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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주댐 건설 40년, 수몰 전 역사·문화 다시 본다

충주시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 특별전 마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댐 준공 40년을 맞아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충주시와 충청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댐 건설 이전 충주의 모습과 생활상, 사라진 문화유산, 댐 건설 과정을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된다.

 

수몰된 정토사지 옛 모습과 법경대사 탑비 이전 과정을 비롯해 사기리 창내 유적, 하천리 유적, 지동리 유적 등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문화유산도 볼 수 있다.

 

1985년 국내 최대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건설된 충주댐은 충주·제천·단양 3개 시·군을 아우르는 97㎢의 담수면적을 자랑한다.

 

건설 당시 6천435만㎡가 수몰되면서 7천100여가구 3만8천여명이 정든 고향을 떠나 타지로 이주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잊혀 가는 수몰 당시 모습을 회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전시는 이달 23일 '충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탄금공원에서 마련되고, 2차 전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