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7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살미면 내사리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내 농경지를 친환경 경관 단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2026년부터 1년간 추진한다.
4㏊ 규모의 농경지에는 유채와 코스모스, 꽃양귀비 등 계절별 경관 작물을 심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꽃 두렁길과 포토존 등 경관 가치가 높은 친환경 경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학 시 정원도시과장은 "정원도시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이라며 "도심과 수변을 아우르는 정원 조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정원도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