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올해 첫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를 26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쇼가 진행될 19일 오후 8∼9시에 초속 7m의 바람과 함께 3㎜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 공연이 펼쳐진 뒤 오후 8시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관광 비전 선포식에 이어 드론 1천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이를 기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해 14회 공연됐다.
총 52만7천여명이 관람했으며,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신용카드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늘어나는 등 당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