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파리 무역지원 센터' 개소식을 오는 20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이 센터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 집중된 우리 기업 수산식품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 10년간 유럽연합(EU) 권역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센터에서 EU의 수입 규정과 생산·가공 시설 등록 절차,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높은 비관세 장벽에 대한 대응을 지원해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 유럽 주요국에 대한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해외바이어 무역 상담회 개최, 국제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로 기능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우리 수산식품의 시장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번 센터 설립이 우수한 수산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