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도내 우수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쳤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 간 교류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우수기업 17개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 상담 및 마케팅을 진행했다.
김 지사 등 대표단은 전시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 행사 중 열린 G2G포럼(Government to Government Forum)에서는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 가능성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이날 재외동포청과 '충북도 청년 글로벌역량 강화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도와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청년의 글로벌역량 제고와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와의 연계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해외시장 개척과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며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18일(현지시간) 오후 애틀랜타에 있는 농심 메가마트에서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