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에서 '사랑의 도시락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오 처장은 "도시락을 통해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가 확산하고, 함께 하는 마음이 모여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약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충북 청주시에서 '사랑의 도시락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오 처장은 "도시락을 통해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가 확산하고, 함께 하는 마음이 모여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statin)이 염증 단백질을 차단, 만성 염증으로 인한 특정 암 발병 경로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매사추세츠 종합 암센터 숀 데메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스타틴의 하나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이 세포·동물·인간 조직 샘플 연구에서 염증 단백질 인터류킨-33(IL-33)을 차단, 피부암과 췌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메리 교수는 "만성 염증은 암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연구에서 환경 독소가 피부와 췌장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조사하고, 이런 경로를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차단하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먼저 세포 기반 실험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항원과 화학 자극 물질 같은 환경 독소에 세포가 노출되면 IL-33 단백질 생성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신호 경로(TLR 3/4와 TBK1-IRF3 경로)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두 경로가 활성화되면 IL-33 단백질이 생성되고, 이는 피부와 췌장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암 발생에 기여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저출생·고령화에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가 매해 1%씩 감소해 약 100년 뒤에는 2천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30년 뒤 경북은 사망자 수가 출생아의 6배가 넘는 등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통계청이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전망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54년 전국 인구는 중위 추계 기준으로 전년보다 1.03%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성장률은 2022년 -0.19%에서 2034년 -0.20%, 2038년 -0.30%, 2041년 -0.42%, 2044년 -0.53% 등으로 점점 감소 폭이 커진다. 2046년 -0.62%, 2052년 -0.92%에서 2054년에는 1.03%로 감소율이 처음 1%를 넘어선다. 지금으로부터 30년 뒤부터는 매해 인구가 전년보다 1% 넘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인구 감소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저출생·고령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인구가 매해 자연 감소하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가령 경북의 경우 2022년 출생아 수가 1만1천
유아기부터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 제품을 먹이면 이후 수년간 땅콩 제품을 섭취하든 안 하든 청소년기까지 땅콩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 조지 뒤 투아 교수팀은 미국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월간 온라인판(NEJM Evidence)에서 유아기에 땅콩을 섭취한 것이 이후 땅콩 알레르기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조사하는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지원한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진 메리조 소장은 "이 결과는 땅콩 섭취 지침에 따라 유아기부터 땅콩 제품을 먹이면 이후에도 자녀를 땅콩 알레르기로부터 지속해 보호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강화해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아기에 땅콩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인 땅콩 알레르기 조기 학습(LEAP) 및 후속 LEAP-On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LEAP-트리오(LEAP-Trio) 연구에서 나왔다. LEAP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절반은 유아기부터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을 먹게 하고 절반은 같은 기간 땅콩을 피하도록 한 뒤 그 영향을 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 박모(30)씨는 최근 온라인으로 장을 보다 평소와 달리 친환경 세제가 아닌 일반 세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박씨는 2021년 자취를 시작한 뒤로 생분해 수세미, 샴푸바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왔지만, 요즘엔 고물가로 인해 이런 제품들이 특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한다. 고민 끝에 일반 세제를 선택한 덕분에 박씨는 몇천원을 아낄 수 있었다. 지속되는 고물가에 박씨처럼 '착한 소비'를 망설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착한 소비' 제품의 경우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보다 평균 가격이 많게는 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직장인 함모(34)씨는 "전반적인 생활물가가 올라가면서 제품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인지보다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를 보게 된다"며 "다시 공산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5년째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에서 샴푸·샤워젤 등 샤워용품, 화장품을 구입해 써왔다는 직장인 이모(29)씨도 최근 가격이 저렴한 공산품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가 평소 사용하는 브랜드의 경우 100g짜리 샴푸 1개가 1만9천∼2만6천원이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