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지난달 개최한 자전거 대회 '빙그레 그란폰도'의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참가자 2천명의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빙그레 그란폰도가 열린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 계층에게 제공할 물품 구입에 쓰였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지역 의용소방대에 차량용 소화기와 보호장비 등을 전달했고 취약 계층에게는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지원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12일 이 대회를 열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이 은거하며 독립운동의 뜻을 다진 마곡사가 위치한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