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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방의 고장' 제천에 명의 이공기 선생 동상 건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선시대 선조임금의 어의를 지낸 한계군(韓溪君) 이공기(李公沂) 선생의 동상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앞두고 '한방·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에 세워진다.

 

제천시는 오는 8월까지 2억원을 들여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거울정원 앞 잔디밭에 높이 4.5m(받침대 포함) 규모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까지를 기한으로 동상 디자인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한방도시인 제천의 특색을 반영하면서, 예술성과 상징성을 가미한 동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생명과학관 2층의 이공기 선생 전시관도 엑스포 개최 전에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이공기 선생은 조선 선조 때 의관으로 당시 최고 명예인 수의(首醫)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위한 공으로 한계군으로 봉해졌고, 제천 토지를 하사받아 지역에 정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는 그를 기리는 영당이 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