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을 중심으로 전개된 동학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이달 20일 청산 다목적회관 등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의암 손병희 계승사업회는 동학 총기포령 130주년이 되는 이날 청산동학공원 등에서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은 청산 문바위골에 머물던 동학교주 최시형(1827∼1898)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도록 동학교도 총기포령을 내린 날이다.
학술대회는 '청산 총기포령과 손병희의 역할'(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에 대한 주제 강연과 전문가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손병희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청산 총기포령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동학군의 발자취를 되밟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