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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산·보령,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

전력 수급 안정되고 전기요금 절감…신규 기업 유치에 유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와 보령 고정국가산업단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팔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지역으로, 전력 수급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와 신규 기업 유치 등에 유리하다.

 

산업부가 상반기 중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충남도는 지정되면 지역 내 신산업 창출 및 일자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발전소·송전선로 추가 건설 방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자립형 공급체계 구축 등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에 도전한 서산 대산단지는 집단에너지 시설과 대규모 산단이 함께 있고, 보령 고정국가산단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유치에 최적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화지역 공모 선정을 통해 대규모 전력 수요 시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내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7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2030년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등에 대해서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