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여성가족부의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처음으로 '상위 등급'(74.05∼71.57점)을 부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중상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최상위 수준이다.
여성가족부는 2010년부터 국가와 각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7개 영역, 20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거쳐 매년 성평등 수준을 상·중상·중하·하 등 4등급으로 구분한 지역성평등지수를 발표해왔다.
올해 성평등지수 상위 등급에는 충남과 함께 서울, 대전, 세종, 제주 등 5개 시도가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돌봄 강화, 광역 기능의 충남 가족센터 운영, 여성 창업 및 직업 교육 훈련 실시, 지역 맞춤형 도민 양성평등 교육·홍보 등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성평등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과 지속해 협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