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에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4분기 행사를 11일 시작한다.
가을·겨울 수요가 많은 신선·가공식품을 중심으로 51개 품목을 엄선했다.
이 가운데 31개는 이마트와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공동 출시한 품목이다. 편의점 이마트24까지 3개 채널에서 모두 선보이는 상품은 5개다.
먹거리 대표 상품으로는 햇 신고배(4∼6입·3㎏), 미국산 구운 아몬드(500ｇ), 대림 정통어묵탕(1㎏), 우동은 맛있다(4개입·각 225ｇ), 삼립 미니 꿀호떡 요요(192ｇ), 깐마늘(500ｇ), 성경 재래김(20입봉), 자연촌 국산두부(2입·300ｇ) 등이 있다.
일상용품은 오가니스트 샴푸·컨디셔너, 죽염 원생백 치약 등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해 고객이 부담을 느끼는 상품을 특가로 기획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가격역주행은 오르는 물가와 반대로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분기별 프로젝트다. 매달 진행하는 가격파격 행사와 함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한다.
3분기에는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생산한 양파 3㎏ 상품과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 1.5㎏ 상품이 각각 5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2분기에도 팽이버섯이 180만개, 양배추가 4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4분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을 기획해 더 많은 고객이 구매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