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에 지난 25∼26일 매일우유 4천500개와 매일바이오 요거트 5천800개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에는 기독교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경북 안동과 의성에 음료 6천500개를 지원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추가로 필요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28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인구감소·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생활 균형과 가족 친화적인 정책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일과 개인의 삶과 가정 모두가 중시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노동단체는 유연근무·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활용하고 조합원 대상 교육과 홍보를 하기로 했다. 노사협력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민간 단체는 관련 캠페인과 홍보를 하고 지역사회 공론화를 추진한다. 도와 중앙행정기관은 우수 사업장을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풀케어 돌봄 정책'을 추진 중으로, 일로 인한 돌봄 공백을 국가에서 메꿔주는 것도 좋지만 애초에 부모가 아이를 돌볼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이번에 관련 분과위원회도 만든 만큼 일·생활 균형 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는 산불 재해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과 재난 복구,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조태권 화요 이사회 의장은 "이번 기부가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 사업지구로 충남 예산군과 전북 장수군, 경남 거창군 등 세 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는 20곳 안팎의 소규모 주거 시설과 관리 시설, 텃밭, 지역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입지 여건과 프로그램 계획, 생활인구 유입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사업 지구를 선정했다. 지구당 사업비는 3년간 30억원(국비 15억원·지방비 15억원)이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농지에 짓는 임시 숙소인 '농촌 체류형 쉼터'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 14일 기준 전국 시·군·구에 들어온 설치 신고는 모두 1천여건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가람동 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시설)에 물재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 시설은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한 번 더 정화해 수질 기준(잔류염소 0.2 이상, 탁도 2 이하 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화된 물은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조경용수와 도로 청소 용수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1만7천t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다. 행복청은 총사업비 212억원을 투입해 2027년 3월까지 이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2030년까지 수질복원센터 4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평동에 한 곳이 가동 중이고, 다른 한 곳은 2022년 합강동에서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버려지는 하수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진수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맑은 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7.6% 증가한 9천92억원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50% 늘고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사업 호조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현재 9개국에서 약 5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작년 해외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보다 420억원 늘었다. 미국법인은 지난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7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천373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미국 뚜레쥬르 매장은 작년 말 150개에서 오는 2030년까지 1천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작년 매출은 490억원으로 22.5% 늘었다. 인도네시아에는 70개가 넘는 뚜레쥬르 매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8일 군립도서관(괴산읍 대사리) 개관식을 했다.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20억원이 투입된 군립도서관은 지상 3층 규모다. 유아·아동자료실, 정기 간행물 코너, 일반 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북카페 ,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송인헌 군수는 "도서관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문화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6월 세계 우주산업 흐름을 주도할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28일 국내 1호 우주 스타트업 상장기업인 컨텍 스페이스그룹과 국제우주콘퍼런스(ISS 2025)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행사는 컨텍 측이 2023년부터 주최해 온 민간 주도 우주 국제 콘퍼런스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40여개 국가의 우주 전문가, 학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 정부 관계자, 투자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첨단 우주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전망이다. 우주 탐사·개발·통신·관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토론·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ISS 2025'를 계기로 국제 우주 행사를 정례화하고, 지역을 글로벌 우주산업 클러스터이자 기술 교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대전 투자 확대를 끌어낼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컨텍과 함께 세계와 연결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김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김 산업 육성·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김 수출액은 9억9천700만 달러로, 국내 농수산물 수출 품목 가운데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다. 2010년 1억1천만달러 대비 9배 성장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도는 마른김·조미김 중심으로 지난해 1억9천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전국 수출액의 19.5%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저수온에 양식이 적합한 김 양식 적합지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데다 산업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이 부진해 매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마른김 가공업체는 전남 지역의 마른김 특화단지의 대규모 업체와 비교해 영세한 실정이다. 지하수와 용수 고갈, 세척수 배출 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절실하다. 이에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와 도내 김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세부 전략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김 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이번 시즌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 홈경기를 배정하지 않아 '충북(청주) 패싱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28일 김응용 전 감독 등 야구계 원로들을 만나 지역 야구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의 청주경기 배정 요구와 함께 시설 낙후 지적을 받는 청주야구장의 지속적인 개보수 대신 아예 새로운 야구장을 짓는 구상, 타 구단을 영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돼 주목된다. 김 지사는 이날 청주의 한 식당에서 이 시장과 김 전 감독, 이상국 전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오찬을 했다. 김 지사는 먼저 "한화가 청주에서 경기하는 것은 사회공헌 개념에서 접근해야지, 실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충북에 큐셀 등 한화 계열사가 많은데, 조만간 이들 주재 임원과 만나 청주경기 배정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전하면서 야구계 원로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도 "매년 한화가 요구하는 걸 해주다 보니 (청주야구장 개보수에 지금까지) 150억원 가까이 투입했고, 한화 구단에 직접 지원도 했는데 올해는 경기를 안 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레전드이자 충남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홍성군청 양궁팀과 장애인펜싱팀에 헬스케어(통증관리) 기기를 기탁했다. 김 해설위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헬스케어 브랜드 이투누리의 나영근 대표, 그린인월드 조병석 대표와 함께 홍성군청을 찾아 기기를 전달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후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 가족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1차례 육아맘들이 모여 소통하는 '티앤톡'(Tea & Talk)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달 넷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다과를 나누는 '웰컴 티타임',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공유 세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도서 리뷰', 전문가 상담을 연계하는 '전문가 조언' 등이 진행된다. 매회 5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가족센터 누리집(taean.familynet.or.kr)에서 받는다. 센터 관계자는 "자녀 양육 여성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