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태안거리축제가 다음 달 2일 나란히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구축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이다.
2일 오전 11시부터 생태탐방로(2㎞)를 걸으며, 오랜 시간과 바람이 만든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모래 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일부터 이틀 동안 태안읍 중앙로와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태안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태안거리축제가 열린다.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 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라는 주제 아래 구역별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서해안 대표 휴양관광지 태안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