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아산 '신정호 정원'이 18일 개원식과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신정호 정원은 2021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조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충남 제1호 지방 정원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후 임시 개원해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였으며, 이날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 24만8천648㎡ 규모로 환영정원, 사계절·색깔 정원, 다랑어 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 언덕 정원, 마른 정원, 연꽃정원, 시민의 정원 등 8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에는 102종 1만1천여본의 수목과 137종 8만1천여본의 초화류 등 총 239종 9만2천여본이 식재돼 있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벽천, 생태연못 등 다양한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 조성될 신정호 키즈가든, 하늘길, 야간경관 사업 등과 연계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방문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