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월 30일까지 이 지역 자연경관과 축제, 주민 생활상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모한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보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수 콘텐츠에는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 100만원, 우수(3명) 각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분야는 관광지, 자연환경, 축제, 농특산물, 행정 등 제한이 없고, 영상 길이는 1∼5분 분량이다.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는 참가신청서와 콘텐츠 영상을 군청 공보팀(☎ 043-540-3039)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의 숨은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가 많이 제작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과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그라나다·말라가·세비야를 방문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는 지역 경제·과학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배터리, 건설·경관 분야 유망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등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유니콘 기업 대표 등 젊은 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방문 도시마다 상공회의소 간담회·투자 설명회 등 경제 교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시장은 4월 1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인 스페인 말라가시를 찾고, 2∼3일은 세비야시를 방문해 올해 10월부터 1년간 맡게 되는 차기 회장 역할 준비를 위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집행부 회의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젊고 유망한 기업인들과 함께한 데 의의가 있고, 경제·과학·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이륜자동차 불법행위 합동단속에서 15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130건)보다 17%(22건) 늘어난 것이다. 적발 행위별로는 불법 등화(안전기준 위반)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음기 등 불법 튜닝 43건, 번호판 봉인 탈락 11건, 무등록 이륜차 운행 9건 순이었다. 시는 지난해 행락지 주변 도로 19곳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찰과 함께 17차례에 걸쳐 합동단속을 했다. 이륜차를 불법 튜닝하거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릴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안전기준을 위반할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도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겨울에서 봄철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절과 신경을 따라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나 장기이식,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젊은층에서도 발생이 잦은 편이다. 대상포진의 첫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한 발열, 피로감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때는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후 신경 줄기를 따라 붉은 발진과 물집(수포)이 형성되는데, 증상이 한쪽으로 치우쳐 발생하면서 화끈거리거나 가렵고,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물집은 약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좋아진다. 하지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산불로 인한 농업인 피해와 수급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한 가격조사기관에서 영남권 대형 산불로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국물가협회는 이날 자료를 통해 "경북과 경남은 사과, 마늘, 양파 주산지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해당 품목의)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협회가) 경북과 경남 전체가 피해를 본 것처럼 발표했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산불 진화가 계속되고 있어 작물별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진화 후 파악이 가능하다"면서 "산불에 따른 원예작물 피해 현황은 현재 파악 중이지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가집계한 사과 재배면적 피해 규모는 전국 재배 면적의 1% 수준이다. 또 이 지역에서 마늘, 양파는 대부분 평야에서 재배하는 데다 수확 시기가 6월 이후이므로 지금의 가격은 산불 피해와 무관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8일 인도 출신 고교생 '삼힛 코풀라'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삼힛은 생후 5개월 무렵 부모와 함께 인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충주에서 성장했다. 현재 인천 국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했고,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책자의 '인도편'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삼힛은 "충주에 살아온 경험을 해외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충주맨과 함께 충주를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일상 속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청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에 따라 일회용품 감축 이행성과를 부서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요식업계와 협력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청주시립장례식장(4월부터)과 청주의료원장례식장(7월부터)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수저·그릇 등은 다회용기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 도시로 가는 큰 변화를 만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문기업인 네패스와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패스는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오창읍 오창2공장 내 생산설비를 늘릴 계획이다. 공장 증설로 200명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는 한중간 농업 국제화 및 농촌 발전을 위해 최근 중국향촌발전협회(CARD·회장 한창푸)와 국제 교류 및 협력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5년간 농업 브랜드 국제화, 첨단 농업 기술 교류, 농업 분야 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1963년에 설립된 중국향촌발전협회는 중국 농업농촌부가 주관하고 국가향촌진흥국이 관리하는 사회단체로 농촌 발전과 국제협력을 주관하는 대표적 기관이다. 중국 500대 기업 중에 100개 정도가 협회 회원사로 가입해있고 지방정부마다 지부가 있다. 한국의 농협과 비슷하지만, 농협이 자발적인 협동조합인 데 비해 협회는 정부 주도하에 움직이는 단체라는 차이가 있다. 양측은 우선 오는 5월 15∼19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보아오 향촌발전 브랜드 홍보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4개국 농업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투자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로 정부 관계자, 농업 전문가, 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농업 브랜드
◇ 부이사관 전보 ▲ 법무감사담당관 조영희 ◇ 과학기술서기관 전보 ▲ 임업수출교역팀장 이원기 ▲ 목재산업과장 이성진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윤석범 ▲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노용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4월부터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도쿄·삿포로·나고야에 이어 다음 달부터 이바라키 노선을 추가 취항한다. 이어 5월 후쿠오카·오비히로, 6월 기타큐슈·히로시마 등 일본 노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옌지와 장자제 등 일부 관광지 중심으로 한정돼 있던 중국행 노선도 다양해진다. 다음 달부터 진에어항공이 정저우, 이스타항공이 상하이를 각각 신규 취항하고, 5월에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칭다오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들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국내 입국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시행을 발표함에 따라 청주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쿤밍·황산(이상 6∼8월)·오르도스·쉬저우·창저우·난창(이상 7∼9월)·청두(9∼11월)를, 이스타항공이 이창(5∼6월·9∼10월)을 잇는 부정기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8일 현대백화점과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전국 현대백화점 매장에서 수상와인 홍보 및 전용 진열 운영, 시음행사 및 로드쇼 개최, '대전국제와인 EXPO' 공동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4월 25∼27일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와인 로드쇼'에서는 1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음행사 및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 20여개 수입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수상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전국제와인 EXPO'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다양한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와인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