관광벨트 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