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충남 부여군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직접 콤바인에 타고 수확하는 등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위치한 ‘꿈에영농조합법인’ 벼 베기 현장에 방문했다.
정 장관은 김대남(44) 꿈에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현 부여군수, 김민수 충남도 의원, 송복섭, 조재범 부여군 의원 등과 함께 쌀·보리 도정시설과 벼 작황, 쌀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직접 모내기에 참여한 장소다. 당시 윤 대통령은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했다.
정 장관도 이날 직접 콤바인에 시승해 벼 베기에 참여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벼 수확 현장에 방문해 1년간 고생한 농업인들을 격려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벼 수확행사 후 정 장관은 농업인과 청년농, 마을주민들과 국산 햅쌀로 빚은 수제 막걸리와 사과대추, 멜론, 가루쌀 쿠키 등으로 새참을 함께 하며 국민 먹거리 생산을 위해 애쓰는 농업인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