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승진 내정 ▲ 기획예산담당관 김두용 ▲ 회계과 유병천 ▲ 허가과 박현숙 ▲ 보건소 보건행정과 곽민주 ▲ 〃 건강관리과 김미숙 ▲ 환경과 김호성 ▲ 도시교통과 육종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다음 달 13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정육 할인전을 통해 350톤(t) 규모의 축산 상품을 최대 64%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양념육 등 정육 400여종을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로켓프레시로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100g 기준 가격은 한돈 삼겹살 1천990원, 미국산 삼겹살 1천390원, 미국산 소갈빗살 3천원대 등이다. 한우 1등급 등심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100g당 6천495원에 내놓는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공시된 서울 지역 27일 기준 소비자가격(대형마트) 1만2천86원 대비 절반 값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이 신선한 축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약효군을 확대하도록 한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측 권고에 대해 "의약품 유통과 사용 관리를 위한 안전장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8일 대한약사회는 성명을 내고 "화상 투약기는 이용률과 판매 실적이 매우 낮아 국민 편익에 부합하지 못한다"며 "사업성과 사회적 편익 증가가 부족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약국 외 격오지에도 (화상 투약기를) 설치하라는 권고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대면 원칙'과 '약국'이라는 의약품 유통 및 사용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훼손된다"고 했다. 아울러 경구용 피임제, 수면유도제 등 품목이 화상 투약기를 통해 판매되는 데 대해 "이는 해외에서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는 품목"이라며 "약학 전문가의 우려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는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 약효군을 확대하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특례위원회에 권고했다. 확대 권고 대상은 현행 11개에서 사전피임제, 수면유도제, 건위소화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청심원제 등 13개 약효군을 추가한 24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가수 이영지를 '바나나맛우유 무가당'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영지와 함께 선보인 광고에서 당 걱정 없이 기존 바나나맛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리듬감 있고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빙그레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무가당 가공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8일 "산불 피해 농업인들이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경북 의성·청송·영양 등 산물 피해 현장을 찾았다.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약 3만5천㏊(헥타르·1㏊는 1만㎡)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큰 상황이다. 강 회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천억원과 범농협 성금으로 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5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고 피해농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특별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농기계 긴급 수리를 지원하고 영농자재, 생필품 등을 할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서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마스크 2만5천개와 재해 구호 키트, 생필품, 세탁차, 살수차 등을 긴급 지원했다. 또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와 급수차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 피해조합원 가구당 최대 3천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 밖에 신규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기존대출 납입과 카드
[문화투데이 박선빈 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충주예총(회장 최내현)은 다음달 5일 토요일 호암체육관 광장 및 호암지 일원에서 ‘2025 호암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스한 봄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 연주회 피크닉 콘서트, 창작 연희극 피리 부는 코북이 등 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마술, 비보잉, 어린이 합창, 시 낭송 등 거리공연을 수시로 진행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병뚜껑 축구, 제기차기 등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면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호암지 페스타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겨울철 안전을 이유로 잠정 중단했던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야외체험장' 운영을 4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를 도입, 방문 전 시설 전경과 교육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원은 ▲교통박물관 ▲교통안전체험관 ▲교통안전문화학습관 ▲야외체험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공간에서는 다양한 교통안전 체험과 볼거리,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1층 영상교육관에서는 2D·3D 교통안전 영상 교육이 진행되며, 교통박물관에서는 교통수단 변천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교통안전체험관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방어운전시뮬레이터, 지하철 화재·교통사고 현장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이 운영된다. 3층 교통안전문화학습관에서는 자동차 충돌 체험과 가정 내 생활안전체험을 통해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학습할 수 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엔진카트체험장, 실제 레이서처럼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F1 포뮬러, 안전벨트 체험버스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홍원식 당시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 이사 신규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과 김상훈 한앤컴퍼니 전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정수용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는 사외이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됐다. 홍원식 회장의 '셀프 인상' 논란으로 소송이 진행 중인 이사 보수 한도는 5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낮아졌다. 퇴직금도 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올해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경로당 청소용 송풍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열린 고향사랑기금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예산 청년 생활 온, 청년 잡(job) 온, 임산부 분만비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 환자 일대일 가정방문 사업은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인지·정서·신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산 청년 생활 온'은 청년이 필요하고 선호하는 물품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 잡 온'은 취업 포기자·준비생을 위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고, 군에 산부인과가 없는 상황을 고려해 임산부에게 분만비 지원 사업도 한다. 최재구 군수는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기부가 더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GS25는 지난달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페이스페이 서비스 테스트에 나섰다. 도어투성수 팝업에서는 고객이 페이스페이 등록부터 결제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GS25는 다음 달부터 페이스페이 시범사업 실시 매장을 월드컵경기장점 등 25개로 늘린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선보일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앞두고 28∼30일 신선·가공식품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사전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과 불고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정식 수입이 허용된 베트남산 포멜로 자몽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 초록색 껍질에 분홍색 과즙이 있는 포멜로 자몽은 붉은 루비 자몽보다 쓴맛이 덜하고 은은한 단맛에 톡톡 튀는 식감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밖에 냉동 만두, 냉동 돈가스, 초콜릿 등 가공식품과 주방세제, 핸드워스, 마스크 등 생활용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보령시는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보령시 오천면 임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지난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선정된 보령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산림 조성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려고 마련된 행사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도와 시 공무원, 주민 등 600여명은 3㏊ 규모 산림에 스트로브잣나무 4천500그루를 심었다. 스트로브잣나무는 공해에 강하고 줄기가 곧아 관상수로 활용되며 침엽수 중에서도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살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감나무·대추나무·매실나무 등 묘목 1천200그루를 나눴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산림을 잘 관리하고 발전시켜 후대에 물려주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나무 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