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4일 준공식을 했다.
미원면 미원리 679의 3 일원의 이 공원은 1995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됐으나 방치됐다가 2020년부터 실시계획인가, 토지 보상 등 사업이 진행됐다.
이곳은 쌀안장터 3·1 운동 기념탑, 약물내기 연못, 전통 정자, 화장실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공원에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솟아오르는 연못이 있는데 예로부터 피부병에 효과가 있어 약물내기로 칭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1 만세운동 장소이자 남양 홍씨의 충절과 효행을 기리는 충효각도 있는 곳에 공원이 들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