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인 '붕정만리'(鵬程萬里)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붕정만리'는 상상의 새인 '붕'이 단숨에 9만리를 날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김구 선생이 꿈꾸던 '만리의 길'인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의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친필휘호를 전달했다.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붕정만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 12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 특별전을 열고 지금까지 기탁한 친필 휘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팀장은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매년 9월 7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장품의 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식약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25일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한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올해 첫 기념행사로 다음달 5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부, 국회, 산업계 등과 함께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한, 서울시와 협업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서울 뷰티위크'에 참여해 화장품 산업 변천사, 화장품 정책·제도, 화장품의 날 지정 등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해외 규제당국과 다각적으로 협력하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10시 경축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독립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공연행사 1부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육군 의장대 공연,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연주, 라라앙상블 음악공연, 점핑엔젤스 광복절 퍼포먼스,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진다. 2부에는 밴드 '루시'(LUCY), 서주연밴드, 취향상점, CHERISH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맞이한다. 광복절 페이스페인팅, 태극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 행사(무료),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광복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 80년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 자료와 함께하는 수장고 탐방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경축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을 알리고 나라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누리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의 매력을 담은 드론 영상을 오는 10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해양항만도시 당진의 특색 있는 풍경과 여행명소, 축제, 체험 등을 표현한 3분 이내 영상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뒤 채널 주소와 신청서를 구글 폼(bit.ly/4lsJXrk)이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드론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이 전체 분량의 7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당진시는 대상 1명 500만원, 최우수상 1명 3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 장려상 8명 각 5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당진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시선과 독창적인 연출을 담은 많은 작품이 출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출시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100만개 이상 팔렸고, 크림도넛·크림카스테라·크림빵·커피크림모찌롤 등 나머지 제품도 각각 50만개 팔렸다. 이들 제품은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종의 상품 중 매출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GS25가 멤버십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우유 디저트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올해 처음 냉장디저트빵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서울우유 협업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먹방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선보이며 장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유통사와 식품사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가가 오는 15일 광복절 전후 나흘간 먹거리 할인전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를 맞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한다. 초복 할인행사로 인기를 끈 '한 마리 옛날통닭'은 나흘간 정상가 5천480원에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2천원 할인해 3천480원에 판매한다. 14일부터 이틀간은 '1등급 이상 선별한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고, 16일부터 이틀간은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50% 싸게 판매한다. '온 가족 손질 민물장어' '생오징어'도 각각 50%, 40% 할인한다. 이외에도 '제로 탄산' 전 품목, 국산 두부 전 품목 등 가공식품, 크리넥스 미용 티슈 등 생활용품에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연휴 특가 행사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가족 모임이 많은 연휴를 맞아 수요 높은 가족 먹거리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으로, 일반 메론보다 약 38% 더 큰 '자이언트 메론'이 대표 상품이다. 제철을 맞은 '거봉', 야구공 크기의 '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59억원을 들여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 일원에 산림레포츠단지(1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레포츠단지에는 자연 체험형 산림모험시설, 가족 단위의 야외 액티비티(activity)장, 산림 지형을 활용한 어드벤처 코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봉학골만의 지역 특성을 살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산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체험형 모험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봉학골이 군을 대표하는 산림복합 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을 더한 '스와이시'(Swicy) 푸드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불닭 맛 아이스크림 등 간식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CU는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 대비 복합적이고 색다른 맛을 즐기고자 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스와이시 푸드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CU에서는 5∼7월 고추장과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스와이시 푸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CU가 선보이는 불닭 맛 아이스크림 '아임낫어불닭치킨'은 지난 5월 선보인 아이스크림 '아임낫어치킨'의 후속작으로 닭 다리 모양에 불닭 맛 볶음면 콘셉트를 적용했다. 불닭 옥수수 크런치 속을 불닭맛 초콜릿으로 한 번 더 코팅한 뒤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불닭다리 모양빵'도 출시한다. 닭 다리 모양의 빵 속에 콘치즈와 계란, 마카로니를 불닭 소스에 버무려 넣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미식 트렌드 파급력이 더욱 향상되고 있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이색 제품을 준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와 에브리데이는 5천원 이하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월 단위 '가격 파격' 행사와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페스타'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데 이어 32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노브랜드'에 이어 10년 만에 새로운 자체 브랜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케이 프라이스 제품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심으로 880원부터 4천980원까지 초저가를 자랑한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는 통합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용량은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가량 줄였다. 오케이 프라이스 1차 상품은 오는 14일 126종이 출시되고 하반기에 250종으로 확대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980원 팝콘과 880원 칫솔, 4천480원 3겹 화장지(30m×12롤) 등이 있다.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올리브유는 유럽에서 직수입해 가격을 대폭 낮추고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다. '5K PRICE 맛있는 건? 면'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30% 낮췄
▲ 국회의장 국가유산청 광복80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전시 관람(10:00 덕수궁 돈덕전 소방문) 전복 소비촉진 국회 행사 개회식(11:30 국회소통관 앞) 반민특위 유족 초청 오찬(12:00 국회 사랑재)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14:00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A)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특별시사회(19:30 용산 CGV) ▲ 의원실 세미나 정동영 의원실 등,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07: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염태영 의원실 등, 기후재난 시대, 환경교육은 생존교육이다! : 환경시민포럼 새정부 기후·환경 정책 실행전략 2차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신장식 의원실 등, 일상화된 재해, 보험 산업의 기후위험과 책임 : 기후금융 연속세미나 #01(10:00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이용우 의원실 등, 새정부, 상생형 일자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국회토론회(11: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손솔 의원실 등, 광복 80년, 분단 80년 여성과 한반도평화 국회토론회(14:00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최혁진 의원실 등, 소셜벤처의 국제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간암 사례 5건 중 3건은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MASLD)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에 의한 것이며, 특히 비만 관련 간암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간암에 대한 긴급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25년 내 간암 신규 발생과 사망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간암 신규 발생을 2~5% 줄이면 최대 1천700만 건의 간암 발생과 1천500만 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간암 전문가 단체인 랜싯 간암 위원회(Lancet Commission on liver cancer)는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간암에 관한 기존 논문 검토와 데이터 종합, 모델링을 통해 간암의 원인과 향후 발생률 변화 등을 시뮬레이션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간암 사례 대부분이 바이러스성 간염, 음주,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을 줄이면 예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B형 간염 백신 접종률 증가와 비만·음주 관련 공중보건 정책 등 위험 요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블랙야크와 함께 보훈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최대 등산인 가입기관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대전현충원과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광복의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오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80일간 진행된다. 7개 코스 총길이 10.04㎞의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을 걷고 대전현충원 상징과 코스별 지정장소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BAC앱을 통해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모든 인증사진을 앱에 등록 후 완주 인증을 하면 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에서 BAC 코인 등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장정교 대전현충원장은 "대전 관광명소로도 지정된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전자담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담배 회사의 교묘한 마케팅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넘어가고 있는 실태가 정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삼육대학교가 수행해서 최근 공개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배경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을 지목했다. 이들 담배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담배 같지 않고 예쁜 디자인", "역한 냄새 대신 나는 과일 향" 때문에 전자담배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마케팅이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충주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국민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면 심사·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9일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현대화가 시급한 것은 맞지만 시민의 재산을 민간에 매각하는 문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범석 시장이 최근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도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이 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을 가리킨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명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 문제를 포함해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는 충북 발전의 엔진인 만큼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출마 선언은 시기상조지만 제 결심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 한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 전 의원은 노영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청주 서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7천19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782억원(12.2%) 늘어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145억원, 지역화폐 발행 93억5천만원, 군청 신청사 건립 93억6천만원, 청산별곡 힐링마을 조성 36억9천만원, 마이스센터 신축 23억6천만원,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19억원 등이 포함됐다. 군립 박물관 건립 12억3천만원, 군북면 대정 위험도로 개선 11억7천만원, 이원 원동∼현리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9억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황규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환경이지만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첫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이달 12일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행사가 12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 인사와 국악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전통 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거리 퍼레이드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립국악원·난계국악단 공연 등에 이어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 가수 박지현 등)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영동군민 등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과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 등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에서 녹화 방송된다. 행사장에는 K팝의 뿌리인 국악의 역사와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3개 전시관(국악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 미래국악관, 국악산업진흥관)이